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이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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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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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태는 순지를 끌고 자동차에 엎어지게 했다. 그의 바지 벨트고리가 어둠에서 빛났다. 쇠음
을 내더니 벨트고리가 열렸다. 순지는 차 앞부분에 엎어진 채 그에게 히프를 내 주고 말았
다. 영태는 순식간에 그녀의 긴 치마를 올리고 팬티를 무릎까지 내렸다. 그는 서둘러 자신
의 바지와 팬티를 내려 자유롭게 비열한 욕정을 열었다. 순지의 히프가 구름 사이로 나온
달빛에 허옇게 드러났다. 영태는 그 모습을 보자 숨이 가빠졌다.

" 악! "
영태가 소리쳤다. 그만 급하게 서두는 바람에 그의 육체의 끝이 순지의 뒤 사타구니 아래
자동차 철판에 부딪혔다. 순지의 머리 속은 윙윙거렸다. 지금 자신이 무엇을 유도하고 있는
지도 생각나지 않았다. 그녀는 차에 엎어진 채 얼굴을 두 손으로 가렸다. 자신에 붙어 있는
사내들의 표적이 징그럽게 싫었다. 누군가 그것을 도려 내갔으면 했다. 그녀에게는 또다시
충격의 폭풍우가 밀려왔다. 영태의 손이 순지의 엉덩이를 마음대로 조정했다. 그녀의 야릇
한 모습이 여리게 빛이 났다. 익숙하지 않은 근육이 자연히 오무려졌다.
" 윽! "
두 번째로 영태는 실패를 했다. 풍만한 순지의 순수한 육체는 그를 환영하지 않았다.
영태는 너무 서두른 탓이라 생각했다.
" 날 반기란 말야. "
영태는 순지를 작부처럼 취급했다.
" 오빠, 추워요. "
순지는 당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사랑을 맹세한다 하여도 순지는 영태에게 몸을 허락하
지 않았을 것이다. 하물며 그녀가 소녀적인 사랑과 남자의 사랑을 교환하고 싶었는데 그것
은 아니었다. 순지는 깨달았다. 사랑의 성에는 그녀 홀로 있다는 것을 느꼈다. 침을 모았
다. 착각이었다. 그와 키스를 한 것이 더러웠다. 수도 없이 침을 모아 뱉었다.
" 오빠, 너무 추워요. "
그녀의 목소리는 영태를 움직이게 하기에 너무도 소녀적이었다. 그녀의 마음은 침울했지만
그렇다고 그가 하는 대로 내버려둘 수는 없었다. 뒤를 쳐다보는 순지의 얼굴이 남자를 원하
는 듯이 요염했다.
" 차 안으로 가요. 그래야 내가 처녀라는 것을 알 것 아니에요. 이렇게 당하는 것처럼 하고
말거예요. 나도 하고 싶어요. 오빠에게 저를 주고 싶어요. "
그녀는 조용히 말했다. 그러자 영태는 움직였다. 아무리 거칠은 남자라도 여자가 좋게 응하
겠다고 하면 곱게 움직이는 것이 남자였다. 영태는 그 말에 풍족한 여유가 들었다. 성희를
앞둔 사내의 태도들은 대동 소이했다. 그는 몸을 낮추더니 재차 반복했다. 하지만 그의 뜻
대로는 되지 않았다. 순지가 쉽게 용납할 수는 없었다.
" 아니, 나도 하고 싶단 말이야. 시시하긴. "
순지도 놀랐다. 시시하다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 그녀도 의아했다. 영태는 그 말에 행동을
멈췄다. 순지가 먼저 차에 들어가자 영태는 벨트를 풀은 채 들어왔다.
" 옷을 벗어, 오빠부터 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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