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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금메달 → 세르비아 진출' 고영준, 파르티잔 데뷔전에서 데뷔골 폭발

해태 브라벗고 1 81 0
▲ 포항에서 성장해 유럽으로 향한 고영준이 세르비아 리그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면서 앞날을 더 기대하게 했다. ⓒ FK 파르티잔
▲ 포항에서 성장해 유럽으로 향한 고영준이 세르비아 리그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면서 앞날을 더 기대하게 했다. ⓒ FK 파르티잔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K리그를 떠나 세르비아 무대에 진출한 고영준(22, FK 파르티잔)이 데뷔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파르티잔은 18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파르티자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21라운드 FK IMT와 홈경기에서 5-2로 크게 이겼다.

이날 파르티잔 유니폼을 입고 처음 그라운드를 밟은 고영준은 후반 10분 교체로 들어갔다. 파르티잔이 경기를 주도하며 점수 차이를 크게 벌리는 가운데 고영준도 득점 행렬에 가세했다.

고영준은 후반 45분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상대 최후방 수비수 뒷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을 보여줬다. 이때 동료의 침투패스가 들어왔고, 고영준은 수비수 2명 사이에서 절묘하게 돌아서면서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다. 고영준은 마무리도 침착했다. 수비수가 유니폼 상의를 잡아끄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대승을 거둔 파르티잔은 17승 2무 2패 승점 53점을 기록해 1위로 올라섰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속한 츠르베나 즈베즈다(승점 52점)에 승점 1점 앞서게 됐다.

▲ 포항에서 성장해 유럽으로 향한 고영준이 세르비아 리그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면서 앞날을 더 기대하게 했다. ⓒ FK 파르티잔
▲ 포항에서 성장해 유럽으로 향한 고영준이 세르비아 리그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면서 앞날을 더 기대하게 했다. ⓒ FK 파르티잔


고영준은 지난달 포항 스틸러스를 떠나 파르티잔과 3년 6개월의 계약을 체결했다.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하는 고영준은 유망주 배출 산실인 포항 유스 단계를 밟아 성장했다. 진주 출신으로 초등학교 1학년 때 축구를 시작해 4학년을 마치고 포항 유소년 팀인 포항제철동초에 입학했다.

이후 포철중, 포철고로 진학하며 성공적으로 프로 선수의 꿈을 키워나갔다. 고교 졸업 후에 우선 지명으로 포항과 계약한 고영준은 데뷔 시즌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2020년 처음 K리그1 무대를 밟은 고영준은 8경기에 나와 2골 1도움으로 순조롭게 안착했다. 이듬해부터 U-22 자원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부여잡으면서 폭발적으로 진화했다.

2021시즌 포항에서 32경기를 뛰며 3골 2도움을 올렸고, 2022년에도 37경기로 핵심 역할을 했다. 공격 포인트도 나날이 성장해 2022시즌 6골 4도움으로 두 자릿수를 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그해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이 지휘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명단에 발탁돼 중국전에서 A매치 데뷔전과 첫 어시스트를 해냈다. 리그에서도 영플레이어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더할나위 없는 시즌을 보냈다. 포항에서는 여전히 공격 중심을 이루며 28경기 8골 1도움을 해냈다. 프로 데뷔 후 가장 많은 골을 넣으면서 공격력 향상을 증명했다. 늘 활약을 이어간 고영준은 포항에 FA컵 우승도 안겼다.

▲ 포항에서 성장해 유럽으로 향한 고영준이 세르비아 리그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면서 앞날을 더 기대하게 했다. ⓒ FK 파르티잔


대표팀 성과 역시 대단했다. 황선홍 감독의 부름을 받아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돼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아시안게임 내내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7경기 모두 출전했고 바레인전에서는 골도 뽑아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리스트로 병역 혜택을 받게 된 고영준은 유럽 진출을 최우선으로 삼았다. 때마침 유럽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그중 파르티잔이 강력하게 원했다. 파르티잔은 즈베즈다와 함께 세르비아 최고 명문을 다투는 클럽으로 고영준도 도전을 결정했다.

유럽 진출이 확정된 고영준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012년부터 2023년까지 12년 동안 지내고 자라온 정든 포항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한다"며 "포항의 모든 팬분들이 저에게 어느 때나 아낌없는 사랑을 주셨고 그 덕에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다"라고 이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어릴 때부터 경쟁에 치이며 힘든 시간도 많았지만 좋은 선배, 후배, 친구들을 만나고 좋은 지도자분들을 만나며 운이 좋게 포철동초와 포철중과 포철고를 모두 나오고 성골 유스라는 말을 들으며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하게 되었다"며 "김기동 감독님을 만났고 프로 4년 동안 선수로서 한 명의 사람으로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발전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 포항에서 성장해 유럽으로 향한 고영준이 세르비아 리그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면서 앞날을 더 기대하게 했다. ⓒ FK 파르티잔
▲ 포항에서 성장해 유럽으로 향한 고영준이 세르비아 리그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면서 앞날을 더 기대하게 했다. ⓒ FK 파르티잔


끝으로 "포항이란 곳은 정말 저에겐 고향보다 더 고향 같은 곳이고 포항을 떠올리기만해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곳"이라면서 "그동안 보내주셨던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 정말 감사드린다. 저도 변함없는 마음으로 포항을 응원하겠다. 포항에서 경험했던 모든 일들과 추억들은 평생 기억될 것 같다. 앞으로도 실망시켜 드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포항에서 성장해 유럽으로 향한 고영준은 순조로운 출발로 한층 자신감을 얻게 됐다. 팀 적응도 순조로운지 고영준의 데뷔골에 파르티잔 동료들이 자기 일처럼 반겼다. 고영준의 골에 크게 기뻐했고, 감독 역시 주먹을 쥐며 만족감을 보였다. 고영준도 처음 나선 유럽 무대에서 데뷔골을 빠르게 터뜨리면서 앞날을 더 기대케 했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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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02.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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