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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루전 177. 28화 신성전투 II(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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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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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음색 바탕에 가운데 '우'자 형의 도형이 그려져 있는 제법 커다란 깃발이 좌우로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와 함께 진형이 변하기 시작했다. 이제껏 잔뜩 웅크린채 엄폐물을 찾아 이리저리 뛰어다니던 참새 용병단을 향해 화살을 날리기를 멈추고 일제히 함성이 오른 것이다.
그리곤 그들의 앞을 지켜주던 커다란 방패가 한쪽으로 열리고 그 사이로 수 없이 많은 용병들이 일제히 앞으로 뛰어 나가기 시작했다.
"와아~"
"돌격하라"
용병들이 일제히 앞으로 뛰어 나가며 자신들의 창으로 그들의 기세에 겁먹은 듯 주춤거리는 참새 용병단을 도륙해 나가기 시작했다.
"막아랏"
"이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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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참새 용병단이 비로서 정신을 차린 듯 험한 기세로 다가오는 허수아비 용병단을 향해 분연히 일어났지만 이내 허수아비 용병단에 의해 그 목이 달아나야 했다.
"크윽"
달려들던 허수아비 용병에 맞서 창을 들었던 몇몇 용기 있는 용병들 마져 허수아비 용병단의 기세를 막지 못하고 바닥으로 처참하게 구르자 남은 참새 용병단들이 달려드는 허수아비 용병단들의 기세와 숫자에 제대로 대응조차 하지 못하고 이리 저리 흐트러지기 시작했다.
"우아~"
"도망가지 마라, 싸..싸워라"
간간히 도망치는 참새 용병단들 중에서 그런 목소리가 여기 저기 튀어나왔다. 하지만 이내 그 목소리는 도망치며 괴성을 질러대는 다른 참새 용병단의 괴성소리와 그들에게 달려드는 허수아비 용병단의 목소리에 금새 묻혀 버렸다.
몇몇 참새 용병단이 자신의 무기조차 버리고 무조건 뒤로 뛰기 시작했다. 그들의 눈에는 사방 어디를 보나 온통 허수아비 용병단의 모습 뿐이었다.
"저쪽으로"
용병단원 한명이 도망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재빨리 외쳤다. 두어명의 허수아비 용병단이 눈 앞의 자신들의 동료를 도륙해대고 잇었지만 다른 곳 보다는 비교적 사람 수가 적은 듯 보였다.
소리친 용병이 그쪽으로 달리기 시작하자 뒤에서 엉거주춤 서있던 다른 용병들도 그 용병의 말에 그쪽으로 뛰기 시작했다.
이미 그들은 처음 지니고 있던 방패도 그리고 그들이 굳게 쥐고 있던 창도 어디론가 사라지고 난 뒤였다.
물론 지금이라도 땅에 구르는 칼이며 창을 집어 들라치면 얼마든지 집어 들수 있겠지만 지금은 한시라도 빨리 이곳을 벗어나야 겠다는 생각 뿐인지 그런 것에는 눈도 돌리지 않았다.
또한 행여라도 자신들이 무기를 들게 되면 금방이라도 적들이 그들을 잡아 죽일 것 같은 생각 때문인지 아니면 그렇것 같은 본능 때문인지 그저 두 다리가 시키는대로 무조건 달리기만 할 뿐이었다.
방금 자신들의 이름 모를 동료 하나의 목을 허공으로 베어 올린 허수아비 용병 하나가 득달 같이 달려드는 용병들을 바라보았다.
용병들이 허수아비 용병의 그 무시 무시한 시선을 피하며 무조건 그의 곁을 지나치고 달렸다.
"크악"
그들이 달려든 때문인지 잠시 멋칫 거리던 허수아비 용병이 그들이 무기가 없음을 알고는 재빨리 칼을 들이댔다. 그 바람에 달리던 용병 하나가 옆구리를 깊숙이 베인체 땅으로 뒹굴었다.
"니미"
자신의 뒤에서 비명소리와 함께 동료가 뒹군 것을 알고 잇었지만 뒤돌아 달려가 그를 구원할 힘도 또한 그럴 생각도 하지 못한채 몇 마디 욕을 내 뱉음으로써 그에 대한 위안을 하고는 다시금 달리기 시작했다.
"멈춰!"
용병들이 앞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자신의 발걸음을 멈춰야 했다. 그리고 순간 그들의 앞에 새로운 허수아비 용병들 한 무리가 시퍼런 창을 들고 자신들을 노리고 있음을 봐야만 했다.
그들의 발 앞에는 자신들의 동료였음이 틀림없는 참새 용병단의 복장을 하고 있는 용병들 몇이 사지가 전달된 채로 땅을 구르고 있었다.
용병들이 주츰 거리며 뒷걸음을 쳤다. 문득 용병의 눈이 허수아비 용병단의 한곳을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다 죽을 것 같은 얼굴을 하고 바닥에 무릎꿇고 있는 용병들의 무리가 보였다.


"너희들 즉시..."
허수아비 용병단에서 누가 말을 하기도 전에 용병 하나가 얼른 허리띠를 풀어 버리고는 그들 앞에 무릎을 꿇었다.
"항복이요. 항복합니다. 제발 목숨만.."
항복을 외치는 용병의 뒤에 잇던 용병들이 사태를 깨닳았는지 그들도 얼른 자신의 허리띠를 풀고는 그 용병 옆에 같이 무릎 꿇었다.
"항복입니다."
"허..."
그들을 향해 창을 겨누며 항복하란 소리를 미쳐 다 내뱉지 못한 허수 아비 용병이 어이가 없음인지 잠시 머리를 긁적였다. 하지만 이내 뒤를 향해 외쳤다.
"이놈들도 끌고가"
허수아비 용병단 몇 명이 나와 그들을 부축하고 먼저 무릎 꿇리운 참새 용병들에게로 인도했다.
시퍼런 창을 들고 주위를 둘러보던 용병 하나가 새로 다가오는 참새 용병단을 보고는 인상을 일그러뜨리고 고함을 쳐댔다.
"뭘그렇게 보나? 왓으면 얼른 무릎꿇고 앉아있어!"
"네 네"
용병들이 머리를 조아리며 그렇게 말하고는 얼른 대충 자리에 앉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살짝 전장을 바라보았다.
이미 상당히 많은 수의 동료들이 허수아비 용병단의 공세를 버티지 못하고 땅에 엎어진 모습들이 눈에 들어왔다.
허수아비 용병단은 어느새 자신들을 빙 둘러 포위했던 것이다.
"그래 그거였어. 그렇게 된 것이야."
용병이 살며시 주위를 둘러보며 그렇게 중얼거리자 근처에 있던 다른 용병 하나가 궁금하다는지 살짝 물었다.
"뭐가 말인가?"
용병이 힐끔 자신에게 물어온 자를 쳐다보고는 살짝 소근 거렸다.
"저기 저쪽을 보게나 유난히 우리 쪽 희생자들이 많지? 이놈들은 애초부터 병력을 숨겼던 걸세 그리곤 양쪽에서 일제히 치고 올라온 게지. 그러니 이때껏 싸워왔던 숫자의 두배나 되는 숫자로 밀어오니 양쪽 끝에 있던 동료들이 더 일찍 쉽게 저들에게 당한게야.
그리고 그 여세를 몰아 중앙을 포위해 들어온 거고..."
"조용히 못해?"
갑작스레 용병의 뒤쪽에서 누군가 그렇게 소리치고는 들고 있던 창대로 상활을 설명하던 용병에게 내리쳤다.
"크윽"
용병이 자신의 등에 밀려오는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앞으로 고꾸라졌다. 잠시 웅성거리던 주변의 가른 용병들이 그 창대가 다시금 자신에게 내려쳐질까봐 일제히 입을 다물기 시작했다.
전투는 이미 막바지로 치닫고 있었다. 자신들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순식간에 포위되어 사방에서 밀려들어오는 허수아비 용병단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한 것이다.
더욱이 수세에서 갑작스런 공세의 전환으로 말미암아 초반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오히려 사기가 크게 꺽인 참새 용병단은 달려드는 허수아비 용병단에 대해 제대로 대응조차 못하고 어이없을 정도로 허무하게 괴멸당하고 말았다.
진지는 죽은 사람들과 어딘가 다쳐 낮게 흐느끼는 사람들로 가득차 있었다. 그런 그곳을 돌아다니는 사람들은 온통 주위를 돌아다니며 죽은자와 산자를 가려내고 있는 허수아비 용병단 뿐이었다.
"너, 너, 그리고 너 나와"
허수아비 용병단에서 몇사람이 나와 잡혀서 무릎 꿇고 있는 참새 용병단 인원중 제법 건장한 사람을 불러내었다.
지목당한 용병들이 얼굴이 흑색이 되어 주츰 주츰 거리며 앞으로 나섰다. 하지만 그들이 최악의 경우 상상했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너희들은 죽은자를 저쪽 마차에 실어라 알겠나?"
불려나온 용병들이 일제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곤 힘없이 걷기 시작했다. 바닥에 누운 용병들 대부분이 그들의 동료들이었다. 그리고 그들 모두 어제까지만 해도 웃고 떠들며 그들과 같이 밥먹고 잠자고 농담하던 이들이었다.
하지만 오늘 그들은 이렇게 바닥에 누워있고 그들은 그 바닥에 누운 동료들을 거두러 다니고 있었다.
용병 하나가 자신의 처연한 생각이 드는지 눈에서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 하지만 그렇게 운다고 한들 이곳에서 그에게 누구도 구원의 손길을 뻗어 주지 못할 것이다.
"이보게 빨리 움직이세"
뒤에서 다른 한명이 그의 어깨를 치고는 재빨리 말했다. 용병이 고개를 끄덕였다. 마차 안에는 이미 십수명이 바닥에 한줄로 눕혀져 잇었다.
험악했던 전투를 말해 주기라도 하는 듯이 온전히 죽은 시체는 없었다. 거개가 어디 한군데 창으로 뚫려 있거나 아니면 자신의 몸 안 내장들을 게워냈거나 그도 아니면 자신의 머리를 잃었거나
한 시체는 눈을 부릎뜬채 이마 윗 부분이 전부 날아간 시체 마져 잇었다. 머릿속의 뇌수는 전부 흘러 나왔는지 노란색의 뭉개진 골이 뇌수와 피가 빠져나간 머릿속을 으깨진체 대신 채우고 잇었다.
"빨리 빨리 치워"
허수아비 용병단이 창데를 휘두르며 엄포를 놓았다. 용병이 자신의 눈을 찔끈 감고는 혀를 길게 빼어 물고 머리가 두쪽으로 코 바로 윗부분 까지 갈라진체 바닥에 누워있는 시체의 양팔을 잡았다.
물컹거리는 뇌수와 골의 일부가 그제서야 다시금 땅으로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여러분들이 살아날 방도는 그것 밖에 없습니다. 이해하시겠습니까?"
얼굴을 반쯤 가린 허수아비 용병대의 대장이라는 작자의 말에 한군데 모여 웅크리며 앉아 있던 참새 용병단의 안에서 웅성 웅성 거리는 소리가 번지기 시작했다.
"그..그렇다면. 그 다음은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용병 하나가 손을 들고는 아하루의 지목도 받지 않고 재빨리 물었다.
"어떻게 된다뇨?"
용병이 자신의 질문이 너무 뜬금 없었음을 알앗는지 다시금 천천히 입을 열기 시작했다. 제법 참새 용병단 내에서도 제법 신망을 얻었던 자인 듯 다들 용병의 말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큼 큼. 물론 저희도 살고는 싶습니다. 하지만 저희도 반쪽이나마 이름 값이란게 있습니다. 물론 저 높으신 귀족님네들이 보기에는 가당치 않은 일이라 콧방귀를 뀌겠지만 저희도 용병. 용병도 용병나름의 이름이 있습니다.
설혹 지금 이 순간 저희가 대장님의 말씀대로 이곳에서 허수아비 용병단에 가입을 해 살아 난다고 할지라도 신의를 버리고 삶을 구걸한 자들이라는 말을 듣지 않을 수 없겠지요. 그렇게 되면 지금 이곳에서는 당장 목숨을 부지 한다고는 하나 앞으로의 삶은 죽느니 만도 못한 것이 될겝니다."
아하루가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아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다. 내 약속을 하죠. 이곳에서 가입된 여러분들은 차후 이곳을 벗어나는 즉시 다시 자유가 됩니다. 그때는 다시 이전처럼 여러분들의 원래 용병단으로 복귀하든 아니면 아예 딴 곳으로 돌아가든 그것은 상관치 않겠습니다.
됐습니까?"
아하루의 말에 용병이 다시금 고개를 저었다.
"안될 말씀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는 두 번이나 배신한 놈들이 되고 더욱이 목숨을 구해준 의기마져 잊어버린 놈들이란 소릴 듣게 됩니다."
용병의 말에 아하루의 얼굴에 살짝 노기가 드리워졌다.
"그렇다면 어떻게 할 작정 입니까? 이대로 여기에서 죽겠다? 그것입니까? 그렇다면 원대로 해드리리다."
"아니 아닙니다."
용병이 황급히 손을 내저었다. 용병의 그런 손짓에 아하루가 나직히 한숨을 내셨다. 그리곤 피곤하다는 듯이 게속 말하라는 듯이 턱짓을 했다.
"저희도 목숨이 중한 것은 압니다. 그리고 또한 비록 개도 안물어갈 이름이지만 이름값이라는 것도 있지요.
해서 부탁드리건데 이왕 저희를 살려 주실거면 나중에라도 저희를 위해서 저희의 체면을 살려 주십사 하는 것입니다."
아하루가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소. 그럼 어떻게 해야 당신들도 살고 또한 당신들의 체면도 서게되오?"
아하루의 말에 용병이 깊숙이 고개를 숙였다.
"저희와 합병해 주십시오"
"뭐요?"
아하루가 놀란 눈으로 바라보자 용병이 송구하다는 듯이 얼굴을 붉혔다.
"물론 염치없는 요구인줄은 압니다. 하지만 합병이라고 한다면 용병단과 용병단간의 거래 그렇게 된다면 여기 있는 이들도 결코 이름이 바닥에 떨어지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아하루가 잠시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이내 생각을 정했는지 고개를 들었다.
"흠 좋습니다. 그렇게 하지요. 그럼 그렇게 알고 준비하도록 하십시오. 저기 저들이 곧 이곳에 들어올려는 모양이니까"
아하루의 말에 말을 꺼낸 용병이 더 황당하다는 듯 아하루를 바라보았다.
"아니 제 말을 그대로 믿으십니까? 만일 일이 잘못되어 합병을 못하게 되면 어떻게 하실려고 그러십니까?"
아하루가 용병의 말에 싱긋 웃었다.
"글세요. 그때는 그때대로 수가 생기겠죠. 하지만 그럴지라도 이들의 목숨은 구할수 있을테고 더욱이 당신이 누군지 모르지만 당신의 말을 믿을 따름입니다."
아하루가 그렇게 말하고는 저만치 물러나기 시작했다. 그런 아하루의 뒤에 대고 용병이 급히 외쳐댔다.
"저는 참새 용병단의 부단장 아포라고 합니다. 나중에 뵙겟습니다."
아포의 말에 아하루가 잠시 걸음을 멈추고 아포를 바라보았다. 그리곤 싱긋 웃으며 손을 흔들어 주고는 다시금 몸을 돌려 자신들의 무리에게로 돌아갔다.
"자자 어서 움직이라구"
아포가 아하루의 뒷모습을 잠시 바라보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곤 자신의 뒤쪽에 있는 용병들을 향해 말했다.
"허수아비 용병단의 퇴각에 맞추어 같이 퇴각한다."
아하루의 용병단과 참새 용병단이 천천히 진지를 빠져나가기 시작하자 기다렸다는 듯 대기하고 있던 백합 용병단이 꾸역 꾸역 그들이 있던 자리로 밀려들어오기 시작했다.
벌써 해는 저물어가고 지평선 너머로 달이 떠오르기 시작했지만 전투는 아직도 끝나지 못했다.
아하루들이 있던 진지에 새로 들어온 백합 용병단은 진지 내의 그 처참한 모습과 참새 용병단과 피로 흠뻑 젖은 땅을 바라보며 서서히 긴장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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