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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포커스] 외인으로 추락했던 독수리, 외인 원투펀치가 다시 끌어올렸다

믹서기 1 96 2023.05.30 03:42



한화 이글스 펠릭스 페냐.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개막부터 한화 이글스의 골칫덩이로 전락했던 외국인 선수들이 팀의 기둥으로 변신했다.

한화는 지난주를 3승 2패로 마무리했다. 지난 12일 최원호 감독이 부임한 후 처음으로 주간 승패 마진에서 양수를 기록했다. 연패의 원인이었던 타선 부진은 여전하다. 주간 타율 0.201(10위),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도 0.603(9위)에 불과하다.

달라진 건 외국인 투수 원투 펀치의 존재다. 한화는 1선발 버치 스미스가 개막전부터 부상을 입고 결국 퇴출당했다. 지난해 보여준 가능성을 보고 재계약한 펠릭스 페냐는 4월 1승 3패 평균자책점 5.48에 그쳤다.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 사진=한화 이글스


5월은 다르다. 우선 스미스 대체로 온 리카르도 산체스가 맹활약하고 있다. 29일 기준 3경기 평균자책점이 0.64에 불과하다. 이닝 소화력(3경기 14이닝)은 다소 떨어지지만, 실점이 적은 데다 탈삼진이 늘어나는 부분이 고무적이다. 첫 등판에서 1개, 두 번째 등판에서 3개를 기록했던 산체스는 지난 23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8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평균 148.1㎞/h의 강속구에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고루 섞으니 KBO리그 타자들로서는 대응하기가 쉽지 않다.

지난달 꽃가루 알러지에 시달렸다고 밝힌 페냐는 5월 반등했다. 월간 평균자책점이 2.03에 불과하다. 특히 주자가 없을 때(피안타율 0.252)보다 주자가 있을 때(피안타율 0.207) 득점권 위기(피안타율 0.188)일 때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7일 NC 다이노스전 6이닝 무실점 호투로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와 함께 시즌 5승도 기록했다.
 
2023 KBO 프로야구 LG트윈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가 2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한화 선발 페냐가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email protected]


페냐는 27일 승리 후 구단 인터뷰를 통해 "마운드 위에서 최대한 진정하기 위해 노력한다. 사실 (투수라면) 누구나 잘 던지고 싶지만, 야구라는 게 항상 내가 원하는 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최대한 긍정적인 마음으로 던지려 했다"고 전했다.

위기를 극복하는 멘털도 단단하지만, 기술적인 변화를 줄 줄도 안다.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페냐는 주자 없을 때 평균 145.3㎞/h의 직구(구사율 39.8%)와 평균 143.8㎞/h의 투심 패스트볼(구사율 19.9%)을 구사한다. 득점권 위기 때는 직구(27.3%)와 투심(14.5%)의 구사율을 모두 줄인다. 두 구종의 구속은 1㎞/h 안팎으로 증가한다. 대신 커브 구사율이 10.8%에서 22.8%로, 체인지업 구사율이 22.9%에서 33.2%로 증가한다. 빠른 공을 60% 이상 구사하던 투수가 변화구 투수로 180도 변신하고, 이 점이 실점 억제로 이어지는 중이다.
 

한화는 페냐와 산체스에 더해 장민재(평균자책점 2.76)까지 호투하면서 올 시즌을 꾸려나갈 수 있는 기반을 뒤늦게나마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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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도사 2023.05.30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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