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치기에 능한 KIA 김도영, 비거리 130m 홈런만 벌써 3방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김도영이 1회말에 솔로홈런을 치고 홈인한 뒤 동료 선수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2024.4.2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김도영(20·KIA 타이거즈)은 올해 비거리 130m짜리 홈런을 3방이나 쳤다.
23일 현재 올해 프로야구에서 터진 홈런 248개 중 비거리 130m 이상 날아간 홈런은 19개.
김도영은 멜 로하스 주니어(kt wiz)와 더불어 130m 이상 홈런을 가장 많이 때린 선수다.
김도영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회 딱 하는 소리와 함께 홈런임을 직감하는 대형 타구를 날렸다.
고척돔 천장을 직접 때린 뒤 왼쪽 펜스 상단에 떨어진 엄청나게 큰 포물선이었다. 천장이 없었다면 어디까지 날아갔을지 짐작하기 어려웠다.
홈런 비거리에 가산점을 주지 않는 이상 펜스를 갓 넘겨도 1점짜리이고, 펜스 너머로 200m를 날아가도 1점짜리다.
다만, 야구의 꽃이자 상징인 홈런의 비거리가 길수록 보는 이들의 뇌리에는 강렬한 인상이 박힌다.
KBO리그에 등록된 김도영의 신체 치수는 키 183㎝에 몸무게 85㎏.
그다지 큰 키가 아닌데도 김도영은 월등한 운동 능력과 정교한 스윙 메커니즘을 결합해 데뷔 3년 차에 드디어 '거포'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김도영은 벌써 홈런을 9개나 날려 한유섬(SSG 랜더스·10개) 다음으로 이 부문 공동 2위를 달린다.
김도영과 2위로 어깨를 나란히 한 선수는 로하스, 최정(SSG) 등 KBO리그의 내로라하는 홈런타자들이다.
김도영은 KIA의 해결사 최형우가 부러워할 정도로 힘을 타고났다. 그는 "누구보다 멀리 칠 자신이 있다"고 힘줘 말한다.
잘 맞으면 굳이 안 봐도 넘어간다는 것을 스스로 잘 안다. 김도영의 올해 홈런 중 2개를 제외한 7개가 120m 이상 날아가 스탠드에 꽂혔다.
타격의 정확도도 나아져 김도영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지난해 부상 때문에 84경기만 뛰었는데도 타율 0.303을 친 김도영은 이번 시즌에는 0.324로 높였다. 최근 13경기 연속 안타를 쳐 기복 없는 타격으로 KIA 타선을 이끈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4/24 14:21 송고
먹튀 검증, 안전 놀이터, 먹튀 검증 사이트, 먹튀 사이트, 검증 사이트, 먹튀 검증 업체, 토토 먹튀, 검증 업체, 먹튀 검증 사이트 안전 놀이터, 먹튀 검증 토토 사이트, 먹튀 사이트 검증, 사이트 검증, 토토 검증 업체, 토토 먹튀 검증, 검증 커뮤니티, 먹튀 검증 커뮤니티, 먹튀 커뮤니티, 토토 검증 커뮤니티, 먹튀 신고, 먹튀 예방, 먹튀 사기, 먹튀 보증, 스포츠토토 먹튀, 카지노 먹튀, 파워볼 먹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