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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이제는 김민재 생각날까...다이어-더 리흐트, '황당 패스미스+느린 발' 폭탄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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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이제는 김민재 생각날까...다이어-더 리흐트, '황당 패스미스+느린 발' 폭탄 터졌다

투헬, 이제는 김민재 생각날까...다이어-더 리흐트, '황당 패스미스+느린 발' 폭탄 터졌다

[OSEN=고성환 기자] 에릭 다이어(30)와 마테이스 더 리흐트(25) 듀오가 우려하던 대로 약점을 노출했다. 벤치에 앉아있는 김민재(28, 이상 바이에른 뮌헨)가 그리운 경기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3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데어 클라시커'에서 0-2로 완패했다.

공식전 3연승이 끊긴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60점에 머무르며 리그 우승 가능성은 더 희박해졌다. 선두 레버쿠젠(승점 73)과 격차는 무려 13점. 이제는 오히려 한 경기 덜 치른 3위 슈투트가르트(승점 56)와 4위 도르트문트(승점 53)의 추격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4-2-3-1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해리 케인, 자말 무시알라-토마스 뮐러-리로이 사네, 레온 고레츠카-콘라트 라이머, 알폰소 데이비스-다이어-더 리흐트-요주아 키미히, 스벤 울라이히가 선발로 나섰다.

투헬, 이제는 김민재 생각날까...다이어-더 리흐트, '황당 패스미스+느린 발' 폭탄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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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또 벤치에서 출발했다. 4경기 연속 선발 제외다. 그는 이달 초 라치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시작으로 리그 마인츠, 다름슈타트전까지 모두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처음 있는 일. 

이번 경기에선 선발 출격 가능성도 제기됐다. 다이어는 발이 느리고 뒷공간 커버에 약점을 지녔기 때문. 도르트문트는 도니얼 말런, 카림 아데예미, 유수파 무코코, 제이미 바이노-기튼스 등 발빠른 공격 자원이 많기에 다이어 대신 김민재가 출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하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은 이번에도 다이어 카드를 꺼내 들었다.

결과적으로 투헬 감독의 선택은 패착이 됐다. 다이어와 더 리흐트 둘 다 주력이 강점인 선수가 아니기에 뒷공간을 커버하는 데 애를 먹었다. 바이에른 뮌헨이 수비 라인을 높이 올리면서 생기는 넓은 공간은 도르트문트 선수들의 먹잇감이나 다름없었다. 

도르트문트의 선제골도 역습에서 나왔다. 전반 10분 패스를 끊어낸 뒤 빠르게 치고 올라가며 카림 아데예미가 골망을 갈랐다. 더 리흐트가 아데예미를 속도 싸움에서 전혀 따라잡지 못했다. 물론 미드필드진에서 너무나 쉽게 역습을 허용한 게 1차 문제였지만, 빠른 발을 자랑하는 김민재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후로도 마츠 후멜스의 정확한 롱패스와 아데예미의 침투에 고전했다. 후반 20분엔 홀로 질주하는 이안 마트센을 아무도 따라잡지 못해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내주기도 했다. 수비진뿐만 아니라 팀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저조했지만, 다이어와 더 리흐트도 책임을 피할 순 없었다.

투헬, 이제는 김민재 생각날까...다이어-더 리흐트, '황당 패스미스+느린 발' 폭탄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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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다이어의 부진이 눈에 띄었다. 그는 189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상대 공격수 니클라스 퓔크루크와 힘싸움에서 완패했다. 아무리 퓔크루크가 분데스리가 정상급 공격수라지만, 반칙이 아니면 좀처럼 막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다이어는 그와 헤더 싸움에서 밀려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뒤 애꿎은 심판을 향해 항의하기도 했다.

다이어는 수비뿐만 아니라 황당한 패스 미스도 남발했다. 그는 바로 왼쪽에 있는 알폰소 데이비스에게도 공을 주지 못하며 소유권을 헌납하곤 했다. 전반 16분엔 압박도 없는 상황에서 패스가 크게 빗나갔다.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 데뷔골 기회도 아쉽게 놓쳤다. 그는 전반 34분 골대 바로 앞에서 결정적인 헤더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제대로 힘을 싣지 못하면서 후멜스의 엄청난 수비에 가로막혔다. 

결국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8분 율리안 뤼에르손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실망한 팬들은 우르르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바이에른 뮌헨이 리그 기준 홈에서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패한 건 지난 2014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리그 꼴찌 다름슈타트전에 이어 또 다시 2실점을 허용한 만큼 수비 조합을 다시 고민해봐야 하는 투헬 감독이다. 그의 말대로 다이어-더 리흐트 조합이 가장 좋은 조합인지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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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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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03.3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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