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다저스 감독 “2028 올림픽 미국 대표팀 이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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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를 이끄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2028년 LA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의 미국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싶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명했다.
로버츠 감독은 28일 캘리포니아 포스트 인터뷰에서 “LA에서 대표팀을 이끌고 싶다”며 “그 일을 맡기에 나보다 적합한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LA 올림픽 야구 경기는 다저스 홈 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로버츠 감독은 대학을 LA에서 나왔고 현역 시절에도 다저스에서 뛴 경력이 있다. 2016시즌부터 다저스 사령탑을 맡아 3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견인했다.
로버츠 감독의 부친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이고 모친은 일본인이다. 다양한 문화를 이루는 LA 특성에도 잘 들어맞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MLB는 올림픽 때문에 정규 시즌 중단을 거절했다. 이 때문에 각국 올림픽 대표팀에는 메이저리거들이 함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미국 대표팀도 대학 선수나 마이너리그 선수들로 이뤄졌다. 일본 역시 NPB리그 선수들로 대표팀을 채웠다. MLB 사무국이 주관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유일하게 메이저리거들의 축제로 자리매김한 것도 이 때문이다. WBC는 시즌 개막 전인 3월 열린다.
하지만 LA 올림픽은 개최국이 미국인 만큼 MLB가 전향적으로 협조할 가능성이 크다. 일단 다행스러운 건 올림픽 야구 경기가 개막 전날인 7월14일 시작돼 7월20일 끝날 것으로 보인다. MLB가 관례대로 올스타전을 현지시간 화요일인 7월11일(한국시간 12일) 열고 휴식기를 약간 연장한다면 올림픽에 MLB 선수들이 참가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와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는 일찌감치 올림픽에 참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하퍼는 2024년 6월 “WBC도 전세계 사람들을 한 데 모으는 훌륭한 대회지만 올림픽은 다르다. 남들이 뭐라고 하든 올림픽이야말로 세계적인 대회라고 생각한다. 모든 야구 선수가 꿈꾸는 무대”라고 말했다. MLB 선수들의 올림픽 참가가 확정되려면 MLB 사무국과 MLB 선수 노조, 2028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합의를 거쳐야 한다.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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