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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슈퍼스타 알투베·코레아, 눈물 머금고 WBC 불참 결정...대관절 '보험 문제'가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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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도사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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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아와 알투베(사진=MLB.com)

[더게이트]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 호세 알투베(베네수엘라)와 카를로스 코레아(푸에르토리코)가 올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무대에 서지 못한다. 수백억 원에 달하는 연봉을 보호해 줄 '보험' 문턱을 넘지 못했기 때문이다.

카를로스 코레아는 28일(한국시간)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보험 보장 없이 경기에 나서는 것은 너무 큰 리스크"라며 이번 WBC 불참 소식을 전했다. 푸에르토리코 대표팀 합류를 위해 비시즌 동안 라이브 배팅까지 소화하며 몸을 만들었지만, 끝내 보험 승인을 받지 못했다.
휴스턴 전성기를 이끈 브레그먼, 코레아, 알투베(사진=MLB.com)

"부상 이력 있어서 안돼!" 보험사의 거절

코레아가 출전을 포기한 결정적인 이유는 거액의 연봉 때문이다. 코레아의 올해 연봉은 3100만 달러(약 434억원)에 달한다. WBC 규정상 MLB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는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지정한 보험사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 만약 과거 부상 이력 등을 이유로 보험 가입이 거절된 상태에서 WBC 기간 다칠 경우, 정규 시즌 연봉을 한 푼도 보장받을 수 없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간판 2루수 호세 알투베 역시 같은 이유로 베네수엘라 대표팀 유니폼을 입지 못하게 됐다. 알투베는 비시즌 기간 오른쪽 발에 가벼운 수술을 받았으나 현재는 "100% 건강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보험사는 알투베의 과거 부상 이력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알투베는 지난 2023년 WBC 당시 투구에 맞아 엄지손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을 겪은 바 있다. 이 여파로 당시 정규 시즌 90경기 출전에 그쳤다.

휴스턴 구단의 입장도 완강하다. 짐 크레인 휴스턴 구단주는 코레아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팀과 스프링 트레이닝에 집중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해 팀 내 부상자가 속출하며 고전했던 만큼, 핵심 선수들의 추가 이탈을 막겠다는 의사가 강하다.

알투베는 "지난 두 차례 대회처럼 나라를 대표해 뛰고 싶어 서류에 서명까지 마쳤다"며 "무대 뒤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모르겠지만, 올해는 내 뜻대로 되지 않는 것 같다"고 WBC 출전 불발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번 대회는 미국 휴스턴과 마이애미, 일본 도쿄,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열린다. 특히 알투베, 코레아가 오랫동안 활약한 홈구장 휴스턴의 다이킨 파크에서 8강전이 열릴 예정이라 팬들은 물론 선수 본인들의 아쉬움도 더 짙을 듯하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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