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동물원 원숭이가 아니다. 이젠 팀의 중심 타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동안 의혹의 시선을 보내던 사람들도 이젠 그를 믿기 시작했다. 단순히 키 큰 거인이 아니라 진짜 거인의 일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2m2cm로 일본 프로야구 최장신인 아키히로 유토(21) 이야기다.
2m2cm 거인 아키히로가 드디어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요미우리 자이언츠 홈페이지 캡쳐또래들보다 머리 하나는 더 큰 키로 유명세를 탔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어울리는 거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그의 실력을 주목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화제성으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을 뿐 그의 잠재력에 관심을 가진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런 아키히로를 발굴하고 만들어 낸 것이 아베 현 요미우리 1군 수석 코치다.
아베 수석은 2군 감독 시절 “아키히로를 4번 타순에 고정 배치해서 쓰겠다”고 선언한 뒤 아키히로에게 무한 기회를 안겨줬다.
그 과정을 통해 아키히로는 조금씩 야구 선수로 성장을 했다.
지난겨울에는 팀 선배인 나카타와 자율 합동 훈련을 하며 나카타의 장점을 모조리 흡수했다.
몸을 키우기 위해 하루 9공기의 밥을 먹었을 정도로 모든 신경을 야구에 쏟았다. 아키히로의 식사량이 얼마나 대단했으면 합동 훈련 도중 나카타가 SNS를 통해 “쌀이 모자랄 지경이다. 쌀을 좀 보내달라”고 농담 반 진담 반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훈련의 성과는 눈부셨다. 아키히로는 이제 1군 선수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그저 경기만 나서는 것이 아니다. 팀 내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하며 요미우리의 교류전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아키히로는 17일 현재 타율 0.329 4홈런 18타점을 기록 중이다. 타율은 팀 내 1위 성적이다.
46경기에 출장했을 정도로 출장 빈도도 높아지고 있다. 이젠 3번 타자 주전 좌익수로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
아키히로가 처음 등장했을 때 적지 않은 사람들이 “동물원 원숭이”라고 폄하했었다. 2m가 넘는 신장으로나 관심을 끌 수 있는 선수로 여겼다.
“키가 너무 커도 밸런스를 잡기 어렵기 때문에 좋은 타자로 성장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하지만 아키히로는 보기 좋게 편견을 깨나가고 있다. 1군 선수를 넘어 팀에 없어선 안 될 존재로까지 성장하고 있다.
아키히로가 터지기 시작하며 요미우리 팀 성적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요미우리는 17일 현재 교류전서 11승6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9년만에 교류전 우승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만을 남겨 놓고 있다. 그 중심에 아키히로가 자리 잡고 있다.
아키히로의 성장은 어디까지 이뤄질 것인가. 진정한 요미우리의 거인으로 자리 잡고 있는 아키히로의 내일을 주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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