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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무승? 뭐 어때…'한화의' 류현진은 "야구장 나오는 게 너무 재밌다"

가불의 위기 1 199 0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9회말 임종찬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KT에 3대2 승리를 거뒀다. 한화 류현진이 선수소개때 입장하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비록 자신의 승리는 불발이 됐지만, 한화 이글스 류현진은 팀의 승리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와의 홈 개막전에서 3-2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23일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패했으나 이후 5경기를 모두 잡으면서 5연승을 달성, 시즌 전적 5승1패를 만들었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해 정규시즌 첫 승과 통산 99승에 도전한 류현진은 6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며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최고 구속은 147km/h까지 나왔고, 커터와 커브, 체인지업을 고루 던지며 KT 타선을 묶었다.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9회말 임종찬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KT에 3대2 승리를 거뒀다. 1회초 수비를 마친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류현진은 1회초부터 위기에 몰렸으나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선두타자 배정대에게 중전안타를 맞으며 시작을 했고, 천성호에게는 직구로 방망이를 헛돌게 했다. 이어 체인지업이 로하스에게 통타를 당하며 1사 1・2루에 몰렸으나, 박병호에게 유격수, 2루수, 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유도하고 그대로 이닝을 매조졌다.

한화 타자들의 1회말 2득점으로 2-0 리드를 잡은 2회초에는 체인지업으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완전히 뺏었다. 선두 강백호와와는 승부에서는 1볼-2스트라이크에서 체인지업을 솎아냈고, 황재균에게는 우익수 파울플라이를 이끌어냈다. 장성우는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깔끔한 삼자범퇴 처리를 했다. 

3회초에는 선두 김민혁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김상수를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배정대는 3구삼진 처리했다. 3구 직구에 배정대의 방망이가 나가다 멈췄지만, 스윙이 선언됐다. 이어 천성호는 3루수 땅볼로 잡으면서 선두타자 출루 허용에도 11구로 이닝을 정리했다.



계속해서 2-0 스코어가 이어진 가운데, 류현진은 4회초 로하스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웠고, 박병호는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이어 강백호는 느린 커브로 스트라이크를 잡고, 직구로 방망이가 나오게 한 뒤 3구 낮게 떨어지는 커브로 배트를 유도해 3구삼진으로 단숨에 이닝을 끝냈다.

류현진은 5회초 황재균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장성우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김민혁의 1루수 땅볼로 선행 주자를 지우고 2아웃을 만들었다. 이어 김상수는 직구와 커터로 2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다시 직구로 김상수를 꼼짝하게 만들고 삼진을 추가했다.

6회초, 배정대에게 삼진을 솎아낸 후  천성호와 로하스에게 연속해 좌전안타를 맞으면서 다시 1・2루 위기에 몰렸다. 이번 고비는 넘기지 못했다. 강백호에게 직구로 적시타를 허용해 실점한 류현진은 황재균에게는 커터를 맞아 한 점을 더 잃어 2-2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장성우에게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고 이닝을 마쳤다.

한화가 6회말 공격에서 쿠에바스를 공략하지 못하면서 계속된 2-2 동점 상황에서, 류현진은 7회초부터 한승혁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최대 100구를 예정했던 류현진은 이날 투구수 89개를 기록했다. 류현진이 내려간 후에도 2-2 동점 상황이 이어지다, 한화가 9회말 임종찬의 끝내기 안타로 5연승을 완성했다.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9회말 임종찬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KT에 3대2 승리를 거뒀다. 한화 류현진이 몸을 풀며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경기 후 류현진은 이날 경기를 돌아보며 "좋았다. 투구수도 그렇고, 초반이기 때문에 감독님, 코치님께서 다 생각해서 일찍 내려 주신 것 같다"면서 "승리투수는 못 됐지만 팀이 이겨서 다행이다. 연승을 이어가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을 한다"고 환하게 웃었다.

그는 최고 150km/h 구속을 기록했던 첫 등판과 비교해 "2~3km/h 덜 나온 거고, 그날보다 제구는 훨씬 좋았다. 전체적으로 커브나 체인지업, 커터 제구가 몰리지 않고 잘된 것 같다. 실투 한 개 외에는 생각했던 대로 잘 된 것 같다"고 만족스러움을 내비쳤다.

공교롭게도 선발 5명 중 류현진만 선발승이 없다. 그래도 류현진은 "부담 없다. 승을 하면 좋겠지만, 그래도 내가 던지는 날 이기는 게 더 중요하다. 빨리 100승은 했으면 좋겠지만, 내가 선발인 날은 항상 팀이 이길 수 있는 흐름으로 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9회말 임종찬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KT에 3대2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한화 류현진이 선수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한편 이날 홈 개막전을 맞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이례적으로 이글스파크를 찾았고, 경기를 끝까지 관람한 뒤 떠났다. 류현진은 "좋은 연승 중이었고, 오랜만에 최고의 회장님께서 먼 길 오셨기 때문에 선수들이 조금 더 집중했던 것 같다. 개막전이고, 매진도 되면서 선수들이 분위기 좋게 잘할 수 있었다"면서 "아무래도 동기부여는 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고된 미국생활을 마치고, 선후배들과 스프링캠프부터 시즌을 준비한 뒤 이제 6경기를 마쳤다. 류현진은 "야구장 나오는 게 너무 재밌다. 안 던질 때도 더그아웃에서 파이팅 있게 열심히 응원해주고, 내가 던지는 날에는 좀 더 집중하면서 하고 있다"면서 "재미있게 하고 있다"고 환하게 웃었다.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기사제공 엑스포츠뉴스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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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03.3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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