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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의 고백 “두 번 달았던 태극마크, 다시 내려놓고 싶지 않았다”

또라에몽 1 101 2023.06.08 14:06



삼성 원태인. 연합뉴스



2019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입단한 원태인은 이미 벌써 두 차례나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다.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된 원태인은 지난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한국을 대표해 뛰었다.

도쿄올림픽에서 첫 경험을 쌓았던 원태인은 WBC에서는 ‘예스맨’으로 활약했다. 본선에서 호주전, 일본전 이틀 연속 등판한 뒤 본선 마지막 경기인 중국전에서도 선발로 등판했다. 대표팀은 본선 진출에 실패했지만 원태인의 피칭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렇게 거듭 국제 대회를 참가하다보니 원태인은 작은 욕심이 생겼다.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도전장을 내민 그는 “두 차례 국제 대회를 경험하다보니까 국가대표라는 자리를 빼앗기기 싫은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는 9일 발표된다. 대표팀 승선을 기다리는 선수들이 발표만 기다리고 있다. 원태인은 “올해는 기다리는 시간이 제일 힘든 것 같다”고 했다. 그 이유로 “내가 욕심이 나고 더 간절하다보니까 부담감이 너무 컸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원태인은 “도쿄 올림픽 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전반기에 좋은 페이스로 가다보니까 올림픽 무대에 오르게 됐다. WBC는 마음을 좀 내려놓은 상태에서 그런 큰 무대에 초청을 받았다”라며 돌이켜봤다.

두 번의 국제 대회를 치르다보니 다른 사람이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모습을 보게 되면 서운할 정도다. 지난달 23일 두산전에서 4.2이닝 13안타 6실점으로 대랑실점했을 때에도 스트레스의 여파가 컸다.

원태인은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좀 내려놓으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군 면제나 이런 이유를 떠나서 그 자리를 빼앗기기 싫어서 열심히 했는데, ‘다른 사람에게도 기회를 주나보다’라고 생각하면서 하니까 좀 잘 풀렸다”고 말했다.

선배 주전 포수 강민호도 조언을 했다. 원태인은 “민호 형이 ‘아시안게임 못 가면 어떻냐’라고 말하면서 마음을 많이 편하게 해 줬다”고 전했다. 주장 오재일도 “날 보며 힘내라”며 ‘웃픈’ 위로를 하며 후배의 부담감을 덜어줬다. 원태인은 “형들과 삼겹살 먹으러 가고 이야기하면서 빨리 잊었다”고 했다.

지난달 26일 SSG와 두산의 경기에서 두산 선발로 등판한 라울 알칸타라의 경기 내용도 원태인에게 깨달음을 줬다. 올시즌 리그 정상급으로 활약하고 있는 외인 투수 알칸타라는 당시 5.1이닝 10안타 7실점으로 난타당했다. 원태인은 “아무리 좋은 투수들도 부진할 때가 있더라”며 “위안 삼아서 빨리 전환을 했던 게 부진이 길지 않고 한 경기만에 털고 일어설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돌이켜봤다.
 

원태인은 올시즌 10경기 중 3승(3패)을 따는데에만 그치고 있지만 6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면서 이닝이터로서의 면모를 검증했다. 국내 투수 중에서는 키움 안우진, 롯데 나균안(8차례), 고영표(7차례)에 이어 세 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원태인은 ‘욕심을 버렸다’고 했지만 현재 성적으로서는 태극마크를 달기에는 손색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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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도사 2023.06.0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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