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토도사|먹튀검증정보커뮤니티

등록된 글이 없습니다.

시즌 첫 선발→홈런 '쾅'…하재훈의 다짐 "첫 연습경기 때 다쳐 속상했다, 이제 잘하겠다"

캐비어맛나 1 94 2023.05.27 03:51



불의의 부상으로 조금 늦게 시즌을 시작해야 했지만, 첫 선발 출전에서 홈런 포함 3안타 활약을 펼쳤다. SSG 랜더스 외야진에 힘을 보탤 하재훈이 돌아왔다.

SSG는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4차전에서 10-3으로 승리를 거두고 시리즈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SSG의 시즌 성적은 28승 1무 16패(0.636)가 됐다. 하재훈은 7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3루타를 제외한 '사이클링 히트'로 하위 타선에서 확실하게 힘을 실어줬다.

하재훈은 스프링캠프 도중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어깨 부상을 입고 조기 귀국했다. 정규시즌 개막전에 합류하지 못한 채 회복에 집중했다. 이후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실전 모드에 돌입했다. 25일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대타로 출전해 2루타를 때려냈다.

이날 3회초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친 하재훈은 팀이 2-3으로 끌려가던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때려냈다. 2루에 안착한 하재훈은 2사 2루에서 김민식의 내야안타 때 전력질주로 홈까지 내달리면서 팀에 동점을 안겼다.

8회초 몸에 맞는 볼 이후 김민식의 적시타 때 홈을 밟은 하재훈은 내친김에 큼지막한 아치까지 그렸다. 9회초 2사 1, 2루에서 김호준의 4구째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포를 쏘아 올렸다. 지난해 9월 2일 인천 NC 다이노스전 이후 266일 만에 터진 홈런이었다.

경기 후 하재훈은 "(부상으로) 오래 쉬었기 때문에 걱정 반, 잘하고 싶은 마음 반으로 들어갔는데 첫 출발이 상당히 좋아서 좀 더 자신감이 있었던 것 같다"며 "호주(질롱 코리아)에서 감 잡았던 것을 잃지 않고 유지한다고 생각해서 장타든 콘택트든 지금은 괜찮은 것 같다. 감각이 조금 돌아온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좌익수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보여준 하재훈은 "수비는 앞으로 좀 더 발전해야 할 것 같다 아직 움직임이 조금 부족하다"며 "마흔 살이 돼 (자녀들의) 운동회에 나가는 아버지들이 어렸을 때 빠른 걸 생각하고 넘어지는 것처럼, 나도 약간 그런 게 있는 것 같다. 앞으로 좀 더 빨라질 것 같다. (부상의 두려움에 대해서는) 눈에 보이면 플레이를 하드하게 할 수밖에 없는 성격이라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일단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얘기했다.

시즌을 조금 늦게 시작해야 했던 만큼 속상했을 법도 하지만, 하재훈은 빨리 잊으려고 했다.

"연습경기 첫 경기였기 때문에 속상했다. 그런데 다친 걸 어쩌겠나. 다치자마자 바로 잊어버렸고, 빨리 복귀하려고 몸 관리하면서 기다렸다"며 "(복귀 시점을 당긴 것에 대해) 체중 관리도 하면서 했던 게 지금 좋은 생각을 갖고 복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직 5월 말이다. 순위 경쟁이 한창이고, 아직 100경기 가까이 남아있다. 하재훈 역시 "이제 돌아왔으니까 잘할 일, 올라갈 일만 남았다. 내려갈 데가 어딨나"라며 "앞으로 잘 될 것만 생각하고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SSG 랜더스 

, , , , , , , , , , , ,

Comments

토도사 2023.05.27 03:51

토도사 공식제휴업체 소개입니다.

제재할 이유도 제재받을 이유도 없는 VIP고액전용공간 모모벳 바로가기

모모벳 바로가기

Hot
'양현종, 2전 3기만에 통산 최다승 NO2에 등극' KIA, 양현종 호투와 대타 이창진 결승타로 LG 발목…
KIA타이거즈 대투수 양현종이 2전3기만에 드디어 통산 최다승 단독 2위에 올랐다. KIA가 양현종의 호투와 이창진의 역전타를 앞세워 선두 LG트윈스의 발목을 잡았다.양현종이 2… 1
Hot
롯데, 키움 꺾고 3연승 질주…양현종 통산 162승(종합)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 대 키움 히어로즈 경기, 롯데 선발 반즈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2.08.30. [email protected]롯데 자이언츠가 이틀… 1
Hot
마침내 162승···양현종 “동료들 부담스러웠을텐데, 후련하다”[스경xMVP]
KIA 양현종이 27일 광주 LG전에 선발 등판해 힘껏 투구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양현종(35·KIA)이 마침내 KBO리그 역대 다승 단독 2위로 올라섰다.양현종은 27… 1
Hot
'2G 연속 1점'도 못 냈다…속 터지는 영웅군단 물방망이 어쩌나
2경기 연속 무득점. 키움 히어로즈 타선이 침묵에 빠져있다.키움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0-2 패배… 1
Hot
"그분들 있었기에…" 음주역주행 사고→차량전도 전파, 2차사고 막아준 의로운 시민 찾아나선 만능내야수
2023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렸다. NC 도태훈이 타격을 하고 있다. 부산=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 1
Hot
이적 후 첫 안타+타점까지...강진성 "자신있게 스윙해보자는 생각으로"
트레이드로 이적한 지 하루 만에 전 소속팀을 마주했고, 안타와 타점까지 올렸다. 이제는 'SSG맨'이 된 강진성이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SSG는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 1
Hot
"느낌 어때?"→'엄지척' 답하고 멀티 히트→홈런으로 증명, SSG 활력 되찾았다 [오!쎈 잠실]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5회초 1사 SSG 하재훈이 2루타를 날리고 있다. 202… 1
Now
시즌 첫 선발→홈런 '쾅'…하재훈의 다짐 "첫 연습경기 때 다쳐 속상했다, 이제 잘하겠다"
불의의 부상으로 조금 늦게 시즌을 시작해야 했지만, 첫 선발 출전에서 홈런 포함 3안타 활약을 펼쳤다. SSG 랜더스 외야진에 힘을 보탤 하재훈이 돌아왔다.SSG는 26일 서울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