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담야설

스튜어디스의 애환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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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화 남자 충동의 곡선 -  그 첫번째


송영희는 주말 인파속을 걷고 있었다.
어둠이 깃드는 충무로, 젊은 커플로 가득찼었다.
즐거히 걷는 연인들을 볼 때마다 영희의 마음은 침울했다. 큰 눈가에는
눈물이 매칠 정도였다.
영희는 목적이 있어서 걷고 있는 것은 아니다. 고독이 싫어서이다.
인파속에 몸을 의탁하고 싶어서이다.
사랑하는 남자가 다른 여자와 러브호텔로 들어가는 것을 보아버렸다.
그것 뿐 만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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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여자는 친구인 명자였다.
영희는 반은 방심상태였다. 인파에 맞기고 어디까지나 이리 저리 걸었다.
[저 미안합니다...]
불연듯 어깨를 얻어 맞았다.
뒤돌아보니 장신의 남자가 서 있었다.
[차 한잔 같이 하지 않겠어요?]
온순하지만, 조금은 찌풀어진듯한 웃음띈 얼굴이었다.
영희는 온정을 느꼈다. 위험성 같은 것은 없었다.
오늘 밤에는 혼자는 지내고 싶지는 않았다.
[같이 하시겠습니까?]
남자가 다시 한번 물었다.
영희는 작은 목소리로 동의했다.
...
송영자는 호텔의 바에서 혼자서 칵텔을 마시고 있었다.
여기서 그녀는 시내 야경을 즐길 수 있었기에 자주 찾곤 하던 곳이
었다. 그녀는 국제선의 스튜어디스였다.
저녁에 유럽에서 돌아왔다.
방년 24세의 여성이었다.
그녀에게는 영희라는 동생이 있었다.
여대생, 2학년, 이제 20세이다. 1학년때는 학교에서 메이 퀸으로
뽑힌 질투심 날정도의 미인이다. 키는 168 센티, 여러곳에서
모델이며, 텔런트며 제의가 들어오곤 했다.
공항에서 내려서 바로 영희의 아파트에 전화를 걸었지만, 부재였다.
5분쯤 전에도 걸었지만 역지 받지를 않았다.
이상하다... 오늘 돌아오는 것을 알고 있을 텐데..
두 사람의 부모는 이미 타계했다. 영자가 어버이 대신을 하고 있어
두 사람 사이는 특히 친밀했다.
여직원이 영자앞에 크라스를 놓고 칵테일을 따랐다.
[저 분께서 사신 답니다..]
카운터 끝에 있는 남자를 손으로 가리킨다.
남자가 가볍게 목례를 한다.
전혀 알지 못하는 남자였다. 30대 전후의...
남자는 자리에서 일어나, 실례합니다..하며 옆의 의자에
앉았다.
[고맙습니다..]
[마음에 드십니까?]
낮은 저음의 목소리였다.
긴장된 목소리의, 보통의 샐러리맨으로는 보이지 않았다.
[무슨 용무가 있습니까?]
[같이 마시면 어떨런지요?]
[사양하겠습니다, 오늘밤은 혼자 마시고 싶은데요]
영자는 완강히 거절했다.
혼자서 마시고 있으면 영희 못지 않은 미모때문에 곧잘 이런 소리를
들을 수가 있었다. 이젠 익숙해져 있는 상태였다.
[자,, 두사람만이 마시지 않겠습니까? 투원룸을 얻어 놓았는데..]
하고서는 남자는 키를 카운터위에 놓는다.
[농담하지 마세요.]
[당신과 좋은 밤을 보내고 싶습니다]
남자는 서슴없이 말한다. 시선을 영자의 가슴께로 보낸다.
초면의 얼굴답지 않게 여유를 보인다.
[당신의 나체를 보고 싶은데..]
[No 하겠어요]
영자는 자리에서 일어서려고 했다.
[조금만 기다리시지..]
[뭐예요?]
약간은 앙칼진 목소리로 쏘아붙쳤다. 갑자기 달라지는 어투에
화가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자는 자기의 귀를 의심했다.
처음 보는 남자가 무었때문에..
[자, 이것을 좀 보시지..]
깜짝 놀라는 영자의 얼굴을 태연히 보면서 남자는 한장의 사진을
꺼내기 시작했다.
영자는 사진을 받아 들고 사진속의 아름다운 여인을 확인했다.
사진속의 여인은 옷이 벗겨진 상태로 남자가 뒤에서 추태를
부리고 있었다. 선명한 컬러 사진이어서 여인의 치모까지
뚜렷하게 드러나 있었다.
[어쩌자는 거지요? 나에게 이런것을..]
[흐흐.. 좀더 자세히 보시지.. 사진속의 얼굴을..]
영자는 다시한번 사진을 보았다.
[아! 이것은....으으..]
그것은 바로 영희였다.
제 1 화 남자 충동의 곡선 - 2편
[아...설마..., 아니야, 그럴리가...]
아니다 그러나 분명히 영희다.
아름다운 얼굴에 고통으로 일그러진 표정의 엎드린 여자는 동생 영희임에 틀림없다.
[당신의 예쁜 여동생이지...]
[......]
엄청난 쇼크에 영자는 말문이 막혔다.
[이 사진이외에 비디오도 있지..흐흐..]
[비, 비디오...]
[속칭 말하는 내막 비디오라는 것이지, 내방으로 함께 가서 보실까?]
남자는 영자앞에서 룸키를 흔들어 보였다.
영자는 수긍하는 수 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영희의 일이 걱정되었기 때문이다.
[영희는 지금 어디에 있죠?]
[여하튼 방으로 일단 가지..]
남자가 영자의 가냘픈 허리를 끼어 안았다.
영자는 그 손을 뿌리치지 못했다.
엘리베이터에 타고 5층에서 내렸다.
502호실로 끌리다시피 들어가야 했다.
[자, 어서 들어와!]
일순 망설였지만, 영자는 안으로 들어갔다.
갑자기 손목이 잡혔다.
[안돼,,, 놔요!]
남자는 재빨리 상의의 포켓에서 가죽제의 수갑을 꺼냈다.
[뭐, 뭐예요?]
영자의 안색이 변한다.
남자는 말없이 수갑을 영자의 양손에 채운다.
[어떻게 하려는 거예요? 수갑을 빨리 풀어요..]
영자가 덤벼들었다.
[잠자코 있어, 이년!]
남자의 거친 손바닥이 이유없이 영자의 뺨으로 날아갔다.
찰삭!
영자는 그만 바닥에 쓰러졌다.
[매다는 편이 더 좋겠는걸, 영호!]
뒤에서 거친 목소리가 들렸다. 건장한 체격의 거친 타입의 남자였다.
눈맵씨는 유난히 매서웠다.
일순 오싹한 분위기가 영자의 등골을 흘러 나간다.
[그렇겠군요, 병철 형님!]
영호라고 불리는 남자는 베드위에 놓여있는 007가방을 열고
거므스레한 밧줄을 꺼냈다.
그리고 그것을 익숙한 솜씨로 천장의 상들위에 잡아 맨다.
[야! 일어서]
명령조로 돌변했다.
[싫어...]
영자는 고개를 흔들며 물러선다.
[오! 이 여자가 영희의 언니인가? 과연 좋은 여자이군...]
영호와 나란히 선 병철이 영자의 미모를 직시하고 있었다..
[육체미도 좋은데....]
관능적인 스타일을 보이는 앞가슴이나 스커트 단에서 바라보이는
맨살의 허벅지에 얄궂은 시전이 집중된다.
[안돼요,, 이쪽으로 오지 말아요...]
영자는 눈앞이 캄캄해졌다....
제 1 화 남자 충동의 곡선 - 3편
[어서 일어서..]
영호가 달려와서 영자의 긴머리를 잡아 일으킨다.
[아아.. 안돼요..]
영자는 질질 끌려가서 매달려 있는 밧줄에 양손목을 묵여버린다.
그리고 저항할 사이도 없이 방의 중앙에 매달려 버렸다.
그것은 여자에게 반격할 여유를 주지 않는 프로의 동작이었다.
영자는 영희도 이런식으로 신체의 자유를 박탈당한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변함없이 여자를 다루는 솜씨가 좋군, 영호]
[감사합니다.]
남자들은 천천히 영자의 주위를 거닌다.
잡은 포획물을 값으로 먹이는 눈초리로 영자의 머리에서 발톱까지
자세히 살핀다.
[제발...제발 좀 풀어주요... 나를 자유롭게..]
영자는 매달린 신체를 비틀면서 애원했다.
[빨리 이 여자의 신체를 체크할까?, 영호]
태연하게 병철이가 말한다.
[알았습니다]
영호는 말이 떨어지자, 상의의 포켓에서 나이프를 꺼낸다.
영자의 부드러운 브라우스의 단추에 칼날을 댄다.
[아니, 무엇하는 거예요?]
옷을 벗기는 것을 눈치챈 영자는 큰소리를 질렀다.
[너의 엉덩이와 사타구니를 모는 거야.. 그리고 XX도...흐흐...]
영호는 나즈막한 소리로 말하여, 날끝에 힘을 주었다.
단추가 힘없이 떨어진다.
[아아,, 싫어요, 그만 둬요...]
하나, 둘, 셋.
영호는 다음으로 단추가 없이 자유로워진 브라우스를 천천히
들어낸다.
핑크의 브라가 브라우스 속에서 얼굴을 내민다.
풍성하고 깊은 골짜기가 숨쉬고 있다. 남자를 충동시키는 매우
괴로운 곡선이었다.
단추가 모두 떨어진 후, 영호는 단부에 칼을 들이댄다.
[아니예요.. 하지 말아요.. 제발...]
브라우스가 조각이 나서 바닥에 힘없이 떨어진다.
이제 영자의 상반신에는 브라뿐이다.
영호는 그 가는 어깨끈에 나이프를 댔다.
[안돼..제발..]
영자느 눈을 감았다. 이 못된 누군지도 모르는 남자들에게 고이 간직한 유방을
내놓아야 하는가...
어깨끈이 미끄러지고 핑크의 브라가 절반이 노출된다.
유방 역시 노출된다.
[제발, 용서해줘요..]
영자는 몸을 떨었다. 그 바람에 브라가 모두 벗겨져 떨어진다..
[오!  이것은,, 정말 매력적인 바스트군]
병철이 감격에 겨워 소리친다.
[젖쏙지도 핑크빛인데요?]
[그래,, 이것은 정말 좋은 물건이 되겠어...]
맵씨좋은 영자의 유방은 일반의 육체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풍성한 푸르름을
나타냈다.
젖꼭지는 아름다운 핑크색을 띄고 있었으며, 부끄럼에 파르르 떨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야,, 바스트의 사이즈는 얼마야?]
영호가 물었다.
[모, 모릅니다...]
[내말에 반항할 참이야]
영호의 손바닥이 뺨으로 날라온다.
[찰삭!]
볼이 갈라지는 듯한 아픔을 느낀다. 하얀 살결이 어느덧 빨개진다.
[....팔, 팔십입니다..]
[좋다, 이제부터 묻는 말에는 순순히 솔직하게 바로 대답하는 거다, 알겠나?]
[예....]
영자는 할 수 없이 다소곳이 수긍했다.
영호의 손이 스커트로 간다..
[안, 안돼요...]
스커트는 전혀 반항도 못하고 거침없이 바닥에 떨어진다.
30분 정도밖에 만난지 안된 남자에게 팬티까지 적나라하게 보이게 되었다.
영자는 현실의 일이라고 생각되지 않았다.
팬티스타킹이 칼로 도려내지고 남은 것은 허리에 아슬아슬하게 붙어다닌
하이테그의 팬티만이다.
[아주 고운 내의 아닌가?]
병철은 몹시 좋아 떠든다.
역시 핑크의 팬티는 천이 얇고 도발적으로 어슴프레한 매력이 보인다.
[이런 하이테그의 팬티를 입는 것이 좋은가?]
병철이 물었다.
[.....]
[대답하지 않겠다는 건가?]
영호가 오른손을 든다...
제 1 화 남자 충동의 곡선 - 4편
[아니요,.. 조, 좋아해요..섹시한 팬티...좋아합니다....]
말소리가 떨렸다. 이가 덜덜 떨린다..
[몇장쯤 가지고 있는가?]
[30장 정도입니다..]
작은 소리로 대답했다.
영호가 팬티에 손을 댄다.
[안돼요...용서해요...]
기어코 팬티 자락이 나풀 떨어진다. 알몸이 된것이다.
이 몹쓸 남자들에게 여성으로서 가장 부끄러운 부분, 사랑하는 남자에게 밖에 보여서는 안
되는 부분을 남김없이 보여줘 버렸다.
영자는 흰나체를 핑크색으로 물들였다.
팬티가 꼭 조여진 발목에서 벗겨지는 것을 느꼈다.
[보지 말아줘요..]
영자는 알맞게 부풀어 오른 가랑이를 오무려서 수치의 극부를 남자들의 얄미운 눈초리에 조
금이라도 숨기려고 했다..
[보인다, 보여..흐흐... 너의 털이...]
[안돼요... 보면 안돼요...]
가는 목소리가 떨린다.
[좋은 털숲이다. 과연 미인 스튜어디스... 밑의 털도 깨끗히 손질한 것 같군..]
하복부의 검은 숲에 뜨거운 시선을 쏟으면서 병철이 말한다..
[싫어요...]
영자는 매달린 나체를 비꼰다. 스튜어디스라는 것까지 남자들은 알고 있다.
동생인 영희에게서 들은 것일까.
그렇다, 영희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
[우리 영희는 어디에 있습니까?]
[너의 예쁜 동생은 다른 곳에 다른 남자와 있지..]
영호가 대답하면서 눈은 영자의 치모에 쏠려있다. 요염한 역삼각형의 치모였다.
[다른 곳이란 어떤 것인가?]
영자의 머리에 영희를 빽스타일로 범하고 있던 사진의 남자가 떠올랐다. 눈앞에 있는 그사
람의 남자와는 다른 것처럼 보였다.
[그 분은 창배라는 색골이지.. 영희는 그와 함께 있다.. 먼저 본 사진의 남자지..]
영호의 시선은 영자의 포동포동한 나체에서 잠시도 떨어지지 않는다.
[동거하고 있지..]
[동거?]
[영희가 창배에게 덤벼든 거요, 창배는 내 의동생인대 물건이 장대해서 말야. 또한 대단한
테크니션이지.. 영희는 장대함에 미치광이가 된거지..흐흐..]
[거짓말, 그건 거짓말예요..]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저 청순한 영희가 폭력배와 같이 동거하고 있으리
라고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다.
거기다 영희에게는 좋아하는 남자가 있는 걸로 알고 있다.
그 연인에게 처녀성도 바친 걸로 알고 있다.
그런 영희가 왜 이와같은 남자의 손에 빠져 버렸을까.
동거라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아뭏든 의아스러운 일이지...]
[영희를 돌려줘요...]
[자, 잠깐 저기를 보실까...]
병철이 말하자 영호가 비디오세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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