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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포제션에 자유투 5개·공격권 헌납? 부산서 무슨 일이…정규시즌 역대 5호 실격 퇴장 파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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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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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한 포제션에서 자유투 5개와 공격권을 헌납하는 보기 드문 장면이 펼쳐졌다.

고양 소노는 2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81-108로 패했다.

4연패에 빠진 8위 소노는 시즌 전적 8승 15패가 됐다. 이정현(20점 3어시스트)과 케빈 켐바오(15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지만, 허훈(25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에게 데뷔 첫 트리플더블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이례적인 장면도 나왔다. 소노가 73-94로 뒤처진 경기 종료 4분 57초 전 네이던 나이트가 숀 롱과 리바운드 경합 도중 파울을 범해 5반칙 퇴장이 선언됐다.

여기서 나이트가 심판 판정에 강하게 항의했다. 쉽사리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선수들은 물론이고 손창환 감독까지 나이트를 말려야 했다. 결국 T파울(테크니컬 파울)에 이어 D파울까지 받았다.

비디오를 돌려본 박경진 심판은 “심한 욕설과 함께 이런 행동을 했기 때문에 퇴장을 줬다”라고 마이크를 잡고 설명했다. 

 


D파울(디스퀄리파잉 파울)은 실격퇴장 파울을 뜻한다. KBL 경기 규칙서 제38조에 '선수나 교체 선수들, 감독, 어시스턴트 코치, 제외된 선수 그리고 동반한 팀의 인원들의 스포츠 정신에 위배되는 과격한 행위이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그러면서 '상대방 또는 심판에게 과격하고 공격적인 행위를 한 선수나 벤치 인원은 코트에서 실격 퇴장되고 선수 대기실로 퇴장해야 한다'고 적어놨다. 파울 중 가장 높은 단계로 제일 강력한 조치라고 보면 된다.

D파울이 나오면 상대방에게 자유투 2개와 공격권을 헌납한다. 이로 인해 소노는 팀 파울 자유투 2개, T파울 자유투 1개, D파울 자유투 2개까지 총 5개의 자유투와 공격권을 허용했다. 나이트가 퇴장당한 후 T파울을 받았기에 공식적으론 소노 벤치 테크니컬 파울로 기록됐다.

KBL 기록 페이지에 따르면, D파울은 정규시즌에서 역대 4번 밖에 나오지 않았다. 조 잭슨(전 오리온), 칼 미첼(전 KCC), 테렌스 레더(전 전자랜드), 그리고 한희원(KT)이 한 차례씩 받은 바 있다. 자연스럽게 나이트가 역대 5번째에 해당했다. 흔치 않은 순간이 나온 셈이다.

가장 최근 사례는 한희원. 부산 KT(현 수원 KT) 시절이던 지난 2019년 2월 17일 서울 SK와 원정경기서 팔꿈치로 상대방을 가격해 받은 바 있다.

KBL 관계자는 점프볼과 전화 통화에서 “경기 후 올라오는 경기 감독관 보고서를 받고 상의해 상황을 정확히 짚어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_박상혁 기자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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