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여자들 (2)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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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얼굴은 천차만별이지만 세미의 얼굴에도 각별한 느낌이 있었
다. 화장기 하나 없이 비누로 깨끗이 씻어낸 얼굴과 목덜미에서는 청
결한 냄새가 났다. 더러는 벌레가 먹은 자국이 진 배춧잎 같은 무공해
를 떠올리게 했다.

그녀의 오른팔은 내 목을 감고 왼손은 내 혁대를 끄르고 있었다. 그
러고는 안에 숨은 상징을 만지더니 꿈틀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어머나!"
세미가 내 아래를 벗겨내고 아까 손가락을 핥을 때처럼 맹렬하게 송
이버섯 같이 생긴 거만한 그것을 입으로 이끌어 나갔다.
"저리로 가요, 네?"
크리스마스 트리의 불빛만을 남겨놓고 실내등을 껐다. 달빛이 들어왔다.
"누우세요."
나를 침대에 눕힌 뒤 미스 진은 오랫동안 애무에 탐닉했다. 그녀의
비음이 섞인 음성은 끊어질 듯 이어지며 목을 마르게 했다. 그녀는 솔
직한 여자였다.
"선생님이랑 승혜언니를 이해할 수 있겠어요."
나직히 속삭이며 팔배개를 베었다.
"아저씨, 조금만 만져 줘요…."
미스 진의 꽃잎은 충분히 젖어 있었다. 예민한 부분에 손이 닿는 순
간부터 감격해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리고 레슬링을 하는 사람마냥
내 위로 올라와 귓밥을 핥으며 다시 몸을 떨었다. 내 목을 끌어안았다.
승혜와 숙자가 무르익었다면 그녀는 아직 피어오르는 5월의 신록같
았다. 탄력도 마치 풍선을 연상케 했다. 음모도 보리밭처럼 가지런했다.
"승혜언니는 나쁜 사람이예요. 선생님도 그래요."
불을 켰다. 세미는 불끈 솟아 공중으로 향한 내 것을 놀라운 눈으로
쳐다보다가 베시시 웃었다. 그리고는 그것을 콧구멍에 대고는 이리저
리 비비다가 혀끝으로 건드리며 또한 입술 끝으로 가볍게 대기도 했다.
"선생님이랑 승혜언니가 왜… 아저씨를 두고 싸우는지를 알겠어요."
그녀가 맹렬한 동작으로 키스를 퍼부을 때마다 내 몸은 공중에서 분
해되는 듯 짜릿했다.{adsense:ad1}
"일어나 앉으세요."
그녀가 일으키는데로 나는 상체를 일으켰다. 그녀가 하는 대로 내버
려 두었다. 세미는 내 다리를 옆으로 벌려 그 위에 자신의 두 다리를
올려 벌리고는 상체를 뒤로 젖혀 두 팔로 체중을 의지했다. 그리고는
아랫도리를 내 하체와 밀착시키고는 다시 한 손을 가져와 내 상징을잡았다.
"여기에 대고… 해… 주세요…."
미스 진은 내 성기의 귀두를 자신의 가장 예민한 거기에 대고 천천
히 문질렀다. 이어 참을 수 없는 은밀한 비명이 입밖으로 새어 나왔
다. 남자의 예민한 부분과 여자의 예민한 부분이 부드럽게 마찰해 가
는 동안 일시에 미끌거리는 액체가 은밀한 어느 곳에서 반짝거리기 시
작했다. 그럴 때마다 여자는 가늘게 몸을 떨었다.
"난 죽겠어요. 어쩌면 좋아요."
나도 참지를 못하고 어느 깊숙한 곳을 향해 그것을 삽입하려 애썼
다. 그럴 때마다 미스 진은 몸을 뒤로 빼며 깊은 삽입을 허용하지 않
고 신음만을 토해내며 혓바닥으로 자신의 입술을 핥았다.
다시 숨찬 포옹을 풀고 그녀는 내 허벅지 위에서 내려왔다. 그리고
는 무릎 아래의 다리를 침대 밑으로 내려뜨리고 몸은 침대에 곧게 누
워 내게 방바닥에 무릎을 끓은 채 삽입해 줄 것을 요구했다. 여자의
아래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보였다.
대개의 여자들은 은밀한 곳은 잘 뵈주지 않으려 하는데 비해 미스
진은 그렇지 않았다. 스스럼없는 적극적인 동작이었음에도 추하다는
생각은 결코 생기지 않았다. 그녀에게서는 그러한 동작이 아주 자연스
레 느껴졌다.
젖어 번들거리는 미스 진의 뜨거운 부위를 가운뎃손가락으로 가볍게
어루만지자 극도로 흥분한 그녀는 이미 제 정신이 아니었다. 그가 나
를 약올렸듯이 나도 송이버섯의 끄트머리로 좁쌀 같은 곳에 대고 오랫
동안 비벼 문지르자 일정한 주기를 두고 액체는 침대보를 적시며 흘렀다.
최후의 행위를 시작하려는데 요란스레 전화벨이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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