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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도 21일 '봄 농구' 시작…보스턴, 역대 최다 18회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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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레이커스·뉴욕-필라델피아 등 1회전 '빅 매치'

12년 만에 NBA 플레이오프서 여성 심판 기용

뉴욕과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는 보스턴 테이텀(오른쪽)
뉴욕과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는 보스턴 테이텀(오른쪽)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2023-2024시즌 플레이오프(PO)가 21일(한국시간) 막을 올린다.

NBA '봄 농구'는 전체 30개 구단 가운데 절반이 넘는 16개 팀이 출전하며 매 시리즈가 7전 4승제로 진행돼 초여름인 6월까지 이어진다.

아직 PO에 나설 16개 팀이 모두 확정되지는 않았다.

20일에 열리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 마이애미 히트-시카고 불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새크라멘토 킹스 경기 승자가 PO행 마지막 티켓의 주인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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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시카고 경기 승자는 동부 콘퍼런스 1위 보스턴 셀틱스와 1라운드를 치르고, 뉴올리언스-새크라멘토 경기에서 이긴 쪽은 서부 1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상대한다.

올해 NBA PO는 21일 오전 2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올랜도 매직의 동부 1회전 경기로 시작된다.

이번 시즌 NBA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보스턴이다.

정규리그에서 64승 18패를 기록한 보스턴은 리그에서 유일하게 60승 고지를 넘겼다. 동부 2위 뉴욕 닉스(50승 32패)와 승차가 무려 14경기나 된다.

제이슨 테이텀, 제일런 브라운이 전력의 핵심인 보스턴은 이번 시즌 평균 득실 차이가 11.4점으로 역시 유일하게 10점을 넘겼을 정도로 공수 균형을 잘 갖췄다.

2008년 이후 16년 만에 '대권'을 노리는 보스턴이 우승하면 LA 레이커스(17회)를 제치고 NBA 최다 우승 단독 1위가 된다.

LA 레이커스 제임스(왼쪽)와 덴버의 요키치
LA 레이커스 제임스(왼쪽)와 덴버의 요키치

[AP=연합뉴스]

'킹' 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LA 레이커스도 PO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1회전 상대가 바로 '디펜딩 챔피언' 덴버 너기츠다.

LA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 서부 결승에서 덴버에 4전 전패를 당했고,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도 3전 전패를 당하는 등 최근 덴버와 맞대결 8연패 중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마이애미를 4-1로 꺾고 우승한 덴버는 2연패에 도전한다. 챔피언결정전 2년 연속 우승 최근 사례는 2017년과 2018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다.

스테픈 커리를 앞세운 골든스테이트는 올해 정규리그 10위로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 올랐으나 새크라멘토에 94-118로 져 PO 진출에 실패했다.

'세르비아 특급' 니콜라 요키치가 지휘하는 덴버는 LA 레이커스와 1회전을 통과하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피닉스 선스 승자와 2라운드를 치른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덴버가 다소 우세하지만 역시 요키치와 제임스가 정면충돌하는 덴버와 LA 레이커스의 경기에 농구 팬들의 관심이 많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동부에서는 2위에 오른 '전국구 인기 구단' 뉴욕와 조엘 엠비드가 부상에서 돌아온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1회전이 '빅 카드'로 꼽힌다.

모이어 글리치 심판
모이어 글리치 심판

[EPA=연합뉴스]

한편 NBA 사무국이 19일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에 기용할 심판 36명의 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애슐리 모이어 글리치가 여성으로는 12년 만에 NBA 플레이오프 심판을 맡게 됐다.

NBA 플레이오프에서 여성 심판은 2012년 바이올렛 파머 이후 올해 모이어 글리치가 12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다. 파머는 2006년부터 2012년 사이에 플레이오프 9경기에서 심판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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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04.1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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