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상 받았는데 왜 이래… 아쉬움 토로한 이다현-양효진[V-리그 올스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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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세리머니상을 받은 이다현은 더 좋은 세리머니를 펼치지 못한 것에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양효진은 MVP를 받았음에도 세리머니상을 수상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K-스타는 25일 강원도 춘천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올스타전에서 V-스타를 총점 40-33으로 눌렀다.

이번 올스타전은 1세트 남자부, 2세트 여자부 경기로 총 2세트가 진행됐다. 각 세트당 점수는 21점제이고 1,2세트 점수를 더해 우승팀을 가린다. 동점시 가위바위보로 우승팀을 결정한다.
6점을 올린 김우진은 17표를 받아 신영석(6표), 베논(5표)을 따돌리고 남자부 MVP가 됐다. 김우진은 6점으로 남자부 최고 득점을 올렸다.
여자부에서는 양효진이 19표를 받아 이다현(4표), 김다인(3표) 등을 제쳤다. 양효진 역시 여자부 최다 5점을 올리며 K-스타의 승리를 견인했다.
세리머니상은 남자부 신영석, 여자부 이다현의 몫으로 돌아갔다. 신영석은 여자부 모마를 목말 태우는 등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이다현은 강성형 감독과 화사-박재정이 보여줬던 청룡영화제의 'Good Goodbye'를 재현해 큰 호응을 받았다.
그런데 이다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자신의 세리머니에 100% 만족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다른 세리머니였던 '윤정아 챌린지'가 관객들의 호응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다현은 "이번에는 욕심을 내려놨는데 받아서 얼떨떨하다"면서도 "다음엔 더 제대로 준비하겠다. (관객분들이) 윤정아 챌린지를 모르셔서 충격이었다. 분위기가 조용해지는 것을 보고 망했다고 생각했다. 트렌드를 잘못 파악한 것 같다. 내년에는 더 트렌드를 잘 파악해야할 것 같다"며 연신 아쉬워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MVP를 수상한 양효진은 오히려 세리머니상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해 진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양효진은 경기 막판 몰아서 춤을 추며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줬다.
양효진은 "(기자 분들이) 세리머니상을 안 주시더라"면서 "원래 (이렇게) 열심히 춤을 추는 성격은 아니다. 하지만 팬들이 원하고 재밌어하시더라. 그래서 한 개 정도는 해야하지 않을까 했다. 준비를 아예 안하다가 어제(24일)와 오늘(25일)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다"며 세리머니상 수상 불발에 아쉬운 미소를 나타냈다.
V-리그를 대표하는 미들블로커 이다현과 양효진. 팬들을 위해서 누구보다 열심히 세리머니를 연구해 올스타전에 보여줬다. 그럼에도 그들은 아직 배가 고프다. 팬들을 조금이라도 더 행복하게 만들고 싶어하는 두 선수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올스타전이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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