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Utd 스페인 전지 훈련] 오후성 “팀에 꼭 필요한 선수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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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이적의 결정적인 계기는 윤정환 감독의 전화였다. "감독님이 제 장단점을 너무 잘 알고 계셨고 플레이 스타일도 존중해주신다는 말씀이 인상 깊었다. 그 한 통의 전화로 마음이 많이 움직였다"고 털어놨다. 단순한 구애가 아니라 실제로 어떤 플레이를 기대하는지, 팀의 비전이 무엇이지 구체적으로 설명받았다는 점에서 신뢰가 생겼다고 했다.
포지션은 윙어로 알려져 있지만 오후성 본인은 중앙에서 더 강점을 느낀다. "광주에서는 주로 윙어로 뛰었지만 원래는 공격형 미드필더나 중앙에서 뛰는 게 자연스럽다. 상황에 따라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개인 능력을 활용해 경기 흐름을 바꾸는 데 자신이 있다고 했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 개인이 풀어내야 하는 상황이 있다. 그럴 때 변수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제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인천 전술과도 잘 맞는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감독님이 공을 잡았을 때 전진을 우선하라고 하셨다. 패스보다 돌파를 택해도 좋다고 하셨고 그런 자신감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만큼 전술 내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이 명확하다고 느끼고 있다.
전지훈련 중 가장 집중하고 있는 과제는 적응과 어필이다. "선수들과 빨리 친해지고 코치진에게 제 장점이 무엇인지 확실히 보여드리고 싶다. 제가 어떤 스타일의 선수인지 분명히 각인시키고 싶다"고 했다. 특히 "개인 성향이 강하다는 평가가 있지만 팀에 완전히 녹아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자연스럽게 팀 적응을 위해 다가오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원래 좀 낯을 가리는 성격인데 명순이형ㅇ이가 먼저 많이 다가와줘서 고마웠다. 어린 선수들도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개인적인 시즌 목표는 공격포인트 10개 이상이다. "포인트를 최소 두 자릿수는 기록하고 싶다. 그만큼 팀 성적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잘하는 선수로 기억되기보다는 정말 성실하게 뛰는 선수로 팬들에게 남고 싶다. 저 선수가 왜 이렇게 열심히 뛰지? 하는 인상을 주는 게 제 바람"이라고 했다.
끝으로 오후성은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는 걸 안다. 하지만 그 기대가 걱정으로 바뀌지 않도록 잘 준비하고 증명하겠다.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스페인 안달루시아=정병훈 기자 jbh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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