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정규리그 1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8번 시드로 플레이오프(PO) 막차를 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7전 4승제) 뉴올리언스와 홈 1차전에서 94-92로 이겼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57승 25패로 서부 1위에 오른 오클라호마시티는 49승 33패를 기록해 7위에 오른 뒤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거쳐 PO에 가까스로 올라온 뉴올리언스를 상대로 고전했다.

게다가 뉴올리언스는 팀 전력의 핵심 자이언 윌리엄슨이 LA 레이커스를 상대로 한 플레이 인 토너먼트 경기 도중 왼쪽 다리 근육을 다쳐 이날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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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시티는 94-92로 앞선 종료 직전, 뉴올리언스 C.J 매콜럼의 3점슛이 빗나가 힘겹게 1차전 승리를 따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28점으로 제 몫을 했고 쳇 홈그렌이 15점, 11리바운드, 5블록슛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동부 콘퍼런스 1위 보스턴 셀틱스는 마이애미 히트를 114-94로 대파하고 PO 첫 경기에서 손쉽게 이겼다.

3점슛을 무려 22개나 터뜨린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이 23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22일 NBA 플레이오프 전적]

▲ 동부 1라운드

보스턴(1승) 114-94 마이애미(1패)

밀워키(1승) 109-94 인디애나(1패)

▲ 서부 1라운드

LA 클리퍼스(1승) 109-97 댈러스(1패)

오클라호마시티(1승) 94-92 뉴올리언스(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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