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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루전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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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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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9화 다가오는 그림자(3)


"목표는 하베이도 영지요"
아미란의 말에 전혀 모르겟다는 듯 라디엔이 고개를 갸웃 거렸다.
"하베이도? 하베이도라?"
그런 라디엔의 모습을 보고 아미란이 고개를 끄덕이며 부연설명을 했다.
"하긴 저도 이번일 때문에 지도를 통해서 겨우 알게 되었지요. 지도상 이곳 미레보에서 영지 하나를 통하면 나오는 곳이오"
라디엔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꽤 궁벽한 것인 가보군요"
라디엔의 얼굴에는 약간 실망감이 감돌았다. 그는 내심 이번 일이 끝난 후 얼마간의 부수입을 기대했었음이 틀림없었다.
아미란이 그런 라디엔의 기색을 눈치채고는 얼굴을 정색했다.

 


"그렇소, 비록 마을은 작지만 이번일의 중요성을 봐서 단 한순간도 방심해서는 안되오"
하지만 아직 라디엔은 그다지 긴장하는 기색이 없는 것 같았다.
"그럼요, 이번 일은 우리 신전 감찰단의 호위 기사들만으로 충분할 겁니다. 두분은 이 자리에서 좋은 소식만 기다리시면 됩니다."
그러자 마론의 입에서 콧방귀가 뀌어졌다. 그리고 아미란은 호언 장담을 하는 라디엔에게 씁쓸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아미란이 고개를 저었다.
"이번 일을 위해서 특별히 여기 제4전대 대장님의 휘하 기사단 100명을 데리고 왔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아미란이 품안에서 서류를 한 장 꺼냈다. 그것은 베이오트의 서명이 들은 명령서였다.
"이곳 미레보 영지의 모든 병력을 차출할수 있는 명령서요. 이곳은 중급 도시이므로 현재 운용할 수 있는 숫자는 경비대 까지 모두 포함 한 400명은 차출 할수 있을 것이요. 그리고 신전 감찰단 호위 기사들 50명을 합치면 적어도 550명은 동원 가능 할거요. 그리고 도중에 있는 이 아피림 영지에서 다시 50명 정도는 차출 가능 할거요 그럼 합이 600명이 되는 셈이요"
아미란의 말에 라디엔이 멍하니 입을 벌렸다.
"아니 그렇게나 많이요?"
아미란이 라디엔의 말에 더욱 자조적인 웃음을 내보였다.
"맘 같아서는 주위 영지에서 병사들을 더 모집하고 싶습니다만은 시간이 촉박해서 이정도로 그치는 겁니다. 솔직히 많이 부족한 상태지요"
"설마 그곳에 아주 큰 도적 집단이나, 아니면 반란군이라도 있는 겁니까?"
마론이 화를 벌컥 냈다.
"다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요."
아미란이 손을 들어 마론의 무릎에 얹었다. 그리곤 고개를 저었다.
"어차피 이젠 라디엔 부교구장도 우리와 한배를 탄 입장이요. 미리 맘의 준비를 해야 할것이요"
마론이 못마땅 한 듯 고개를 획 돌렸다. 그런 마론을 보며 아미란이 희미하게 웃음을 지었다. 그러나 이내 다시 진지한 얼굴을 하고는 라디엔에게 고개를 돌렸다.
"혹시 얼마전에 잇었던 쳄벌린 상인단의 기습사건을 아시오?"
라디엔의 얼굴에 흥미가 돌았다.
"글세요 풍문으로 약간 들어서 알고는 있습니다. 어떤 간 큰 도적단이 몇 개 연합해서 쳄벌린 상인단에 도전했다가 몰살당했다고 들었지요"
아미란의 얼굴이 한껏 구겨졌다.
"실은 그 도적단이 바로 우리 칼버린 기사단의 제 3전대 였소."
아미란의 말에 라디엔의 얼굴이 경악에 물들었다.
"정말입니까? 아니 그럼.."
마론이 중간에 끼어들었다.
"쳄벌린 상인단이 비록 아무런 항의도 안하고 있기에 우리도 잠잠히 사태를 지켜보는 입장이지만 이번일이 끝나면 쳄벌린의 이름은 이 땅에서 아주 사라지게 하는 것으로 이 치욕을 반드시 갚을 것이요"
라디엔이 고개를 끄덕였다.
"나도 같은 마음이요, 하지만 경도 알다시피 지금은 아니요."
마론을 다시 위로하고 난 아미란이 다시 천천히 라디엔에게 고개를 돌렸다.
"어쨌든 우리는 당시 3전대 인원 전원을 투입하였소, 초반에 작전은 거의 성공할 듯 싶었소, 하지만 막판에 3전대는 괴멸에 가까운 타격을 받고 물러날 수 밖에 없었소"
라디엔이 고개를 저었다.
"도저히 믿을 수 없군요. 아무리 1개 전대라고는 하지만 400이 넘는 인원일 텐데요, 고작 상인들에게 당하다니요"
아미란이 고개를 끄덕였다.
"솔직히 우리도 처음 그 사실을 받아들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었소, 당시 쳄벌린 상인단엔 기껏해야 용병 나부랭이들이나 이제껏 칼 한번 제대로 쥐어보지 못했던 상인들이 거의 대부분 이었기 때문이었소, 그래서 약간의 피해는 있을지언정 완승을 거두리라고 낙관 하고 있었던 것이요, 하지만 정작 참패를 당하게 되니 칼버린 기사단의 사기가 많이 꺽이게 되었던 것이오"
라디엔이 고개를 끄덕이며 그 심정을 이해한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아미란은 고개를 저었다.
"아니, 애써 그런 표정을 지을 필요가 없소, 어쨌든 그 참패로 인해 당시 부대를 지휘했던 케인 백작과 돌격대장이었던 아츠 자작은 아마 지금 이 시간까지도 높다란 장대에 매달려 앗을 것이오"
아미란의 눈에는 부대를 떠나오면서 보았던 아츠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했다. 높은 장대에 매달린체 이미 살은 여기 저기 날짐승들이 파먹어 버려 군데 군데 뼈다귀 마저 드러낫을 뿐 아니라 한쪽 눈은 파먹다 말았는지 얼굴에서 흘러나왓고, 머리는 혼통 파헤쳐진 살점들로 너저분하게 변해 있었다.
"예엣?"
라디엔의 기겁하는 비명에 마론이 끼어들었다.
"사실이오, 솔직히 고작 전투에 한번 실패했다고 그런 중형을 내린 처사에 대해 너무했다는 평판이 자자 했었오, 그리고 아직까지 어떠한 참패를 당했더라도 총사령관과 돌격대장, 그리고 그 휘하 병사들 까지 모조리 장대에 매달아 처형했던 전례가 없었소"
아미란이 그 말을 받앗다.
"나중에 그들의 처형을 직접 명령한 것이 코즈히 공작이었음을 알게되었소, 명심하시오, 만일 우리가 이번일을 실패하게 된다면 우리 역시 저 높디 높은 장대 꼭대기에 메달려 있게 될것이오. 아마 그때는 까마귀와 독수리만이 우리의 친구가 될것이오"
그제서야 사태의 무거움을 알고 라디엔의 얼굴이 한층 심각해 졌다.
"그런데 아직 이해가 안되는 군요? 어떻게 일개 상인단들이, 아니 용병들이 몇 가세했다곤 쳐도 그래도 이쪽은 정식 기사단 아닙니까? 어떻게 그런 일이 벌어질 수 있었나요?"
아미란의 얼굴이 씁쓸하게 변했다.
"그건.."
마론이 뭐라고 반박하려다 아미란이 마론을 제지했다. 아미란이 큰 숨을 들이 마시고는 이미 식어 빠진 차를 한모금 마시더니 천천히 입을 열었다.
"흠, 우리 사이에 숨기는게 있다면 곤란하겠죠. 서로간의 신뢰가 우선일 테니 말입니다."
라디엔이 고개를 끄덕여 동감한다는 의사를 표했다.
"우리는 그런 일 일이 있고 나서 접전 지역과 그리고 그때 전투에 참가했던 상인들 몇 명과 용병들 몇 명을 아주 은밀하게 잡아놓곤 엄중히 취조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싸움 초반 제3전대가 너무 무리하게 작전을 운용하긴 했지만 그다지 힘든 상황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아니 오히려 마지막 한번만 몰아치면 숫적으로나 사기면으로 낙승을 거둘 수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저들에게 새로운 지휘관이 나타났습니다. 그놈 이름이..."
아미란이 말을 흐리자 곁에 잇던 마론이 얼른 보충해주었다.
"아하루요"
아미란이 간단히 고개를 끄덕임으로서 마론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래, 아하루란 놈이었소, 갑자기 어디서 그런 놈이 튀어나왔는지는 몰라도 그 놈은 함정을 파놓고 3전대를 함정으로 밀어 넣었습니다. 그 함정에 고스란히 빠진 3전대는 괴멸적인 타격을 입었습니다.
결국 전투는 부대의 숫자보다 한 명의 지휘관이 그 역할이 더 크다는 교훈을 우리에게 남겼죠"
라디엔이 대략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오호 그렇군요. 하지만 아직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몇가지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사건과 3전대가 괴멸당한 사건이 도대체 무슨 상관이 있는지요?"
라디엔의 말에 아미란과 마론이 자조적인 웃음을 흘렸다.
"방금전에 말한 아하루란 놈이 바로 하베이도 영지의 아들인 것이 밝혀졌소. 비록 하베이도 영지의 병사가 아무리 긁어 모아봐야 100명도 안돼는 영세한 곳이기는 하지만 혹여 있을지 모르는 불유쾌한 사태를 미리 방지하자는 뜻에서 말씀드리는 것이요"
그제서야 라디엔도 상황을 파악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아하, 그래서 그렇군요"
"그렇소, 놈은 일전의 전투에서 봣듯이 놈은 아주 지략이 뛰어난 것으로 파악되엇소. 따라서 만일 우리의 계획이 사전에 발각된다면 놈을 잡기는 아주 힘이 들게 되오"
라디엔이 생각하기에도 아미란의 말에 일리가 잇다고 생각했는지 고개를 끄덕였다.
"그토록 영리한 놈이라면 충분히 그럴수 있겠지요. 그렇다면 따로 계획이 잇으신지요?"
아미란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지도에서 하베이도가 표시된 곳을 짚어 나갔다.
"다행이도 이곳 하베이도에서 빠져 나오는 길은 이곳 아피림 영지로 나오는 길 밖에 없소, 하지만 최악의 경우 놈들이 테실리아 숲쪽으로 도망칠 경우 그 숲의 넓이와 테실리아 산맥의 험준함을 생각해 볼 때 다 잡은 고기를 놓치는 우를 범할지도 모르게 되오."
아미란이 주머니에서 동전들을 꺼내 하베이도 영지 주위를 포위했다.
"따라서 이곳 주위를 반드시 포위해야할 필요성이 생기오. 영지 자체가 그리 크지 않으므로 곁에 계신 마론경의 기사단 100명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되오. 그리고 부 교구장님과 이곳에서 모은 병사들은 일단 이곳 아피림에 집결하고 적당한 핑계를 대고는 일시에 하베이도를 급습하여야 할 것이오"
라디엔이 아미란의 말을 듣고 곰곰이 생각에 잠겼다.
"만일의 경우 전투가 벌어질 경우는 어찌 되는지요?"
아미란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때는 이들은 정식 반란에 신성모독 죄를 적용시키게 되오, 전투가 일단 이들을 포위하고 있으면 추가로 이곳 미레보 옆 두 개 영지와 칼버린 기사단 나머지 전대가 동시에 출격할 것이오, 그렇다면 제아무리 날고 기는 놈이라 하더라도 결국 우리 손아귀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될것이오"
"오, 현명하신 작전입니다. 아레온의 가호가 백작님과 함께하는 것 같군요"

미레보영지의 중심마을인 미렌은 지금은 비록 작은 도시에 불과 했으나 그 연혁은 결코 짧지 않았다. 기실 미렌은 이미 미레보 영지가 생기기 전부터 존재했던 도시였다.
과거 이곳은 국경을 통과하는 관문적인 도시였다. 덕분에 수 많은 상인들의 왕래에 힘입어 한때 번창햇던 도시이기도 햇었다.
허나 국경을 맞대고 있던 아레나가 전쟁에 패해 다룬제국에 복속된 이후로는 미렌은 관문도시로서의 그 기능이 상실되었고 점차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혀져 가는 도시가 되버렸다.
도시의 외곽은 그런 예날의 번영했던 모습들이 지금은 낡고 폐허가 되버린 모습으로 바뀐지 오래이고 비교적 도심부만이 영주가 거주하는 성이 잇기 때문인지 그럭 저럭 간신히 보수가 이루어지곤 했다.
가끔 주민들 중 몇몇은 과거의 번성했던 미렌의 이야기를 들먹이고는 하지만 이미 미렌은 역사속에서 사라져가는 퇴락한 도시일 뿐이었다.
하지만 과거 미렌시가 영화로웟던 시절의 길들은 아직도 그 유용성을 잃지 않은 덕분에 제법 잘 정비되어 있었다. 미렌시의 외곽에 보면 수 많은 갈래로 갈라지는 길들이 바로 그것이었다.
일단의 기병들이 그 길들중 제일 정비가 안되어 약간은 황페하다시피한 길로 말을 달렸다.
그들은 각기 대여섯 명씩 편을 나누어서는 인적이 거의 없는 테실리아 산맥 방면으로 달려가는 것이다.
그들이 지나간 뒤로는 온통 뿌연 흙먼지가 가득 일어낫다가 차츰 가라 앉았다. 하지만 흙먼지가 채 갈 안기도 전에 또다른 일단의 기병들이 또 줄지어 먼저 간 기병들의 뒤를 쫓아 달려 나갔다.
인적이 거의 없어 늘 황폐하던 레소니와 아피림을 잇던 도로는 오늘따라 수 많은 기병들의 말달림으로 몸살을 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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