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실업→김천→광주→수원' 날개 한쪽 맡는다 "해보자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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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전 심혜진 기자] 현대건설 이예림의 어깨가 무겁다. 정지윤의 시즌 아웃이 확정되면서 날개 한쪽을 책임져야 한다.
현대건설은 3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정관장과 5라운드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1, 25-15)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현대건설은 15승 10패(승점45)로 흥국생명을 제치고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예림의 활약이 좋았다. 이예림은 이날 카리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렸다. 서브 1개 포함 11득점을 올렸다. 공격성공률은 38.46%였다.
수비 안정감도 좋았다. 리시브 효율 47.83%, 디그 13개 중 10개를 걷어 올렸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예림이는 살림꾼 역할이다. 득점도 잘해주지만 리시브 라인을 튼튼하게 받쳐줘야 한다"고 말했다.
정지윤이 공격력에서는 앞설 수 있다. 하지만 수비 안정감을 바탕으로 이예림이 팀 공격력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 후 이예림은 "지윤이 자리가 티가 나긴 날 것이다. 볼 하나, 하나에 집중해서 이겨내 보려고 한다. '해보자 해보자'하는 마음가짐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도 부담감은 생길 터. 이예림은 "생각을 깊게 하지 않으려 한다. 팀에 어떻게든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하려 한다. 좋은 동료들이 있기 때문에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고 미소지었다.
2015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3순위로 현대건설 지명을 받은 이예림은 두 시즌만 뛰고서 V-리그를 떠나 실업 무대에서 뛰었다.
2021-2022시즌을 앞두고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해 프로 무대에 복귀한 이예림은 2024-2025시즌을 앞두고 페퍼저축은행으로 자리를 옮겼다. 1년 뒤 고예림의 보상선수로 8년 만에 다시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었다.
현대건설은 경쟁 팀들의 압박을 받고 있다. 이예림은 "선수들끼리 이야기를 하진 않지만 부담감이 없지는 않다. 시즌을 오래 했던 선수들이기 때문에 잘 이겨낼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믿음을 보냈다.
살림꾼 이예림이 노련한 플레이와 함께 팀의 봄배구 진출을 도우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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