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교육(번역) 1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195
본문
시작하며,
확실치는 않지만, 엄마가 우리 모두에게 섹스가 무엇이고 어떻게 아기가 생기는지에 대해
가르쳐 우리가 원치않는 사고를 저지르지 않도록 한 때가 6살이나 7살 쯤이었던 것 같다.
그 당시 나의 누나 카렌은 10살 쯤이었고, 내 동생 마이크는 5살이나 6살이었으며
여동생 수잔은 (집에서는 수지라고 부름) 4살이나 5살이었다.
그때는 아직 다이안은 태어나지 않았었다.
참, 내 이름은 타마라 듀간이다. (집에서나 친구들한테는 테미라고 불렸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그날 밤은 여름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것은 내가 아무데도 다니지 않고 있었던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어디에 사는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으니 그냥 '랜드필' 이라고만 하겠다.
우리집 근처에는 우리 사촌들 빼고는 반경 반마일내에 아무도 살지 않으며
여기저기 있는 우편함 중 '듀간' 이라 써 있는 우편함이 우리집이다.
(랜드필의 사전적 의미는 매립지이나 그냥 지명으로도 쓰고 원래 의미로도 쓰겠슴)
아빠는 매립지의 소유주 중 한명이고 매립지을 위해 일하고 있으며
그래서 우편함을 관리하고 있고 이 일은 아주 편안한 일이다.
아빠는 회사의 지주로 적지않은 수입을 벌고 있기 때문에 굳이 일을 해야 할 필요는 없지만
그의 땅을 지켜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 일을 하고 있으며 또한 그럼으로써
타인에게 지불할 돈을 가족에게 돌리는 것도 우리에겐 괜찮은 일이다.
이제야 밝히지만 매립지의 전부와 널려있는 모래들, 그리고 시멘트 공장은 모두
우리 가족이나 친척들의 소유인 것이다.
캐롤네 가족과 맥킨리 가족을 포함한 모든 듀간 家는 고립되어 살고 있는 것이다.
우리 증조부께서는 거대한 나무농장을 쪼개어 8형제에게 각각 그들의 선택대로
160 에이커를 나누어 주셨으며 나머지 4000 에이커 이상의 땅은 가족 소유의
회사로 편입시켰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족은 가난하지는 않았다.
(1)
아빠는 밤에 경비일을 하는데 그것은 아빠가 누구에게 명령을 받거나 내릴 필요가
없기 때문이며 또한 그는 누군가가 도둑질 하는 것을 감시하기 좋아한다.
대부분의 친척들이 비슷한 방식으로 일을 한다.
예를 들어 죠 삼촌은 기계를 좋아하기 때문에 기계정비 일을 하고 있다.
회사는 매일매일의 일을 처리하기 위해 경영가를 고용했고 기계를 돌리기 위해
사람들을 고용했으나 회사에서 일하는 대부분은 우리 친척이었다.
여기서 여러분에게 쓰레기 더미가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말해야겠다.
비록 공식적으로 그것은 매립지이나 우리는 항상 그것을 쓰레기 더미라 부른다.
그것은 우리가 사는 곳에서 반마일의 1/4 정도 떨어진 언덕넘어에 있는데
그 또한 위치가 제한적이다.
바람의 방향이 잘못되더라도 언덕이 우리를 가려주고 있고 대부분의 바람은
다른 방향으로 불기 때문에 우리는 집에서 거의 쓰레기 냄새를 맡지 못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는 모두 쓰레기 더미가 거기 있다는 것을 알고있다.
우리의 사촌들을 포함하여 모든 애들은 모두 쓰레기 더미 뒤지기를 좋아한다.
매립이 끝나고 나면 더미속에서 무언가를 찾고 있는 우리를 쉽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우리 가족에게 있어 그다지 나쁜 일이 아니며 어떤 날은 엄마가 집에 있기 지겨워
근처를 두리번 거리기도 한다.
아빠 또한 그가 어렸을 때 본인도 하곤 했으므로 별로 신경쓰지 않고 있으며
가끔은 지금도 하곤 한다.
아빠는 단지 반드시 장갑을 끼도록 하고 있고 만일 이를 어길시엔 한달간 쓰레기 더미
근처에 얼씬거리는 것을 금지시키겠다고 하였다.
//이거 야설 맞어?????//
그러던 어느날 마이크가 한다발의 잡지 꾸러미를 발견하였다.
가끔 누군가의 쓰레기가 누구에게는 보물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저번에 마이크는 2차세계대전 전의 공상과학 잡지를 찾아내어 이를 헌 책방에
200 달러에 팔기도 했었다.
그러나 이번에 찾은 것은 그런 종류의 것은 아닌 것 같았다.
대부분 종이 표지였고 그림은 없었으며 마이크의 발을 빌리자면 "재미없는 것들" 이었다.
마이크는 이것들 중 재미있는 것을 찾으려 하였으나 없어서 거의 포기하려할 쯤
그 잡지들 중 하나가 다른 것에 비해 크고 그림도 있슴을 알았다.
마이크는 더 자세히 보려고 그 잡지를 잡으로 가져왔으나 아직 글을 읽을 줄 몰라
그저 그림만 보고 있었다.
마이크는 그 잡지가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으나 적어도 아직은 그럴만한 것은 아니었다.
(어른들에게는 달랐지만)
2년후 나는 마이크에게서 그 잡지를 사려고 했는데 그 댓가는 할머니가 우리에게 주신
TV 비디오 게임을 같이 하는 것이었다.
그 당시 나는 그와 같은 것을 더 이상 어디에서도 구할 수 없을것 같이 생각되었고
아마도 그 흥정은 아주 성공적일 것 같았다.
그날 밤, 카렌과 마이크와 나는 최근의 수집품들을 정리하고 있었는데
그때 마이크가 나에게 그 잡지가 무엇인지를 물었다.
그날도 하루종일 쓰레기 더미에서 헤매다 와서 나는 피곤함에 누드집일 거라고 했는데
카렌이 " 어디 한번 보자" 라며 손을 뻗었다.
처음에 나는 그것을 보여주지 않으려고 하였으나 그때 마이크가 나를 보고 있는 것을 알았다.
그것은 아직은 나의 것이 아닌 마이크의 잡지었던 것이다.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