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토도사|먹튀검증정보커뮤니티

마침내 162승···양현종 “동료들 부담스러웠을텐데, 후련하다”[스경xMVP]

바쿠리 1 126 2023.05.27 18:15



KIA 양현종이 27일 광주 LG전에 선발 등판해 힘껏 투구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양현종(35·KIA)이 마침내 KBO리그 역대 다승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양현종은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전에 선발 등판해 6.2이닝 7안타 2볼넷 3삼진 3실점으로 KIA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3승과 함께 통산 162승을 기록한 양현종은 정민철(161승)을 제치고 통산 다승 단독 2위에 올랐다. 양현종은 김광현과 8년 만에 맞대결을 펼쳤던 9일 광주 SSG전에서 8이닝 6안타 10삼진 무실점으로 대역투를 펼쳐 통산 161승으로 대선배 정민철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대기록 앞에 서자 2경기 연속 운이 따르지 않았다. 14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5.1이닝 4실점(2자책), 21일 광주 키움전에서는 7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이었으나 야수들의 지원을 받지 못해 1패만 안았다.

세번째 도전에 나선 이날은 타자들이 초반부터 지원했다.

1회말 1사 1·3루에서 최형우가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고, 2회말 양현종이 2사 1·3루에서 박해민과 홍창기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고 1-3 역전을 허용하자 타자들이 4회말 승부를 뒤집었다. LG 좌완 선발 김윤식을 공략해 1사 1·2루에서 변우혁이 적시타로 2-3을 만들고 이창진이 2타점 적시타로 4-3 역전을 시키는 데 성공했다.

5회말에는 1사 2루에서 김선빈이 좌월 2루타로 5-3을 만들며 김윤식을 4.1이닝 7안타 2볼넷 5실점으로 강판시켰고, 6회말에는 1사 2루에서 박찬호가 LG 세번째 투수 최동환에게 적시타를 때려 6-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양현종은 그 사이 안정된 투구를 펼쳤다. 4회 선두타자 안타 문보경에게 안타를 준 뒤로는 7회초 선두타자 박동원을 유격수 땅볼로 잡을 때까지 10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며 쾌투했다.

이후 정주현에게 안타, 박해민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정주현의 도루 실패로 아웃카운트 2개째를 잡은 양현종은 홍창기에게 볼넷을 줘 2사 1·2루에서 투구 수 102개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어 등판한 좌완 최지민이 실점 없이 위기를 끝낸 뒤 8회까지 삼자범퇴로 잘 막았고, 9회초에는 마무리 정해영이 1사 만루 위기를 맞았으나 문성주와 오지환을 각각 외야플라이와 내야땅볼로 처리하면서 양현종의 승리를 지켰다.
 

무심한 듯 했지만 그동안 나름 대기록을 향한 시선을 의식해야 했던 양현종은 “후련하다. 기록이 걸려있는 경기에는 나도 그렇지만 동료들도 부담이 되기 때문에 빨리 달성하고 털어버려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동료들에게 부담을 줬던 것 같아 미안했는데 오늘 경기로 기록 달성을 해서 너무 후련하다”고 웃었다. 

, , , , , , , , , ,

Comments

토도사 2023.05.27 18:15

토도사 공식제휴업체 소개입니다.

100% 신규웰컴보너스등 다양한 혜택이 가득한 알파벳 바로가기

알파벳 바로가기

Hot
2010년 류현진 이후 첫 1점대 ERA…193cm 외인 에이스가 도전한다 “욕심 나는 기록”
NC 에릭 페디 / OSEN DBNC 에릭 페디 / OSEN DB2010년 류현진(한화) 이후 13년 만에 1점대 평균자책점 투수가 탄생할 수 있을까. KBO리그를 평정하고 있는… 1
Hot
안우진 무너졌지만 ‘버티고 짜낸’ 키움…앞으로 가야할 길 [SS시선집중]
키움 마무리 임창민이 4일 2023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 9회말 등판해 1점차를 지켜낸 후 김동헌과 자축하고 있다. 2023.06.04. 문학 | 강영조기자… 1
Hot
"스윕 부탁드린다" 뒤끝 작렬…오재원에게서 찾을 수 없었던 '학습효과+해설 자질'
하루가 멀다 하고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소신발언'과 생각 없이 내뱉는 말에는 분명 차이가 있다. 스스로 받았던 상처를 고스란히 되돌려주고 있는 오재원 해설위원이다. 내로남불이… 1
Hot
"공이 찢어지는 줄 알았다. " 적장도 감탄한 김도영. 왜 그토록 기다렸는지 2경기만에 입증하다[광주 코멘트…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KBO리그 SSG와 KIA의 경기가 열렸다. 4회 1타점 적시타를 날린 김도영. 인천=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3.… 1
Hot
KIA 연봉 5500만 원 선수가 만든 대반전… 모두의 예상이 기분 좋게 찢어졌다
▲ 올 시즌 KIA 외야에서 맹활약을 이어 가고 있는 이우성 ⓒKIA타이거즈▲ 이우성의 시즌 득점 생산력은 팀 내에서 최형우 다음으로 높다 ⓒKIA타이거즈KIA 팬들은 2023년… 1
Hot
올스타 베스트 12 확정, 최다득표 이정후..‘역대 선수단 최다득표’ 신기록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12’가 확정됐다. 최다 득표의 영예는 키움 이정후가 안았다.KBO 올스타 ‘베스트 12’ 팬 투표는 6월 5일(월)부터 25일(… 1
Hot
LG 승리 발판 마련한 FA 재수생의 100구 역투 [MK창원]
선발투수 임찬규의 호투가 LG 트윈스의 승리를 이끌었다.임찬규는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했다.임찬규는 지난 … 1
Hot
'연장 10회에 6득점' LG, NC전 4연패 탈출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10회 연장전 끝에 NC를 꺾고 NC전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LG는 창원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3대 3으로 맞선 연장 10회초 홍창기의 2타점 적시… 1
Hot
[MD포토] 고개숙인 진승현과 유강남 '아쉬운 실점'
롯데 진승현과 유강남 포수가 21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경기 6회말 2사 만루에서 장성우의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1
Hot
연패 다시 시작한 삼성라이온즈…빛 바랜 원태인 호투
선발 원태인이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연장까지 이어진 승부에서 패배를 기록하며 삼성라이온즈가 다시 연패에 접어들었습니다.21일 저녁 … 1
Hot
[MD포토] 파울 타구 맞은 이호연 '정신 가다듬고'
KT 이호연이 21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 4회말 자신의 파울 타구에 얼굴을 맞고 고통을 호소한 뒤 다시 타석… 1
Hot
'대체 불가 애니콜' 임기영, KIA 불펜 최후의 보루
투구하는 임기영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임기영이 9회에 투구하고 있다. 20…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