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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발표] '런던 올림픽 銅 신화→독도 세리머니' 박종우, 현역 은퇴 선언…"행복했던 모든 순간 가슴에 담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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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도사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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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배웅기 기자 = 2012년 제30회 런던 올림픽 동메달 신화를 함께한 박종우(36)가 축구화를 벗는다.

박종우는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그동안 충분히 시간을 가지며 앞으로 계획과 어떠한 삶을 살아갈지 많은 생각과 고민을 했다. 이제야 제 마음을 모든 분께 전하고자 한다"며 "이 편지를 쓰는 지금 제 인생에서 가장 익숙한 이름인 '선수 박종우'라는 호칭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이어 "돌아보면 제 축구 인생의 모든 순간에는 함께 뛴 동료들, 지도자분들, 늘 같은 자리에서 응원해 주신 팬분들이 계셨다. 환호로 가득 찬 경기장도, 조용히 고개를 숙인 패배의 날도 언제나 팬분들의 응원은 큰 힘이 됐다"며 "그라운드에서 뛴 시간은 인생에서 가장 치열했고,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감사한 순간이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수로서 여정은 마치지만 축구를 사랑하는 마음과 감사함은 절대 잊지 않겠다. 앞으로 삶에서도 축구로 배운 성실함과 책임감으로 진심을 다해 살아가겠다. 그동안 박종우라는 선수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했다. 행복했던 모든 순간을 가슴속 깊이 담아 떠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우는 지난 2010년 부산아이파크 소속으로 프로 무대에 발을 내디뎠고, 광저우 푸리·알 자지라 클럽·에미리트 클럽·수원삼성·농부아 핏차야 등에서 활약하며 족적을 남겼다. K리그에서는 통산 199경기 10골 25도움(K리그1 122경기 8골 14도움·70경기 2골 9도움·플레이오프 1경기·리그컵 6경기 2도움)을 기록한 명실상부 레전드다.

국가대표로서도 잔뼈가 굵다. 특히 제30회 런던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U23 대표팀의 동메달 신화를 함께했고, 당시 일본과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한 뒤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쓰여진 플래카드를 들고 세리머니를 펼쳐 보여 화제가 됐다. A매치는 같은 해 데뷔전을 치렀고,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을 포함 통산 15경기에 나섰다.

△ 이하 박종우 손 편지 전문.


사진 = 박종우, 게티이미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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