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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넷야설

붉은 수수밭 8부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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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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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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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원이 눈을 떠보니 잠이 들었던 동굴속이 아니다.
위를 바라다보니 천정에 연등이 매달려있는게 아닌가!
주위를 둘러보니 아담한 방안에 한쪽에 글씨가 써진 병풍이 둘러져있고, 어두어진 방안을 밝히는 커다란 황초가 타고 있었고, 한쪽에서는 향이 타는지 은은한 향기가 방안을 감돌았다.
옆을 보니 언제와서 같이 누웠는지.....정은이 옷을 다 벗고 부끄러운지 이불속에 몸을 가리고 얼굴만 내밀고 있다.
효원은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 생각하며 눈을 껌벅이고 있는데.....정은이 이불속에서 나오며 효원의 얼굴에 볼을 비비며 입맞춤을 한다.
"쭈웁! 쭙!쭙!쭙!"
효원도 같이 꼭 끌어안고 입맞춤에 대응을 했다.
"쭈우웁! 쩝쩝..쭈우웁! 쩝..."
세차게 빨아들이는 정은의 입맞춤에 효원의 혀가 뿌리까지 뽑힐것 같이 딸려가더니 혀를 깨무는지 따금하게 아파온다.
"아얏!"
아픔에 퍼뜩 정신이 들어 눈을 떠보니 이제까지 꿈을 꾸면서 꿈속을 헤매고 있던것이다.
비몽사몽간을 헤매던 정신을 차려보니 옆에서 정은이 앉아서 효원의 팔을 약하게 꼬집었던 모양이다.
"무슨 잠을 그렇게 곤히 자요. 자! 일어나세요. 저녁식사는 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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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의 악의없는 핀잔에 효원은 씩 웃고 일어나보니 한쪽에 커다란 초가 불을 밝히고 있었고, 옆에 앉은 정은의 몸에서 여자의 향기가 솔솔 피어난다.
꿈 속에서 맡았던 그 향기다.
효원은 밖으로 기어 나오니 밖은 벌써 어두워져있고 사방의 풀밭에서는 풀벌레 소리가 요란하게 오는 가을을 재촉하는것 같았다.
정은이 가르켜준곳으로 가서 얼굴과 손 발을 씻기위해 밖으로 나온 효원은 자지를 꺼내어 시원하게 오줌을 쌌다.  
폭포수같이 떨어지는 요란한 소리에 잠시동안 풀벌레들도 소리를 멈춘다.
더듬거리며 샘을 찾아가 얼굴과 손발을 씻고 동굴로 돌아와서 정은이 꺼내어 놓은 저녁밥을 먹었다.
정은은 효원이 저녁을 먹는동안 옆에서 바라보고 있더니 식사가 끝나자 말없이 그릇을 챙겨들고 엎드려 기어 나간다.
효원은 기어나가는 정은의 엉덩이를 바라보는 순간 어느덧 자지가 불쑥솟아 바지가 부풀어 올랐다.
식욕다음은 성욕이라더니 배고픔을 해결하니 여자의 아랫도리 엉덩이를 보는순간 좆이 서는것이다.
정은은 밖으로 나가더니 말한다.
"되도록이면 낮에는 출입을 삼가세요. 그리고 큰 돌을 하나 주워다 굴 입구를 가리는게 좋을것 같아요. 동굴속의 빛이 안 보이게요."
"예! 알았습니다."
효원의 대답이 이어지자 정은의 발자국소리가 멀어진다.
효원은 다시 밖으로 나와 주위를 돌아다녔으나 마춤한 돌이없자 주위의 소나무가지를 꺽어다 굴입구를 가리고 들어와 촛불을 끄고 다시 잠에 빠졌다.
다음날 효원은 밥을 가져온 정은에게 부탁을 했다.
"저~어....아가씨! 부탁이 있는데요."
"호호호호호...나보고  아가씨라고...."
효원은 그 호칭이 자기 마음에도 안들어 웃고 말았다.
"하하하하하....그럼 어떻게 불러요."
"음!....내가 나이가 더 많으니 누님이라고 불러요."
"좋아요. 누님...."
"그래! 부탁이 뭐예요?"
"갈아입을 옷이 필요해요. 하숙집에 옷이  있는데.....가져올수가  없군요."
"그래도, 하숙집에는 갈수가  없어요.......음....내가어떻게 마련해 볼께요."
그말을 한지 어느덧 며칠이 지났다.
처음에는 하루,이틀,사흘하며 날짜를 세었는데 날마다 정은이 갖어다주는 밥을 먹고 잠을 자는 생활이라 날짜세는것이 무의미해져 날짜 세는것을 잊어 버렸다.
처음에는 불안하여 낮에도 동굴속에서만 있었지만, 이제는 이곳에 온것이 아주 오래된것같이 지루하여 낮에도 주위를 산책하고 암자까지도 살며시 다녀오고 했다.
처음에 낮에 움직일때는 조심조심 움직였지만, 그것도 하루,이틀 지나며 아무일이 없자 일상적으로 돌아 다녔다.
그래도 온 몸이 들어나는곳은 절대로 피하였고, 불가피하게 지나가게 될때는 빠른걸음으로 지나갔다.
이곳에 온지 오일째 된 날이었다.
정은이 찾아오더니 깨끗한 속옷과 겉옷을 가져다 주었다.
"누님! 이 옷은 내 옷이 아닌데요?"
"응! 동생 하숙집에는 왜놈형사들이 지키고 있어서 갈수가 없어. 그래서 내가 애희에게 부탁했더니 자기집 침모에게 부탁하여 만들어 왔어."
"누님! 애희씨를 알아요?"
"으응, 잘 알지...."
"어떻게요?"
"그건 나중에 이야기하고 어서 옷을 갈아입어 그리고 벗은옷은 빨게 나를 줘."
"제가 빨아도 되는데....."
"남자가 빨래가 다 뭐야.....그리고 남자들이 빨면 때가 안 빠져...아! 어서 갈아입어...."
"여기서요? 누님이 계시는데? 자! 그럼 벗어요."
효원이 이렇게 말을 하고 바지를 벗을것처럼 혁대를 끌으자 정은은 질겁을 하며 말한다.
"나갈께! 나갈께! 내가 나간 다음에 벗어...."
"헤헤헤....장난이었어요 . 나 밖에나가 몸을 씻고 옷을 갈아입어야 겠어요."
"아이! 짖궂어....난 정말 벗는줄 알았네."
하며 정은은 효원의 가슴을 통통치더니 나간다.
정은이 입구를 엉금엉금 기어서 나갈때 효원은 일부러 정은을 바짝 뒤따라 기어가며 정은의 보지부근에 코를 대고 흠흠거리며 냄새를맡으니 앞서 기어가던 정은의 얼굴이 붉은홍시처럼 빨개진다.
밖으로나온 정은이 빨개진 얼굴을 보이지 않으려고 효원의 얼굴을 보지도 않고 암자를 향해 걸어가며 말했다.
"옷 갈아입은 뒤에 올께...."
"예! 알았어요. 누님...."
대답을 한 효원은 며칠동안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알아둔 자그마한 웅덩이가 있는 골짜기로 갔다.
많은양은 아니지만 졸졸졸 흐르는 계곡물이 바위틈으로 흐르다 이곳에서 서너평정도 되는 웅덩이를 만들어 놓고 다시 졸졸졸 흐른다.
초가을의 맑은 하늘에 떠 있는 흰구름이 웅덩이에 비쳐 둥둥 흘러간다.
효원은 웅덩이가에 옷을벗고 가져온 새옷은 바위위에 올려놓고 물속으로 들어갔다.
약간 차가운 물이 온 몸에 상쾌한 기분을 가져다준다.
효원은 여러날 씻지못한 몸을 씻으니 아주 날아갈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처음에 물속에 들어갈때는 번데기처럼 오무라들어 볼품없이 보였던 자지도 효원이 물속에서 나와 물기를 닦으면서 주물럭거리니 점점 커진다.
효원의 자지를 오무라들었을때와 발기했을때의 차이가 엄청났다.
오무라들었을때는 보통남자들과 비교하여 별로 차이가 없지만 자지가 꼿꼿이 서면 보통남자들보다 더 크고 굵었다.
더구나 요즈음들어 여자들과 자주 씹을하여 단련을 시켜 발기했을때는 귀두가 훌러덩까져 번들거리니 그것을 본 요시꼬가 더욱 반한것이다.
정은은 동굴을 나올때 효원이 자기의 엉덩이에 코를대고 냄새를 맡을때 이상한 기분을 느꼈다.
우연히 그런건지 아니면 일부러 그런건지.....요즘은 효원이 옆에 와 있어서 그런지 부쩍 남자와 씹을 하고 싶어지는 것이다.
인권과 헤어진게 벌써 2년여.... 여기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왔는데, 자기가 고향에 잠간 다녀오느라 약속보다 하루를 늦게 왔더니 그날밤 남자들만 일을 치루다 인권이 사고를 당하고 검거되고 말아 인권을 아직까지 만나지 못한것이다.
도쿄에서 친구들과 학교를 다니며 나라를 위해 독립운동을 한답시고 했지만, 도쿄에서는 속 시원한 활동을 하지 못했다.
정은이 인권을 알게 된것도 애희의 오빠들을 알게 된것도 비밀리에 모이는 조선학생구락부에서 였다.
인권과 애희의 큰오빠인 진규는 학교에서 둘도없는 절친한 친구였다.
물론 애희의 둘째오빠인 태규도 잘 알고 친하게 지냈다.
그런데 자기와 사귀던 인권은 아무래도 동경에서는 활발한 활동을 하기가 어려우니 만주로 가겠다며 2년전 학교를 그만두고 만주로 갔는데 몇달전에 다시 연락이 닿아서 자기도 만주에서 활동하고 싶다고하니 이곳으로 오라고 했던 것이다.
이번 군자금 모금건은 만주에 있는 부대가 군자금이 모자라 사람보다 총이 부족해 총과 탄약을 구입하기위해 조선에 들어와 매국노들의 재산을 털기로 정하고 여러지역으로 사람을 파견한 것이다.
인권도 자금을 모으려 고향으로 돌아와 매국노의 재산을 털려고 계획을 세울때  전에 친구인 진규가 어려움이 있을때 자기아버지에게 가면 뒤를 보살펴 줄거란 이야기와 함께 편지를 인권에게 준게있어 인권이 이곳으로 왔고, 박사장은 인권의 계획을 듣고 00부에서 매국노로 조선사람에게 낙인찍인 부자를 이야기하여주며 그들만 털리면 왜놈들이 이상하게 여길테니 자기집도 강도를 당한것처럼해서 군자금을 대겠노라하며 뒤는 염려말라고 한것이 인권이 다치는 바람에 계획이 틀어지게 된것이다.
정은은 동경에서 학교를 다닐때 인권과 몇달동안 동거를 하며 남자의 좆 맛을 알게 되었다.
인권이 만주로 간후에는 참고 지내려 했는데 그 동안 남자의 좆에 길이 들여졌는지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서 몇 명의 남자들과 씹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진정으로 사랑한 사람은 인권뿐이어서 몇달전 인권에게서 연락이 와 만나자 했을때부터 딴 남자들과는 씹을 하지 않았는데,효원을 두번째 만난후부터 보지가 스물거려오는데 참기가 힘들었다.
그런데 효원이 자기에게 하는것이 불에 기름을 부은것같이 되어 도저히 참기가 힘들어 효원의 목욕장면을 몰래보며 혹시라도 효원의 좆을 보게 되지나 않을까하고 몰래 그 웅덩이로 먼저와 숨어 있었다.
그 웅덩이는 효원이 발견하기전에 자기가 먼저 알게되 저녁이면 이곳에와 목욕을 하던 곳이니 숨을곳을 잘 알수있어 효원이 옷을 벗고 들어올 정면에 숨어 효원의 알몸을 본것이다.
처음에 효원의 좆을 보고는...
'애개개..... 작다.'
하며 실망을 했는데, 목욕을 마치고 수건으로 물기를 닦으면서 자지를 주물럭거리니 그게 우람하게 커지는게 아닌가?
'아유!  저...저..저것봐.저게..저 게...저렇게 커지네.'
효원의 좆이 작은 몽둥이처럼 커져 덜렁거리는걸 보고 자연스럽게 보지로 손이 가 만져보니 어느새 보지에는 애액이 가득흘러 팬티를 흠뻑 적셔 놓았다.
"아! 으음....."
눈으로는 효원을 주시하며 팬티속으로 손을 넣어 손가락으로 보지를 쑤시면서 감씨를 자극했다.
정은은 짜릿짜릿 하면서도 무언가 흡족한 마음이 들지않은 안타까움에 남은 한손으로 옷 위로 유방을 주무르며 비음을 토하였다.
"으으응!! 으응! 으으....으..아하!"
입속에서 신음이 토해지자 자기가 깜짝놀라 숨을 멈추고 효원을 보았으나 효원은 아무것도 모른체 옷을 입고 있다.
잠시후 효원이 동굴을 향해가는것을 보고 숨어있던 곳에서 나와 암자로 향해 걷는데 아무래도 아랫도리가 척척하여 걸음을 걷기가 거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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