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조코비치 꺾고 코트 위에 '벌러덩'…세계 최강 알카라스, 첫 호주오픈 우승→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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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세계 최강 카를로스 알카라스(랭킹 1위·스페인)가 베테랑 노박 조코비치(4위·세르비아)를 꺾고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알카라스는 1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총상금 1억1150만원) 남자 단식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3대1(2-6 6-2 6-3 7-5)로 꺾었다. 1세트를 내준 알카라스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우승 상금 415만 호주달러(약 40억5000만원)을 따냈다. 지난해 같은 대회 8강에서 조코비치에 패한 알카라스는 복수에 성공한 뒤 코트 위에 벌러덩 누워 기쁨을 만끽했다.
이로써 알카라스는 4대 메이저 대회 중 우승하지 못했던 호주오픈을 차지하며 그랜드 슬램 기록을 세웠다.

남자 단식 커리어 그랜드 슬램은 로드 레이버(호주),앤드리 애거시(미국), 로저 페더러(스위스), 라파엘 나달(스페인), 조코비치에 이어 알카라스가 6번째다. 알카라스는 또한 22세 8개월에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며 나달이 2010년에 작성한 종전 최연소 기록(24세 3개월)을 갈아치웠다.
2022년 US오픈에서 첫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거머쥔 알카라스는 2023년 윔블던, 2024년 프랑스오픈 및 윔블던을 정복했고, 2025년 프랑스오픈 및 US오픈을 거머쥐었다. 이번 우승으로 통산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7개로 늘렸다.
1세트는 충격의 연속이었다. 알카라스가 연륜을 앞세운 조코비치의 페이스에 휘말려 2-6으로 1세트를 내줬다.

알카라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2세트를 똑같은 6-2 스코어로 잡아낸 알카라스는 승부의 분수령인 3세트를 6-3으로 잡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조코비치는 긴 랠리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4세트에선 게임 스코어 6-5까지 끌고 갔지만, 조코비치의 서브 게임에서 알카라스가 첫 포인트를 따내며 3시간 2분 승부를 끝냈다.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단식 25번째 우승을 노렸으나, 기세 좋은 후배에 우승컵을 내줬다. 호주오픈 결승전 100% 승률도 11번째 경기만에 깨졌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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