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km 괴물’ 문동주(20.한화)가 체인지업 전면 수정에 나선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투수 코치를 통해 문동주의 체인지업 그립에 변화를 주도록 했다. 지금 체인지업은 맞아 나갈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좀 더 움직임이 있고 느린 체인지업을 던질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즌 중 변화구 그립을 바꾸는 일은 흔치는 않다. 하지만 문동주의 체인지업에서는 이상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어쩔 수 없이 변화를 택하게 됐다.
문동주가 주 구종인 체인지업 전면 수정에 나섰다.보통 선수가 패스트볼로도 던지기 힘든 150km 이상의 구속이 체인지업으로 찍혔다. 그 존재감 만으로도 위압감을 줄 수 있는 구속이었다.
하지만 움직임이 많지 않고 너무 빠르다 보니 타자들이 패스트볼 타이밍에 스윙을 시작한 것에 하나씩 걸리며 큰 것을 허용하는 이유가 됐다.
문동주의 체인지업은 대단히 빠른 대신 움직임이 많지 않다. 타자 앞에서 거의 변하지 않는다.
패스트볼이 160km에 육박하는 문동주다. 타자들이 타이밍을 빠르게 잡을 수밖에 없다. 그 빠른 타이밍의 스윙에 150km짜리 체인지업이 자꾸 걸리기 시작한 것이다. 자칫 장타를 허용할 수 있는 위험성이 그만큼 커졌다.
최 감독이 문동주의 체인지업 그립 변화를 지시한 이유다.
최 감독은 “체인지업의 움직임이 거의 없다 보니 패스트볼 타이밍에 자꾸 걸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속도는 조금 줄이고 대신 움직임이 생길 수 있는 그립으로 변화를 시도하려고 한다. 일단 다음 등판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문동주는 체인지업 피안타율이 0.375로 던지는 구종 중 가장 높다. 구사율이 높지는 않지만 좀 더 나은 투구를 위해선 체인지업 처럼 페이스 조절을 할 수 있는 구종이 필수적이다 보니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한순간에 대단히 많은 것이 달라지길 기대하긴 어렵다. 변화구를 장착하는 데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문동주라면 다른 결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지금의 체인지업을 익히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었기 때문이다.
문동주는 고교 시절만 해도 체인지업을 던지지 않았다. 프로에 와서 처음 익힌 구종이다.
2군에 있을 당시 2군 감독이었던 최원호 감독에게 그립을 배운 뒤 곧바로 자기 공으로 만들었다. 완성까지 사흘 정도만 필요했다.
이번에도 새로운 그립을 익히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를 품게 하는 대목이다. 워낙 습득력이 빠른 투수이기 때문에 좋은 성과도 예상해 볼 수 있다.
문동주는 최근 작은 고비를 맞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5이닝을 넘기지 못했다. 150km를 훌쩍 넘기는 패스트볼의 위력은 여전하지만 제구가 다소 흔들리고 있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 감독은 “일단 제구를 잡는 것이 우선이다. 제구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최근의 부진은 제구력과 상관관계가 크다. 아무리 위력적인 공을 던지더라도 원하는 대로 제구가 되지 않으면 위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여러모로 다음 등판을 주목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광속 체인지업, KBO, 한국프로야구, NPB, 일본프로야구, 야구분석 사이트, 토토 야구 분석, 국내야구분석, 야구 분석 방법, 야구분석자료, 국내야구 분석 사이트, 야구 데이터 분석, MLB 분석 사이트, 일본야구 분석 사이트, 해외야구 분석, 해외 야구분석 사이트, 일본야구
토도사 공식제휴업체 소개입니다.
신규가입 3만원 매일 첫충 10% 다 말하기 입아픈 토도사 최소의 카지노 라카지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