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전에서 타구에 맞은 태너 하우크가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게티이미지
오른손 투수 태너 하우크(27·보스턴 레드삭스)가 안면 골절을 피하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8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 포수 카일 히가시오카 타구에 안면을 맞은 하우크가 안면 골절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에 따르면 하우크는 홈구장인 펜웨이파크에서 상처를 봉합한 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으로 이송, 관련 검사를 받았다. 일단 집에서 휴식하고 있는 상태인데 다음 주 추가 치료를 위해 후속 예약을 할 예정이다.
하우크는 전날 열린 양키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4피안타 1실점했다. 4회까지 팀 타선이 13점을 뽑아내 시즌 4승 달성을 눈앞에 뒀지만, 불의의 부상으로 경기장을 떠났다. 5회 초 선두타자 히가시오카 타구에 얼굴 부위를 맞은 게 화근이었다. 타구 속도는 89.7마일(144.4㎞/h). MLB닷컴은 '하우크가 곧바로 땅에 쓰러졌고 그의 얼굴은 피투성이(bloodied)가 됐다'고 밝혔다.
하우크의 팀 동료 저스틴 터너는 "누군가 머리를 맞으면 무섭다. 우리는 하우크가 터프가이라는 걸 알고 있다. 다시 돌아올 거"라면서 "몇 바늘만 꿰매면 다시 나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터너는 스프링캠프에서 투구에 맞아 16바늘을 꿰맨 경험이 있다. 누구보다 하우크의 상황을 잘 이해하는 선수 중 하나다.
하우크는 201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4번으로 지명됐다. 계약금만 261만4500달러(33억4000만원)를 받은 유망주 출신이다. 2020년 빅리그에 데뷔, 통산 66경기(선발 33경기)에 등판해 12승 15패 9세이브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성적은 13경기 3승 6패 평균자책점 5.0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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