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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가 뒤도 안 돌아본 이유가 있었나… 3900억 줬는데, 첫 판부터 먹튀 조짐이라니

바이킹스 1 106 2023.06.03 01:59



▲ 필라델피아와 3억 달러 계약을 한 트레이 터너는 개인 경력에서 가장 어두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터너는 기대 타율과 헛스윙 비율 등 여러 지표에서 경력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LA 다저스는 2021년 겨울, 그리고 2022년 겨울 두 번이나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을 보며 고민에 빠졌다. 주전 유격수들이 연달아 FA 자격을 얻었기 때문이다. 잡자니 돈이 많이 들고, 그렇다고 놓자니 기량들이 아까웠다.

2021년 시즌 뒤에는 팀의 차세대 프랜차이즈 스타로 큰 주목을 받았던 코리 시거(29‧텍사스)가 FA 자격을 얻었다. 다저스는 고민 끝에 시거를 포기했다. 텍사스가 제안한 10년 총액 3억2500만 달러를 따라가기는 어렵다고 봤다. 그리고 이미 워싱턴과 트레이드로 트레이 터너(30‧필라델피아)를 영입한 것도 있었다. 시거가 떠날 때를 대비해 준비한 최상급 보험이었다.

터너는 다저스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했다. 지난해 160경기에 나가 194안타를 때리는 등 타율 0.298, 21홈런, 100타점, 101득점, 27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09의 대활약을 펼쳤다. 적어도 지난해는 시거의 공백이 드러나지 않았다. 문제는 터너도 2022년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었다는 것이다.

터너는 몇몇 팀들의 관심을 받았고, 동부 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데다 필라델피아가 11년 총액 3억 달러(약 3907억 원)을 제시하자 다저스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터너를 포기했다. 터너는 필라델피아 이적 후 다저스가 이렇다 할 제안을 하지 않았다고 직접 밝혔다. 다저스는 개빈 럭스를 터너의 대체자로 생각했다.

럭스가 시범경기 도중 무릎 부상을 당해 시즌아웃되며 큰 시련이 닥치기는 했으나 터너의 올해 성적은 필라델피아를 머리 아프게 하고 있다. 대형 계약 첫 해부터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터너는 2일(한국시간) 현재 55경기에 나가 리그에서 가장 많은 축인 247타석을 소화했으나 타율이 0.236에 머물고 있다. 출루율은 0.279, OPS는 0.648에 불과하다. OPS는 리그 평균보다 23%나 낮다. 홈런 5개에 도루 8개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터너의 가장 큰 장점인 정교한 타격이 살아나지 않고 있다.

▲ 3억 달러 기대치에 전혀 못 미치고 있는 트레이 터너▲ 터너는 필라델피아 팬들의 큰 걱정거리로 떠올랐다

터너의 경력에서 최악의 시간이다. 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터너는 그 어떤 55경기 구간에서도 OPS 0.648이라는 성적을 거둔 적이 없다. 말 그대로 지금이 데뷔 후 가장 어두운 터널을 지나는 중이다.

세부 지표를 보면 더 암울하다. 터너의 하드히트(시속 95마일 이상 타구) 비율은 2021년 46.2%, 지난해 41.6%에서 올해 36.6%까지 떨어졌다. 게다가 삼진 비율이 데뷔 시즌인 2015년 이후 처음으로 20% 이상(24.7%)으로 올라왔다. 애당초 볼넷이 많은 스타일이기보다는 쳐서 나가는 스타일인데 삼진도 많아지고 타구질도 안 좋아진 것이다.

또한 헛스윙 비율과 유인구에 방망이가 나가는 비율은 리그 최하위 권이다. 헛스윙 비율은 하위 85%, 유인구에 방망이가 나가는 비율은 하위 91%다. 이런 선행 지표가 이런 이상 당분간은 반등을 예상하기도 쉽지 않다.

터너는 체구가 큰 편은 아니다. 대신 적정한 체구에서 폭발적인 에너지를 내는 스타일이다. 보통 이런 선수들은 상대적으로 노쇠화가 빨리 오고, 성적이 빨리 처지는 경우가 있다. 필라델피아도 이런 위험 부담을 알고 있었고, 대신 첫 4~5년에 최대한 원금을 회수한다는 생각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첫 시즌부터 불안감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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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도사 2023.06.03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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