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야설

벌거숭이 여전사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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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티없는 사랑
그해 가을 서현준이 김주희를 차에 태워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데리고
왔다.
서울에 와서도 공단에서만 살았던 김주희는 서현준이 자기를 대리고 온
곳이 아파트 단지라는 것만 알았을 뿐 여기가 어딘지 몰랐다.
"오빠. 여기는 어디야?"
차에서 내리며 물었다.
두 사람이 하나가 되고도 김주희는 서현준을 여전히 오빠라 불렀다.
아파트에 서 첫 경험 이후 김주희는 주말이면 서현준을 찾는다.
그때마다 서현준은 김주희를 안았다. 김주희도 그게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고 서현준에게 안겼다.
그런 두 사람 사이지만 호칭은 변함없이 오빠다.
달리 부를 호칭이 생각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잠실 아시안 게임 선수촌 아파트 단지야"
"여기 누가 살아?"
김주희는 이 아파트 단지에 서현준이 아는 누군가가 살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여기는 우리가 살집이 여기야"
"우리가 살 집?"
김주희는 서현준의 말에 얼른 이해가 가지 않았다.
"주희하고 같이 있겠다고 했잖아."
"오빠하고 내가 한 집에서 같이 산다는 거야?"
김주희가 부끄러움으로 빨게 진 얼굴로 서현준을 바라본다.
지금까지도 주말이면 안기고 새벽까지 침대를 같이 한 일이 잦았지만 이제
한 집에 살면서 계속 서현준과 같이 자게된다는 생각을 하니 김주희는
갑자기 부끄러운 생각이 밀려왔다.
그러면서도 학생인 두 사람이 이런 아파트에서 같이 살아야한다는 것
자체에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그러면서 다른 한 편으로는 지금처럼 자기를 필요로 할 때 불어 안으면
될텐데 왜 갑자기 아파트까지 마련해 자기하고 한 집에 살자고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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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여기는 우리가 살집이고 주희와 나는 오늘부터 같이 사는 거야"
김주희는 여전히 서현준의 말을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서현준이 그런 김주희를 이끌고 아파트로 들어가 엘리베이터에 태웠다.
서현준이 김주희를 대리고 들어간 아파트는 32평형이었다.
가구와 침구 생활에 필요한 모든 도구가 새 것으로 마련되어 있었다.
"어때!. 우리가 살 아파트?"
서현준의 말을 들은 김주희는 눈이 둥글 해 졌다.
김주희가 맨션 아파트에 들어와 본 것은 이때가 처음이다
"이렇게 넓은 곳에 우리 두 사람만 살어?"
"이건 겨우 32평형이야"
"겨우 32평?. 성남 방은 부엌 합쳐서 세 평이야"
"주희야. 이제 성남 일은 잊어라"
'부자들은 이렇게 넓은 집에서 사나 보다. 하지만 오빠는 학생인데 어디서
돈이 났을까!'
김주희는 서현준이 왜 이렇게 넓은 아파틀 빌렸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오빠. 왜 이렇게 아파트를 빌렸어?"
"빌린 집이 아니야"
"그럼?"
"주희 집이야!"
"내 집?"
김주희가 귀신에게 호린 것 같은 눈을 하며 물었다.
"내가 샀어."
"오빠가 무슨 돈이 있어. 이런 대궐 같은 아파트를 샀다는 거야"
"우리 집 부자라고 했지."
"아무리 부자지만 오빠는 학생 아니야?"
"그건 주희가 걱정할 것 아니고"
"이제 오빠 집에서 우리가 같이 사는 거야?"
"말했지. 이건 내 집이 아니고 주희 집이라고"
"이게 어떻게 내 집이야"
"주희 이름으로 샀지"
"난 모르겠어. 오빠가 지금 무슨 소리는 하는 건지?"
"지금은 몰라도 돼"
서현준은 빙그레 웃기 만할 뿐 더 이상 설명하지 않았다.
"누구 집이건 오빠하고 같이 있는 다는 것 만해도 나는 좋아"
그것은 김주희의 진심이었다.
지금까지 너무나도 불행하게 그리고 외롭게만 살아온 김주희다.
어린 김주희의 가슴을 아프게 한 건 것은 경제적인 가난보다는
외로움이었다.
서현준을 알고부터는 그 외로움의 고통이 조금씩 사라져 갔다.
그러면서도 마음 한 구석에서는 언젠가는 서현준과 자기는 헤어져야 할
운명이라는 생각이 도사리고 있었다.
그건 당연한 일이라는 생각도 하고 있었다.
당연한 일이라 생각하면서도 그날이 오는 게 두려웠다.
그 두려움이 김주희의 마음 한 구석에 도사리고 있었고 항상 그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나도 주희하고 같이 산다는 게 기뻐."
서현준이 웃으며 김주희를 향해 따듯한 미소를 보이며 말한다.
"청소도 빨래도 밥도 내가 다할 게. 오빠 시중도."
김주희는 헤어질 날이 언제 일지는 모르지만 그때까지 만이라도 서현준을
위해 자기의 모든 것을 던져 보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아파트 마음에 들어?"
"방이 셋씩이나 있네?"
"하나는 주희 공부방이야"
"또 하나는 오빠 방. 또 하나는 뭐야?"
"우리들의 침실!"
"우리들 침실?"
"그래!. 우리들이 밤에 잘 침실이야."
"그럼 우리 맨날 같이 자는 거야?"
"주희는 나하고 같이 자는 게 싫으냐?"
"난 오빠가 좋다는 건 뭐 건 좋아"
김주희가 얼굴이 빨게 지며 말한다
"나도 주희가 좋다는 건 뭐 건 다 좋아"
"오빠. 나 정신이 이상해지려고 그래. 꿈을 꾸는 것 같기도 하고
도깨비에게 홀린 것 같기도 하고"
"꿈도 아니고 도깨비에게 홀린 것도 아니야. 주희는 이제 여기서 학교
다니면서 공부만 열심히 하면 돼. 2년 후에는 대학가야 하는 거야. 그것도
일류 대학"
"대학? 내가?"
"너 대학 보낸다고 했지!"
"오빠는 왜 나에게 이렇게 잘해 주는 거야?"
"주희가 좋으니까. 그리고 내 여자고."
"오빠. 나 무서워"
"뭐가?"
"부처님이 벌 내릴 거야"
"자비하신 부처님이 주희같이 착한 아가씨에게 왜 벌을 내려"
"사람이 자기 분수를 모르고 살면 부처님이 노해 벌을 내린다고 했어"
"누가?"
"어릴 적 할머니께서"
"그건 할머니 말이 틀린 거야. 사람이란 항상 위로 바라보고 노력하며
살아야 해"
"자꾸만 두려워!. 부처님이 정말 벌 내릴 거야"
"부처님은 절대로 벌 내리 않을 테니까 아무 걱정하지 말어"
"벌받아도 좋아. 오빠하고 조금만 같이 살다 벌받아도 나 후회 안 할거야"
김주희의 진심이다.
"주희야. 이리 와라. 안아 보자"
"날도 훤한데 누가 보면 어쩌려고"
"누가 봐. 여긴 우리뿐인데"
"참 그렇구나"
서현준이 김주희의 살짝 안았다.
김주희가 서현준의 가슴에 안기며 가슴에 머리를 파묻었다.
"오빠."
"응?"
"나 한번 꼬집어 봐"
"왜?"
"꿈인지 아닌지 확인해 보게"
"그래. 꿈인지 현실인지 확인해 보자"
서현준이 김주희 블라우스 위 젖가슴에 손을 올려 놓으며 말한다.
"꼬집으라고 했는데 거기에 손을 왜 올려"
김주희가 곱게 흘기면 말한다.
눈을 흘기는 김주희의 표정은 소녀의 것이라기 보다는 이미 몸으로 남자를
알고 남자의 사랑을 받아들인 성숙한 여인의 것에 가까웠다.
가슴 위에 올려진 서현준의 움직였다.
가슴 언덕을 힘주어 누르며 주변을 문지르기 시작했다.
"오빠!"
김주희가 서현준의 가슴에 얼굴을 묻으며 뜨겁게 부른다.
서현준이 김주희를 안아 카펫 위에 눕힌다.
"오빠. 부끄러워!"
김주희는 주말마다 서현준에게 안겼다.
방학 때는 함께 여행하면서 며칠 동안 연달아 아긴 경험도 있었다.
그러나 이렇게 대낮에 넓은 거실에서 안긴 경험은 한번도 없다.
김주희는 훤한 대낮에 거실에 안긴다는 생각을 하니 부끄러웠다. 그러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야릇한 흥분 같은 것도 느껴졌다.
김주희의 감은 눈 위에 서현준이 입이 놓여졌다.
김주희는 눈을 감은 그대로 가만있었다.
김주희는 지금의 자기가 무척 행복하다는 생각을 했다.
행복하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자기도 모르게 눈에 눈물이 주르르 흘러
나왔다.
행복을 느끼는 순간 왜 자기 눈에서 눈물이 흘러나와야 하는 김주희
자신도 이해할 수가 없었다.
흘러내리는 눈물을 따르듯이 서현준이 혀가 뺨을 따라 내려갔다.
거기에는 입이 있었다.
부끄러운 듯 연약한 듯 부드러운 입술이다.
서현준은 바로 혀를 밀어 넣으려 하지 않고 입술 위에 입술을 겹쳤다.
서현준의 입술이 김주희의 부드러운 입술 감촉을 즐기기 시작했다.
김주희는 계속 눈을 감고있었다.
김주희의 숨결이 조금이 높아갔다. 남자의 입술을 받아들일 분위기 젖어
있었다.
서현준이 가만히 혀를 밀어 넣는다.
김주희가 가만히 입을 열었다.
김주희의 심장 고동이 빨라지기 시작했다.
조금 열린 입술 사이로 혀가 밀고 들어갔다.
굳어져 있던 김주희의 몸에서는 조금씩 힘이 빠지기 시작한다.
김주희는 서현준의 손이 자기 가슴 위에 와 있는 것을 느꼈다.
그 손이 언제부터 거기 와 있는지 전혀 의식할 수가 없었다.
손이 젖가슴을 주무르듯 움직이기 시작했다.
가슴에서 짜릿한 전기가 일어나 서서히 전신으로 퍼져 갔다.
"아!. 오빠!"
김주희의 입에서는 애절한 탄식 같은 호흡이 흘러 나왔다.
그때부터 서현준의 손이 김주희의 블라우스 단추를 풀어가기 시작한다.
입술과 입술은 여전히 겹쳐져 있었고 벌어진 김주희의 입을 통해 들어가
있는 서현준의 혀는 여전히 춤을 추고 있었다.
블라우스가 벗겨지고 손이 등으로 돌아가 브레지어의 고리를 풀었다.
백자처럼 흰 두 개의 젖 봉우리가 눈앞에 모습을 드러내었다.
결코 거대한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빈약하지도 않았다.
김주희의 두 가슴은 관능적인 자극을 받아 돌처럼 탄탄했다.
서현준을 소중한 보물을 다루듯이 두 개의 봉우리를 어루만진다.
손바닥으로 봉우리를 누르듯 움켜지면서 천천히 주무르기 시작했다.
김주희의 호흡이 점차 높아가기 시작한다.
김주희의 호흡이 거칠어지면서 두 개의 봉우리가 위로 솟았다 가는
내려가고 내려갔다가는 다시 솟아오르는 상하운동을 계속하면서 숨결이
가팔라지기 시작했다.
상하운동을 하는 두 개의 무덤 위에는 장미 빛의 꼭지가 루비처럼 빛나고
있었다.
'이것도 내 것이다'
서현준은 마음속으로 중얼거리며 입을 가슴 꼭지 위에 올렸다.
입으로 뜨거운 열기가 전해 왔다.
김주희의 가슴 언덕은 이미 불처럼 달아올라 있었고 꼭지는 빳빳이
서있었다.
서현준이 혀를 내밀어 꼭지 위에서 굴리기 시작한다.
"으으흐!"
김주희의 입에서는 뜨거운 호흡이 울먹임과 함께 흘러나오기 시작한다.
혀를 가슴 꼭지 위에서 굴리면서 오른 손으로 김주희의 아래옷을 벗기기
시작한다.
김주희는 눈을 꼭 감은 채 서현준에게 몸을 맡겨 놓고 있었다.
스커트가 벗겨지고 작은 삼각형의 섬유가 떠나면서 열 여들 살 성숙한
처녀의 몸이 커튼을 뚫고 들어오는 훤한 햇살 아래 드러났다.
"주희. 정말 아름다워!"
서현준이 속삭이며 입 위에 있던 입이 조금씩 아래도 옮겨갔다.
손이 여자의 언덕에 놓여졌다.
"아!"
김주희의 입에서는 수줍음과 관능적인 흥분이 섞인 뜨거운 호흡이 흘러
나왔다.
어린아이의 것 같은 미끈한 언덕을 서현준의 혀가 쓸어 가기 시작한다.
김주희는 전신으로 번져오는 짜릿한 자극에 자신의 의식이 몸을 떠나는
것을 느꼈다.
혀가 언덕 아래 계곡을 파고들었다. 파고 들어간 혀끝이 비밀의 문 입구로
닿았다.
비밀이 문 입구는 이미 촉촉이 젖어 있었다.
"오빠!"
김주희가 젖어 있는 자신이 서현준에게 알려졌다는 것을 의식하는 순간
밀려오는 수치심을 주체할 길이 없어 울먹인다.
'주희가 지금 느끼고 있구나'
그것을 확인하면서 서현준의 혀가 좀더 활발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김주희가 수치심에 못 이겨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다.
그리고 잠꼬대처럼
"오빠!. 나 이상해지려고 그래요. 몸이 둥둥 떠가는 것 같아요"
"주희도 이제 남자와 여자 사이의 사랑이 뭔지 알게되었다는 뜻이야"
"부끄러워요"
가만히 고개를 끄덕이면 속삭인다.
"부끄러울 것 없어. 그건 자연 현상이야"
그렇게 말하며 두 손끝으로 여자의 언덕을 이루고 있는 살결을 좌우로
펼친다.
펼치진 속에는 작은 삼각형의 뾰족한 끝이 모습을 나타낸다.
뾰족한 꼭지 위에 혀를 가져간다.
"아! 싫어!"
김주희가 가벼운 경련을 일으키며 낮게 소리 질렀다. 그러나 말과는
반대로 두 다리 사이를 조금 넓힌다.
서현준이 그런 김주희를 보면서
'주희도 드디어 몸으로 성적인 흥분을 느끼기 시작하게 되었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
비명과 동시에 쏟아져 나오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매우 양이 많았고 쏟아져 내리는 속도가 빨랐다.
혀가 움직이면서
"아아!. 오빠!"
김주희는 울음 같은 비명을 질렀다.
"어때?. 좋아?"
서현준이 물음에
"응!"
김주희는 기어들어 가는 소리로 어린아이처럼 답한다.
김주희의 소리를 들으며 뾰족탑 꼭지 주변을 돌고 있던 혀에 힘이
가해진다.
"히힉!"
김주희의 입에서는 새소리 같은 비명이 터져 나온다.
김주희가 호흡은 시간이 가면서 더욱 거칠어 가고있었다.
"주희!. 정말 귀여워"
서현준이 그렇게 말하면서 뜨겁게 달아있는 자신의 기둥을 김주희의
입구로 가져간다.
천천히 동물 속으로 밀어 넣기 시작했다.
"오빠"
김주희가 흐느끼듯 중얼거린다.
그 소리를 들으면서 서현준은 천천히 밀어 넣었다.
"아!. 오빠! 나. 깨어질 것 같애"
김주희가 뜨겁게 속삭인다.
그때 이미 서현준은 완전히 김주희 속에 들어가 있었다.
"어때 느껴지지?"
서현준은 김주희에게 확인시키려는 듯이 천천히 상하운동을 시작했다.
"아. 오빠!. 나 몰라"
김주희가 흐느끼듯 중얼거린다.
서현준이 조심스럽고도 상냥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아! 아! 아!"
서현준이 움직일 때마다 짧고 거친 호흡이 김주희의 입술 사이로 흘러
나왔다.
서현준이 상하운동과 함께 손으로는 두 개의 가슴살을 주무른다.
"아아! 오빠! 아아! 오빠!"
김주희가 서현준 따라 허리를 움직이며 흐느끼기 시작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김주희의 흐느낌이 거실을 꽉 채워 가기 시작했다.
그날 이후 대학생과 여고생 소녀의 소꿉장난 같은 생활은 이렇게
시작된다.
"오빠. 나 오늘 치른 예비고사 상위 점수 받을 자신 있어"
김주희가 서현준의 팔을 베고 누워 말한다.
침대에는 베개가 둘 있었지만 그들이 사용하는 것은 언제나 하나 뿐이다.
서현준은 언제나 자기 팔을 베개 한다.
김주희도 그걸 좋아한다.
"우리 주희 상 주어야겠네"
서현준이 김주희의 가슴으로 가며 말한다.
오늘은 김주희가 대학 입시 예비고사를 치른 날이다.
남자를 알기 시작한 이후 지난 두 해 사이 김주희의 가슴은 성숙한 여인의
것처럼 풍만해져 있었다.
"상 준다면서 가슴은 왜 만져!."
김주희가 성숙한 여인의 입에서나 들을 수 있는 상기된 목소리로 말한다.
김주희의 표정이나 목소리에서는 이미 소녀 티가 사라져 있었다.
김주희는 이제 열 아홉 번째 생일을 저만치로 바라보는 여고 졸업반이다.
김주희가 같을 학년의 다른 아이보다 나이가 많은 건 야간에서 주간으로
옮기면서 한 학년을 낮추어 편입했기 때문이다.
대학을 가자면 그러는 편이 좋다는 서현준의 말을 김주희가 따랐다.
같은 학년의 다른 아이에 비해 나이가 한 살 많다고는 하지만 김주희의
젖가슴은 유난히 컸다.
"그 사이 정말 많이도 켜졌구나"
서현준은 그런 김주희의 젖가슴을 어루만지면서 스스로도 신기하다는
표정으로 말한다.
"밤마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그것도 밤새껏 만지니까 이렇게 커진 거야"
김주희가 상기된 얼굴을 하고 투정처럼 말한다.
"오늘밤부터 만지지 말까?"
"나 대학 안 갈 거야"
김주희가 성숙한 여인의 그것 같은 표정으로 눈을 흘기며 말한다.
"벌써 이렇게 발전해 야단났구나"
"오빠가 그렇게 만들어 놓았잖아. 모두가 오빠 때문이야. 책임 져"
"자꾸 만지면 더 커질텐데?"
"커져도 좋아!"
얼굴을 붉히며 말한다.
"너무 커서 친구들에게 창피하다면서?"
"애들이 어떻게 하면 가슴이 그렇게 탐스럽게 되느냐 면서 비결 좀 가르쳐
달라지 뭐야"
"비결 말해 주지 그랬어"
"바보!. 나는 남자하고 같이 살면서 밤마다 그 사람이 만져 이렇게 커진
거라고 어떻게 말해"
"정말 커다. 돌덩이 같이 탄탄하고"
가슴 꼭지에 입을 가져가며 말한다.
"아이!. 간지러워어!"
김주희가 소녀답지 않게 콧소리까지 섞어 말한다.
"간지럽기만 해?"
"오빠 입이 오면 전신이 짜릿한 게 녹아 내리는 것 같은 기분이야"
김주희의 얼굴이 좀 더 붉어져 간다.
"이제 알았다"
"뭐가?"
"주희 몸이 녹아 내린 물이 이렇게 계속 쏟아져 나온다는 것"
손이 아래로 내려가 언덕을 쓸며 말한다.
"바보. 그런 소리하는 것 아니야"
김주희가 새빨개진 얼굴로 소리 쳤다.
김주희의 언덕 위에 올려진 서현준의 손에 전해 오는 감촉은 벗겨놓은
삶은 계란을 만질 때처럼 매끈하다.
서현준은 언덕의 그런 촉감이 손에 전해질 때마다 묘한 기분이 들었고
때로는 신비감으로까지 느껴졌다.
"어디. 얼마나 녹아 내렸는지 확인 좀 해 볼까"
손이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갔다.
"아아. 챙피해"
자신의 숨겨진 비밀이 알려졌을 때 보이는 난처한 표정을 하며 말한다.
김주희의 언덕에 닿은 서현준의 손에 뜨겁고 끈적거리는 감촉이 전해져
왔다.
"와. 우리 주희 벌써 이렇게 되었네"
"말하지 말랬잖아!."
김주희 빽하고 소리 질렀다.
"손 이리 주어 봐"
서현준이 김주희의 손을 잡아 자기 쪽으로 끌었다.
"나 한데 또 오빠 만지게 하려고 그러는 거지"
"왜? 만지는 것 싫어?"
"아니야. 무서워"
"왜?"
"처음 때 생각하면"
"그때도 가만있던데"
"나 그때 죽는 줄 알았다구"
"그런데도 왜 아무 소리하지 않았어"
"오빠가 좋아서 하는 일이니 아파도 참아야 한다고 생각한 거지. 뭐"
김주희의 손이 어느 사이 뜨거운 서현준을 꽉 쥐고 있었다.
그 손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김주희의 이런 행동은 서현준과 아파트 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몸에
배어 있었다.
"주희야. 나 하나 궁금한 게 있거든"
"그게 뭔데?"
서로 상대의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분에서 손을 움직이면서 말을 이어 가고
있었다.
"내가 물으면 바른데도 대답한다고 약속할래?"
"난 오빠에게 한번도 거짓말한 적 없어"
"그건 알어"
"뭐 건 물어"
서현준이 김주희의 귀에다 입을 대고 소곤 그렸다.
"싫어!. 부끄럽게 그걸 어떻게 말해"
서현준의 말을 들은 김주희가 얼굴이 빨개지며 눈을 흘겼다
"말한다고 약속했잖아"
"하지만 그걸 어떻게 말해"
김주희가 울상을 지었다.
"진이 약속 어길 거야?"
서현준이 정색을 가장하고 말한다. 김주희가 망설였다
"정말 약속 안 지킬 거야?"
서현준이 정색을 가장한다.
"그래. 약속 지킬게."
김주희가 어색한 표정으로 서현준을 보며 말한다.
"그럼 말해 봐. 하지만 거짓말하면 절대로 안된다"
"사실은.......저...오빠하고 태백에 등산 갔을 때부터야!. 아이. 챙피해!
얼굴이 더욱 빨게 지며 기어들어 가는 소리로 말한다.
"태백에 등산 갔을 때? 정말?"
"응. 정말이야"
"그건 겨우 한 주일이 지난 다음이지?"
"몰라잉!. 자꾸 말하지 마!"
김주희가 주먹으로 서현준의 가슴을 콩콩 쳤다.
"첫 경험하지 겨우 한 주일만에 벌써 아픈 걸 못 느끼게 된다?. 대단한
아가씨네"
"바보!. 말하지 말랬잖아!"
이번에는 두 손으로 가슴을 쳤다.
"두 번째 질문 답 아직 못 들었는데"
"싫어. 그건 죽어도 말 안을 거야"
김주희가 고개까지 절래 절래 흔들며 말한다.
"그럼 내가 맞춰 볼까?"
"오빠가 내 마음을 어떻게 알고 맞춘다는 거야"
"아는 방법이 있지"
"그럼 맞추어 봐"
김주희가 설마 하는 표정을 지으며 말한다.
"이 아파트로 처음 온 날 거실에서!"
"어떻게 알았지?"
김주희가 빨게 진 얼굴에 토끼 눈을 하고 서현준을 말똥말똥 바라보았다.
"주희 입에서 나오는 소리가 달라졌고 거기다 갑자기 허리를
꿈틀거리기까지 하면서 "
"말하지 마!. 나 안 들을 거야. 말하지 말라고 했어!"
김주희가 잘 익은 토마토처럼 붉어진 얼굴을 하고 외쳤다.
"대단한 아가씨라니까!"
"미워!. 듣기 싫어. 말하지 마."
김주희가 서현준의 가슴에 고개를 파묻었다.
서현준이 그런 김주희를 귀엽다는 눈으로 바라보았다.
"정말 놀랄 아가씨라니까"
"미워!. 모두가 오빠 책임이야!. 쪼끄만 계집애 끌고 다니면서 맨날 맨날
밤마다. 미워!"
"미운 사람 걸 왜 계속 쥐고 있을까?"
"재미있으니까."
고개를 들어 배시시 웃으며 말한다
"재미?"
"꼭 살아 있는 것 같애"
"재미 뿐이야?"
"부끄러워"
"아직도 부끄러워?"
"만지면 가슴이 막 뛴단 말이야. 내 가슴 뛰는 것 오빠가 알게 되면
부끄럽단 말이야"
"너 학교에서도 그런 상상하는 것 아니냐"
"아니. 나 공부만 열심히 해"
"이제 보니 주희는 나 좋아하지 않는구나. 난 학교에서도 주희 생각만
하는데"
"알잖아. 이 세상에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오빠뿐이라는 것"
"그런데 왜 내 생각 안하지?"
"생각 해"
"그때는 어떻게 하지?"
"학교 마치면 집으로 달려 와!"
"그리고는?"
"몰라. 그건 죽어도 말하지 않을 거야"
"와!. 벌써 이렇게 되었네"
매끈한 언덕을 손바닥으로 문지르며 말한다.
"오빠. 나 거기 흉하지."
"아니."
"정말?"
"그래. 주희는 여기만 보면 꼭 어린애 같거든'."
"지금은 어린애 아닌가?. 어린애 이렇게 만들어 놓은 오빠 부처님이 벌
내릴 거야"
"기왕 벌받을 거라면 어디 내 좋을 대로해 보기나 하고 받자. 와. 아예
여름날 늪 같구나"
"바보. 그런 소리하지 말라고 했잖아"
"정말 귀여워."
"아잉. 챙피하단 말이야."
"챙피하다면서 왜 계속 이렇게 쏟아지지."
"몰라!."
뻐꾸기 기계가 새벽 한 시를 알리는 소리가 들렸다.
"오빠. 벌써 새벽 한시야"
"그럼 빨리 자야겠네"
"싫어!"
김주희가 얼굴을 붉히며 서현준을 파고들었다.
서현준이 파고드는 김주희의 끼어 안고 자기 몸 아래로 끌어넣으며
파고들었다.
"윽"
김주희의 입에서는 짧은 비명이 터져 나왔다.
서현준이 김주희를 내려다보면서 서서히 움직였다.
움직일 때마다 김주희의 입에서는 비명이 쏟아져 나왔다.
"아아!. 오빠!"
시간이 흐르면서 김주희의 입에서 나오던 비명은 흐느낌으로 변해 가고
있었다.
입술 사이로 새어 나오는 흐느낌 소리의 색깔은 성숙한 여인의 흐느낌
바로 그것이었다.
그리고 그 흐느낌 소리는 더욱 물기에 젖어가며 방안을 가득 채워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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