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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인내심도 한계가… 2군 선수 활약에 공짜 콜업 없다? 7월 완전체 빅피처 그린다

까치사랑 1 105 2023.06.01 15:26



▲ 팀 붙박이 마무리로 반드시 구위를 찾아야 하는 정해영 ⓒKIA타이거즈▲ 이번 2군행이 선수들의 기량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있는 김종국 감독 ⓒKIA타이거즈

감독의 스타일을 어느 한쪽에서 무 자르듯이 보기는 어렵다. 깊이 보면 볼수록 다양한 색깔이 보이기 마련이다. 다만 일반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김종국 KIA 감독의 선수단 운영은 변화를 많이 주기보다는 보수적인 쪽에 가깝다.

30~40명 정도의 전력을 추리고, 특별한 부상자가 없다면 그 안에서 시즌 운영을 한다. 지난해에는 라인업에도 큰 변동을 주지 않았다. 파격보다는, 안정감을 중시하는 스타일이라고 볼 수 있다. 상황에 따라 장‧단점이 있는 만큼 무엇이 옳은지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그런데 그런 김 감독이 5월 말,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한바탕 1‧2군 순환을 했다.

포수 주효상을 2군으로 내려 보낸 것에 이어, 최근에는 숀 앤더슨, 정해영, 김대유, 황대인 등 1군에서 충분한 기회를 줬으나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선수들을 대거 2군으로 내려 보냈다. 이들은 부진할 때도 김 감독이 책임을 지고 껴안고 가던 선수들이었다. 2군행은 문책성이 아닌, ‘기량 회복의 시간을 더 미뤄서는 안 되겠다’는 판단 속에 내려졌을 가능성이 크다.

선발로 복귀 일정이 어느 정도 결정되어 있는 앤더슨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1군 재등록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실력을 찾고 올릴 만한 명분, 즉 2군 성적과 추천이 있어야 1군에 올라올 가능성이 크다. 즉, 그냥 열흘 채우고 올라오는 ‘공짜 콜업’은 없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선수들에게도 소중한 시간이다. 치열한 1군 경기에서 잠시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고 재정비할 수 있는 기간이다. 시즌은 길다. 지금 이 시간을 허투루 보내서는 안 된다.

공교롭게도 KIA는 이 선수들을 내려 보낸 뒤에도 아직 패배가 없다. 새롭게 올라온 박준표 김유신 등 투수들이 나름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포수 신범수도 활력소가 될 가능성을 발견했다. 이렇게 되면 KIA는 더 여유를 가지고 내려간 선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할 수 있는 여건이 된다.

다만 이 선수들이 계속 2군에 있어도 안 된다. 애당초 자기 자리들이 확실히 있는 선수들이었다. 즉, 팀에 반드시 필요한 선수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은 그 기량을 일시적으로 잃어 2군에 있지만, 팀에 공헌할 수 있는 범위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크다는 건 모두가 인정하는 요소다. 빨리 자기 기량을 찾아 1군에 올라오고, 그 기량을 유지해 다시 2군에 가지 않는 게 KIA로서는 가장 좋은 시나리오라고 할 만하다.

▲ 황대인은 흐트러진 타격 메커니즘을 찾는 게 관건이다 ⓒKIA타이거즈▲ 밸런스가 흔들리는 앤더슨은 외국인 에이스로서의 위용을 되찾아야 한다 ⓒKIA타이거즈

KIA는 전략적인 인내를 선택했다고도 볼 수 있다. 어쩌면 6월까지는 최대한 버티고, 7월부터는 전력 질주를 한다는 구상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6월 중순부터 핵심 전력들의 복귀가 줄줄이 예정되어 있는 KIA다. 제대하는 최원준은 6월 13일부터 1군 출전이 가능하다. 나성범은 6월 말, 김도영은 7월 초에 복귀가 예정되어 있다.

즉, 올 시즌 한 번도 100% 전력으로 싸워보지 못한 KIA는 이론적으로 6월 말부터는 부상 핑계 없이 제대로 달려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 그때는 모든 전력들이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어야 한다. 앤더슨 정해영 김대유 황대인과 같은 자원들이 정비 시간을 끝내고 1군에서 이들을 기다리고 있어야 모든 퍼즐이 맞춰질 수 있다. 한편으로는 그래야 1‧2군 선수들 사이의 긍정적인 경쟁 구도 또한 완성된다. 지금의 2군행은 KIA의 큰 그림에 물감을 찾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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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도사 2023.06.0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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