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야설

청춘스케치 3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321

본문

인터넷에서 요번학기에 배울 과목에 관련된 곳을 서핑하다 보니 시간이 어느새 12시가 가까워 왔다..
'오늘은 민주가 접속을 안하나 보네.'
난 왠지 아쉬워서 포르노 사이트나 유람할까하고 검색엔진 사이트명을 빈칸에 입력해 넣었다.
"쪽지가 왔습니다"
검색엔진에서 막 결과물이 출력될때 드디어 민주에게서 쪽지가 날라왔다.
'뭐하니? 안 바쁘면 나랑 안 놀래?'
난 얼른 민주와의 일대일 대화를 신청했다.잠시후 화면하나가 다시 생성되었다..

 

d0f50-671cd5ecd3e32-0612d02401db5efae77a86371f02818fea4955a0.webp


"안녕..오늘 하루는 잘 지냈니?"
"어.그래.."
"오랜만에 학교에 갔더니 어수선해서 머리가 다 아프더라.."
"그랬구나..나도 오늘은 좀 이상했어"
"뭐가? 어디 아펐니?"
"아니..그게 아니고...어제 첨으로 자위했잖어..그게 계속 머리속을 떠나지 않아서..."
"아 그랫구나.. 죄책감이 드는거야?"
"그런 생각도 들고..내가 굉장히 음탕해지는거 같아.. 남자들을 봐도 자꾸 시선이 거기로 쏠리고 ...아이..내가 왜 이러지..참내.."
"아 그랬구나..너도 성인이잖아..그냥 니 몸이 원하는데로 해도 사고 칠 나이는 아니잖니..그리고 니가 잘못한 일은 없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
"걱정이 아니라니까..그냥 하루종일 ..."
민주는 말을 흐렸다..아마도 하루종일 머리속에 성적공상이 많이 생겼나보다..후후..잼있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다..
"민주야 오늘 또 해볼까?"
"싫어"
"정말?"
"어."
"왜?"
"그냥...잘하는 짓 같지도 않고...왠지 나혼자 그러는게 창피하기도 하고..아무튼 그래."
"음..그래? 그럼 뭐 관두자.."
난 아쉬움이 컸다..아까 버스에서 은정이와의 정사를 생각하며 한창 달아올라서 민주랑 얘기하면서 자위를 할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무산이 되니 쉽게 포기가 안됐다.
난 이런 저런 다른 얘기들을 하다가 다시 민주에게 물었다.
"민주야..우리 폰섹스란거 한번 해볼래?"
"폰섹스?"
"어.."
"너 또 발기 했구나.. 너 또 자위하고 싶은거지?"
"이궁..어찌 알았지..헤헤.."
"하여간 너란 아이는 ..."
"어때? 하기 싫으면 관둘까?'
"음...폰섹스라...좀 색다르긴 하다..호기심이 생기긴 하는데 그래도 될까?"
"내가 전화할께..번호나 불러봐.."
"음...에이 모르겠다..알았어..xxx-xxxx야"
"오케이.그럼 좀있다 봐"
"그래...내가 잘하는지 모르겠다만 그래 전화통화는 하자."
난 얼른 통신에서 나왔다..그리고는 물을 한컵 마시고 번호를 눌렀다.
"여보세요"
"응...태우니?"
"어..그래..야..너 목소리 이쁘다.."
"푸히..왠 아부니..아무튼 뭐 기분 좋다.."
잠시간의 담소를 마치고 난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민주야 오늘은 뭐 입고 있어?"
"음..오늘은 분홍색 팬티..그리고 하얀색 브래지어...그리고 어제와 똑 같아..반바지에 면티.."
"너 뭐해야 하는지 알지..히히"
"후후..알았어..잠깐만.."
"오늘은 팬티도 벗어봐."
"그럴까? 근데 왠지.."
"다 벗었니?"
"어..지금 방문잠그고 니 말대로 옷 다 벗고 면티 하나만 달랑 입고 침대에 들어왔어..벌써부터 야릇해진다..후후"
"야...민주 너 진짜 많이 야시러워졌다..그런얘기도 할줄 알고..후후"
"어차피 할려면 화끈하게해야지..후후후"
첨에는 그저 성에 대해서 호기심만 많은 아이였는데 내가 이렇게 만들었나 싶어서 좋기도 하고 죄책감도 들고 기분이 묘했다..
"손은 어떻하고 있니?"
"어제처럼 또 해?"
"어...나도 지금 내 물건 만지고 있어..잔뜩 발기해서 하늘을 찌른다."
"후후..그렇구나..근데 물건이 뭐야...꼬추지..키득키득"
"고만 웃고 집중해서 만져봐...그리고 만지면서 어제처럼 느낌을 말해봐. 내가 야한 얘기 해줄께..있지 내가 너하고 같이 누워있다고 생각해봐...눈을 감고 내가 너의 옷을 하나씩 벗겨 내려간다..브래지어를 끄르고 가슴을 입으로 애무해...유방을 빨아올리고 손으로 만져주고 유두를 이빨로 살짝 깨물었어.. "
"아.. 그래..상상이 돼....음...야릇해져...아..또 아래쪽이 스멀거려"
"음..니 가슴은 너무 커...아..양손으로 모아서 한꺼번에 젖꼭지를 입안에 넣었어...아 달콤해...손으로 계속 만지고 있어...한손은 니 팬티속으로 집어넣었어..너도 넣어봐..아 따뜻해..음모가 만져진다..
살며시 대음순을 벌리고 클리토리스를 만지고 있어.."
"음...아...미치겠다..어떻해...나 또 젖었어...내 손가락도 다 젖었어..어제보다 더 흥분되는걸..아..음..하아..하아...손가락 넣어볼까?"
"어 그래..넣어봐..어때"
"잠깐..어..그래 ..지금 넣었어..아...아..들어갔어..으..암...하우.아으..짜릿해...뭔가..아.."
"넣었다 뺐다 해봐.."
"어...으..어떻해...아..음...."
"한손으로 클리토리스 만지고 한손은 질구에 넣어봐"
"알았어..아...좋아...좋아...아...태우아..나 또 흥분되나봐..아
미치겠어...아우..하우..아음...아."
"아..나도 사정할꺼 같아...아...미치겠어..으.."
"나도 그래...쫌만...아..조금만..아...아흐..음..후아.후아.."
으...난 어느새 사정을 해버렸다...그러나 민주는 계속되고 있었다..
"태우야 미치겠어...아...나 될꺼같아...아..음...아음..후..우."
"내가 니 거기를 빨아준다고 생각해봐..."
"아...아....음....으..ㅡ음.."
"끝났니?"
민주는 잠시간 말이 없었다.
"민주야?"
"어..그래...미안...힘이 쭉 빠지네...후아..사람들이 이래서 자위를 하나보구나...섹스는 이보다 느낌이 더 강하겠지?..잘은 모르지만.."
"후후..이젠 대강 어떤 느낌인지 알겠나보네.."
"어..그런거 같아..내가 너무 빨리 터득하는건가? 아무튼 오늘은 어제보다 더 큰 그 무엇이 느껴졌어..아..정말 기분이 야릇해..어떻게 할수가 없어..멈출수도 없어..계속 나가고 싶어.."
"그렇구나...이젠 만나서 섹스만 하면 되겠다..후후"
"너 그러고 싶니? 나랑 만나서 섹스하고 싶어?"
"어..그러고 싶은게 사실이야."
"그렇구나..난 사실 아직까지 거기까진 무리라고 생각해.."
"그렇구나..그래 좀더 지나면 만날날이 있겠지.."
"너무 서두르지는 말자"
"그래."
"아우.....힘이 빠지니까 졸리다...태우야 나 잘래"
"그래...잘자고..안녕."
"그래 안녕..잘자..태우야..쪽~~"
"후후..그래 고마워..너두..쪽~~"
개강한지 어느덧 일주일이 지나가고 있었다..봄은 완연하게 들어와 있었다.. 파릇파릇...생기로움이 넘쳐나는 캠퍼스...
여자들의 옷차림은 더 한층 하늘 거리고 스커트차림의 학생들이 점차 많아져 남학생들이 여기저기 흘깃거리며 한창 여학생들의 다리 품평회가 벌어지기도 했다.
오후 수업을 마치고 집에 가는 버스에 올랐다..화요일은 수업이 9교시까지 있어서 버스에 올라타면 7시가 훌쩍 넘어선다..덕분에 사람이 없어서 편하게 집에 가긴 하지만 집에 들어가면 너무 피곤했다..
난 언제나처럼 뒤쪽에 자리를 잡고 눈을 감으려는 순간 은정이의 모습이 눈앞에 보였다..
'오늘은 수업이 늦게 끝났나보네.'
그아이도 나하고 가까운 자리에 자리를 잡고는 책을 펼쳐들고 있었다.
버스는 나와 은정이 그리고는 무표정한 사람들 대여섯명을 더 태우고는 출발했다..난 잠을 자려던 생각을 버리고 은정이에게 어떻게 말을 걸어볼까 궁리를 하고 있었다..얼핏 보니 은정이는 이문열이 사람의 아들을 읽고 있었다.. 사람의 아들이라...난 자리를 일어났다..그리고는 통로를 사이에 두고 은정이 옆에가서 앉았다.
"잼있어요?"
"예? 아..예"
"전 경영학과에 다니는 김태우라고 합니다...95학번이구요.."
"아 예..전 96이구요.. 영어영문학과에 다닙니다"
"아 그렇군요."
"그 소설 어때요? 신을 믿으세요?"
"음..그냥 아직 다 안 읽어봐서..근데 구성이 특이하긴 하군요..이런걸 액자 소설이라고 하던가.."
"그렇죠..액자 소설..책이 나온지가 꽤 되었는데 참 좋은 책이죠..전 그거 여러번 봤어요...특히 마지막쯤에 나오는 '쿠아란타리아서'는 더 많이 봤고.."
"아 그렇군요.."
됐다...나는 쾌재를 불렀다..이쯤되면 어느정도 경계심을 늦추었으리라.
"그 옆자리에 앉아도 될까요?"
"아..예...음..그러세요."
그려는 안쪽으로 자리를 옮기고 난 그녀가 있던 자리로 옮겼다.
이런저런 학교얘기 ..학과 얘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남자친구얘기로 넘어갔다.
"남자친구 있으세요?"
"아..사귀던 아이가 군대에 갔어요..좀 늦게가서 걱정이죠."
"음..그렇군요.."
난 말을 할때면 의도적으로 그녀의 귀에 가깝게 가서 얘기를 했다. 그럴때마다 그녀는 움찔움찔 몸을 움추리곤 했다.
"앞으로 저 보시면 아는척 하기예요.."
"예..그러죠.."
드디어 그녀와 말을 텃다..이제 운이 좋으면 이 여자를 안을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나를 설레이게 만들었다.
to be continue....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일본상업지망가 랭킹

최신 일본상업지망가

Total 669 / 1 Page
가을 시(6)
등록자 토도사
등록일 04.21 조회 1137

   첫시간이 끝난 후, 3학년 교실로 갔다. 화영누나를 불렀다. 여기저기서 웃는 소리가 났다. 화영누나를 복도 구석으로 데리고 가서 도시락을 줬다.[고마워][말로만?][응?][나, 네 보지에 박고 싶어.][어머..]화영누나가 놀란 듯 했다.  학교에서 이런 말 하기는 처음이었다. 나는 말을 하면서 화영누나의 가슴을 움켜 쥐었다. 한 손에 가득 잡혔다.[아.. 안돼.. 사람들이 봐..][하고 싶어.. 너하고 …

가을 시(5)
등록자 토도사
등록일 04.21 조회 991

   화영누나와 나와의 비밀이 있고 난 후부터 집안 분위기가 좀 달라졌다. 화영누나와 나는  거의 일주일에 한번씩 어떻게든  시간을 만들어 서로의 몸을 쾌락으로 달구었다. 화영누나의 덕분에  나는 섹스에 있어 많은 것을 실제로 배우게 되었다.  정말 화영누나는 19살이라는 나이에  걸맞지 않게 여러가지 기교를 터득하고 있었다. 그게 다 아빠를 즐겁게 해 주어야 겠다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일테지만... 몇주가 지…

가을 시(4)
등록자 토도사
등록일 04.21 조회 963

   다음날인 일요일에 나는 모르는 체 아침에 집에 들어가서 잠을 잤다. 꿈속에서 몽정을 하고 일어나보니,  점심 시간이 넘어 있었다. 샤워를 하고 식사를 하려고 부엌에 가니,  화영누나가 밥을 차려 주었다. 화영누나도 이제 일어났다고 했다. 왜 늦잠잤냐고 물었더니 그냥 몸이 피곤해서라고 했다. 나는 속으로 비웃었다. '어제밤에는 섹스에 미쳐서 환장하던게, 오늘은 새침한 가면을 쓰고 있다니...  가면을 벗기…

가을 시 (3)
등록자 토도사
등록일 04.21 조회 974

   우연히 엄마와 새아버지의 정사를 보고난 후부터 섹스에 대한 생각이 더욱 간절해졌다. 그리고 그 둘을 용서할 수가 없었다. 아버지와 자신을 비교시키다니.. 그리고 쾌락을 위해 거기에 동조한 엄마는 또 무엇인가... 엄마가 용서되지 않았고, 동시에 엄마의 알몸이 계속 떠올라 이중적인 대상이 되기 시작했다. '엄마의 그 짙은 거기에  내 것을 넣을 수 있다면..' 날마다의 자위행위의 대상이 엄마가 되었고, 나…

가을 시 (2)
등록자 토도사
등록일 04.21 조회 964

   우리집은 부유한  집들이 모여사는 동네에 있다.  원래는 옆동네에 살았는데, 새식구가 같이 살기에  좁아서 새아버지가 이동네에 집을 샀다. 2층집이고 정원이 딸린 집이다.  잔디밭이 알맞게 깔려있는 집이고 가운데에 조그만 분수까지 있었다. 1층에는 안방과 화장실 목욕탕 부엌겸 식당과 거실이 있고 2층에 화영누나, 진영이 그리고 내 방이 각각 있다. 파출부는 엄마가 낭비라고 해서 두지 않았다.4월이 지나 …

가을 시 (1)
등록자 토도사
등록일 04.21 조회 979

4월 중순의 학교에서 수업을 들으며  내내 한가족이 된 사람들을 생각했다내가 국민학교 6학년때 그러니까 6년전에 혼자 되신 엄마가 속옷회사의 이사와 재혼하게 되어 새아버지와 그분의 딸들, 여고 1년생인 기영, 여고 3년생인 화영누나가 2월달에 한가족이 되었다. 나는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이다그러니까 18살 이름은 형호 키는 175아직 성경험은 없다하지만, 성욕은 강해  자위행위를 하루에 한번은 한다섹스책들…

가수가 되고싶었을 뿐이야 -6-
등록자 토도사
등록일 04.21 조회 806

가수가 되고싶었을 뿐이야-5- 무엇이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하는걸까...?대체 무엇이 나를 힘들게 하는걸까...?내가 왜 가수가 되고 싶었지..?정말 이런건 상상도 하지 못했었다...지금 느끼는건 절망..절망..절망..절망..신세기 에반게리온에서 절망의 바다란 표현이 나온다난 지금 그단어가 너무 가슴으로 느껴진다..절망의 바다라..지금느끼는 절망을 ..나는 정말 바다라고 ..표현할수 있을 뿐이였다....."정신…

가수가 되고싶었을 뿐이야 -4- 
등록자 토도사
등록일 04.21 조회 820

오늘도 바쁜 하루였다저녁때 매니저가 다시 LSM댁에 들르라고 했다이제는 일상적인 일이다오늘 인기가요 순위에서 같은 소속사인 FCUK가 일위를 했다축하해주면서도 몸시 부러웠다매번 새앨범마다 1위를 하던 우리그룹은아직도 10박에 있다이래로 서서히 잊혀져 가는건가 부렵다매니저가 콘서트 애기를 했다우리그룹은 라이브가 안되는데 무슨생각인지 모르겠다CF라도 많이 좀 들어 오면 앨범에 투자한돈이 어느정도 나오는뎅제발 표절…

가수가 되고싶었을 뿐이야 -3- 
등록자 토도사
등록일 04.21 조회 791

여전히 바쁜 한주가 지났다요즘엔 우리 타이틀곡이 표절 시비에 걸렸디참 정성을 다해 준비한 앨범인데 너무 속상했다이건 전 멤버를 포함 우릴 만들어준 팬들역시 마찬가지 일것이다작곡가에 달려있는 문제인데 왜 우리가 죄인취급을 받게되는지..가수란 직업도 못할짓이라는 생각이 든다대기실에 있는데 여가수 P가 들어와 인사를 했다저년은 애초부터 몸바쳐서 가수된년이다내가 욕할 처지는 못되지는 나는 거의 반강제에 의에서였다..…

가수가 되고싶었을 뿐이야 -2- 
등록자 토도사
등록일 04.21 조회 865

 그는 나에게 할아버지라고 부르게했다자기말로는 귀여운손녀딸이 있는데 따먹고 싶은데 못하는게 한이되서라고 했다나는 최대한 귀엽게 "할아버지~"하고 애교를 떨었다아까의 오즘 받아먹기에 비하면 차라리 이게 편했다"아이고 우리이쁜 손녀딸..""미친놈 지랄하고 있네...나는 속으로 생각하면서 빨리 집에 가기만 기다렸다보통 이런때는 집에 보내주던 그였다물론 수표를 용돈하라고 주긴하지만 가수인내가 개인적으론 돈쓸일은 별로…

가수가 되고싶었을 뿐이야 1
등록자 토도사
등록일 04.21 조회 583

나는 올해 19살 그러니깐 81년 생이다원래되로라면 지금은 대학교1학년이어야 하지만공부는 지지리 못했던 내가 대학못간것은 당연한 것이다하지만 나는 나나름 대로 행복했고좋은 친구과 부모님이 있었기에 부족한것두 없었다정말이지 행복한 순간들이 였다지금은 꿈만같은 일이지만...  나는 학교친구들과 중딩때부터 놀러 다니기 바빴다고딩이 되서도 노는것을 멈출순 없었고나의 꿈은 가수였기에 공부는 뒤전으로 미루고 노래방등등 …

가계부 3 
등록자 토도사
등록일 04.21 조회 685

"뎅 뎅 뎅 뎅 뎅"이전 날짜의 가계부를 살펴보던 은미는 다섯시를 가리키는 괘종 시계가 울리자 경환이 회사에서 돌아올 시간이 되었다는 것을 알았다. 조금 있으면 남편이 들어올 것이다. 몸을 일으켜 찬거리로 사온 저녁반찬들을 싱크대에 가져다 놓고 아직까지 식탁위에 펼쳐져 있는 가계부를 화장대 아래에 있는 작은 공간에다 밀어 넣었다. 별다른 내용은 없지마는 흐트러진 글씨체같은 것들로 다른 사람의 의심을 받기 싫어…

Member Rank
베팅 슬립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