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피셜' BBC 날벼락, 오현규 풀럼행 가능성 떨어졌다..."풀럼, 맨시티 유망주 영입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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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오현규를 노리는 풀럼이었지만 다른 공격수 영입에 가까워졌다. 이에 따라 오현규 영입 가능성도 줄어들었다.
최근 오현규의 프리미어리그행 가능성이 주목을 받았다. 시작은 풀럼이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풀럼은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 영입을 위해 헹크와 긍정적인 협상을 진행했다. 오현규는 2028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풀럼에 이어 크리스탈 팰리스와 리즈 유나이티드까지 추가됐다. 영국 '팀토크'는 26일 "풀럼은 오현규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다른 팀들도 있다. 팰리스와 리즈 또한 오현규와 접촉을 시도했다. 팰리스와 리즈 모두 오현규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그런데 최근 풀럼이 다른 공격수로 방향을 돌렸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27일 "풀럼은 맨체스터 시티 소속 오스카 보브 영입을 위해 협상을 진전시키고 있다. 거의 합의에 도달했다"라고 전했다. 보브 영입은 사실상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보인다.
풀럼이 보브를 품는다면 오현규를 영입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보브는 본래 윙어지만 최전방 공격수도 소화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풀럼은 무산되어도 팰리스나 리즈가 관심을 놓지 않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팀이 오현규에게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분명하다.
수원 삼성에서 셀틱으로 이적했으나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던 오현규는 벨기에 헹크에서 포텐을 터뜨렸다. 2024-25시즌 헹크 유니폼을 입었는데 첫 시즌 벤치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았음에도 슈퍼조커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며 모든 대회 41경기 12골 3도움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은 주전 자리를 차지해 모든 대회 10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국가대표 최전방 공격수로도 자리매김했다.
이미 오현규는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와 연결된 바 있다. 닉 볼테마데를 잃은 슈투트가르트는 오현규 이적료로 2,800만 유로(480억)를 제시해 헹크의 동의를 이끌어냈다. 오현규는 당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 출전하느라 홍명보호에 소집되었어야 했는데 소집 일자까지 미루면서 독일로 메디컬테스트를 받기 위해 갔다.
그런데 슈투트가르트가 갑자기 입장을 바꿨다. 오현규가 과거 십자인대 부상을 입었던 것을 이유로 들며 이적료를 낮췄고 임대를 포함한 형식으로 재협상에 나서려 했다. 헹크는 이를 거절했다.
오현규는 꿈에 그리던 빅리그 이적이 무산되었고 다시 헹크로 돌아왔다. 좌절할 법도 했지만 오현규는 슈투트가르트 보란 듯이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멕시코와의 친선경기에서는 골을 넣고서 무릎을 가리키는 등 슈투트가르트 저격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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