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머니로 실망 드려 죄송합니다” 이청용, 울산 떠나며 손 편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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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울산, 이석우 기자] 1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울산 HD와 광주FC의 경기가 열렸다. 신태용 감독 경질을 두고 후폭풍이 몰아친 울산은 급격히 무너져 강등권까지 추락했고, 반면 광주FC는 파이널A 진출의 마지막 불씨를 살리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울산 HD 이청용이 페널티킥을 성공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10.18 / foto0307@osen.co.kr](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6/poctan/20260126130847573hqlk.jpg)
[OSEN=우충원 기자] '블루드래곤' 이청용(38)이 울산HD와의 6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리고 마지막 인사를 “손 편지”로 남겼다. 기념비적인 기록과 우승의 시간도 있었지만, 논란과 후회가 함께 남은 이별이었다. 그는 떠나는 순간까지도 팬들에게 가장 먼저 고개를 숙였다.
울산HD는 지난 25일 공식 SNS를 통해 이청용과 결별 소식을 전했다. 이청용은 2020년 독일 VfL 보훔을 떠나 K리그 복귀를 선택하면서 울산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팀의 중심을 맡았던 그는 6시즌 동안 울산과 함께했고, 그 기간 동안 세 차례 리그 우승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기록 역시 뚜렷하다. 울산 소속으로 K리그 161경기 15골 12도움을 남겼다.
이청용의 울산 생활은 단순한 “베테랑 한 명의 합류”가 아니었다. 대표팀을 거쳐 유럽 무대까지 경험한 이름값과 리더십은 울산이 정상권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축이었다. 경기장에서 보여준 움직임뿐 아니라, 선수단 내부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까지 포함해 존재감이 컸다.
하지만 마지막 시즌은 깔끔하지만은 않았다. 지난해 10월 광주FC전 이후 나온 골 세리머니가 논란으로 번졌다. 이청용이 골프 스윙을 연상시키는 세리머니를 펼치자, 온라인에서는 과거 전지훈련 당시 구단 버스에 골프백을 실었던 일과 연결시키는 해석이 빠르게 확산됐다. 이 과정에서 당시 팀을 떠났던 신태용 전 감독을 겨냥한 행동이 아니냐는 비판까지 쏟아졌고,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결국 이청용은 결별 소식과 함께 팬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담은 글을 남겼다. 그는 울산에서 보낸 시간이 커리어의 일부가 아니라 삶의 중요한 일부였다고 표현하며, 팬들의 응원을 잊지 못할 기억으로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감사”만이 아니라 “정리”가 함께 담긴 메시지였다.
특히 그는 가장 예민했던 지점도 피하지 않았다. 세리머니 논란에 대해 “많은 분께 실망을 드렸다”는 점을 직접 언급했고, 선수로서 책임을 느낀다며 사과했다. 고참으로서 감정을 앞세우기보다 더 이성적으로 행동했어야 했다는 문장에서는, 논란을 단순 해명으로 넘기지 않겠다는 태도가 읽혔다.
이청용은 마지막 인사가 더 밝고 편안하길 바랐다고도 했다. 웃으며 떠나고 싶었는데, 현실은 아쉬움이 남는 방식으로 마무리됐다는 고백이다. 그럼에도 그는 울산에서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고, 울산에서 보낸 시간은 자신의 축구 인생에서 가장 값진 순간이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OSEN=울산, 이석우 기자] 1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울산 HD와 광주FC의 경기가 열렸다. 신태용 감독 경질을 두고 후폭풍이 몰아친 울산은 급격히 무너져 강등권까지 추락했고, 반면 광주FC는 파이널A 진출의 마지막 불씨를 살리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울산 HD 이청용이 페널티킥을 성공하고 골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10.18 / foto0307@osen.co.kr](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6/poctan/20260126130847793wlxa.jpg)
![[OSEN=울산, 이석우 기자] 1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울산 HD와 광주FC의 경기가 열렸다. 신태용 감독 경질을 두고 후폭풍이 몰아친 울산은 급격히 무너져 강등권까지 추락했고, 반면 광주FC는 파이널A 진출의 마지막 불씨를 살리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울산 HD 이청용이 페널티킥을 성공하고 기뻐하고 있다. 2025.10.18 / foto0307@osen.co.kr](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6/poctan/20260126130847979ynuh.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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