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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던' 이정후, 개인 통산 500타점... "앞선 주자들 덕분"

오드리될뻔 1 112 2023.06.09 02:16



키움 이정후(25)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 4회 2사 1루에서 1타점 3루타를 치고 있다. 서울=뉴시스

키움 간판 타자 이정후(25)가 ‘알짜배기’ 안타를 몰아치며 개인통산 500타점 금자탑을 쌓았다.

이정후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와 홈경기에서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13-0 영봉승에 힘을 보탰다.

첫 안타가 결승타로 이어졌다. 0-0으로 맞선 1회 무사 1·3루에서 상대 선발 김윤식의 141km 직구를 좌중간 2루타로 연결하며 2타점을 올렸다. KBO 역대 110번째 500타점을 올리는 순간.

이후로도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5-0으로 앞선 4회 2사 1루에서 또 한 번 큼직한 3루타를 때려내며 1타점을 추가로 올렸다. 득점권에서 강한 면모가 여실히 드러났던 경기였다.

이날 이정후는 24세 9개월 19일 만에 500타점 고지에 올랐다. 이승엽(23세 8개월 1일)과 김하성(24세 8개월 14일)에 이어 역대 3번째 최연소 기록이다.

이정후가 데뷔 3년 차까지 테이블 세터로 타석에 서는 바람에 타점 생산에 다소 불리했던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타점 생산 속도다. 이정후는 “이전에는 중장거리 타자로서는 많이 부족했으나, 23세를 기점으로 장타가 늘기 시작하면서 중심 타선에서 타점을 많이 뽑을 수 있었다”며 “국민타자(이승엽), 메이저리거(김하성)와 함께 이름이 거론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타점은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닌, 앞선 주자들의 도움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1회부터 판을 잘 깔아준 김준완, 김혜성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정후는 10-0으로 앞선 7회 타석에서 대타 임병욱과 교체됐다. 타격감 회복을 위해 5월 내내 타석 수가 많은 1번 타자로 출장하며 체력 소모가 컸는데, 오랜만에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자 벤치에서 휴식을 준 것이다. 이에대해 이정후는 “감독님이 타석에 많이 설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덕분에 타격감을 회복할 수 있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실제로 4월 타율 0.218에 그쳤던 이정후의 타율은 5월을 거치며 수직 상승했다. 이날 기준 그의 타율은 0.294(218타수 64안타)로, 2017년 프로 데뷔 이래 한 번도 놓치지 않은 ‘3할 타율‘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정후는 ”타격감은 그전부터 좋았는데, 지금은 그게 좋은 결과로까지 잘 이어지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전과 달라진 것은 마음가짐 하나다. 그는 “이전에는 타석에서 결과를 내야 한다는 생각에 조급해졌는데, 지금은 감독님을 비롯한 전력 분석팀의 도움 덕분에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며 "지금 타격감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할 것 같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이날 이정후를 포함한 키움 타선이 때려낸 안타는 무려 장단 20개. 키움은 선발 전원이 안타 생산에 성공하며 올 시즌 팀 최다 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하지만 이정후는 마냥 들떠 있지 않았다. 그는 ”지난달 31일 대전 한화전에서도 18안타로 최다 안타를 기록한 뒤 다음 날 점수를 많이 뽑지 못했다“며 ”타자들이 이런 부분도 신경 써야 할 것 같다. 이제 이동일이고 환경도 바뀌니 빠르게 적응하겠다“고 다짐했다.

9일에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야구 대표팀 최종 명단이 공개된다. 큰 이변이 없다면 이정후의 대표팀 승선은 기정사실이다. 이정후는 “4년 전 처음 아시안게임에 갔을 때와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그때는 어릴 때였고, 올스타 선배들 사이에 대체 선수로 합류했다”며 ”(지금의 위치가) 신기하다는 느낌이 든다“고 전했다. 이어 ”만약 대표팀에 뽑히게 된다면 반드시 이번 대회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지난 7일 4타석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최악의 슬럼프를 겪었던 에디슨 러셀(29·키움)도 이날 4타수 4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만회에 성공했다. 러셀은 "오늘 안타가 많이 나와 기분 좋다. 평소보다 참을성을 가지고 공을 오래 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며 "지난 경기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전했다. 이어 "4월에 비해 페이스가 떨어졌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다"며 "매 경기 안타를 칠 수는 없다. 시즌 144경기 동안 최선을 다하는 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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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도사 2023.06.09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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