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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득점 커리어하이' 사키가 원맨쇼를 펼친 비결은?…"평소 연습한 부분이 잘 나온 것 같아요" [MD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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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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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지마 사키./WKBL

[마이데일리 = 용인 김건호 기자] "연습한 부분이 잘 나온 것 같다."

이이지마 사키(부천 하나은행)는 2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BNK 금융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용인 삼성생명과의 맞대결에서 31분 23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34득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팀은 76-64로 승리했다.

사키의 활약은 1쿼터부터 빛났다. 야투 8개를 던져 6개를 넣었다. 좋은 슛감을 자랑했다. 14득점을 올렸다. 2쿼터 3점슛 한 개를 추가한 사키는 3쿼터 다시 힘을 내기 시작했다. 3점슛 3개를 포함해 11득점을 올렸다. 4쿼터에도 6점을 뽑았다.

사키는 정규리그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종전 기록(21득점)보다 13점을 더 넣었다. 또한 3점을 6개 성공했다. 한 경기 최다다. 9리바운드도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 기록.

사키는 지난 시즌 부산 BNK 썸에서 활약했다. 30경기에 출전해 평균 33분 47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9.6점 5.3리바운드 1.5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아직 초반이지만 3경기에서 평균 29분 22초 동안 뛰며 20.7득점 6.7리바운드 1.7어시스트 1.7스틸을 마크 중이다.

이이지마 사키./WKBL

경기 후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은 사키에 대해 "지난 시즌에는 거의 수비수로 뛰고 간간이 슛을 던졌다고 하는데, 올해는 사실 우리 팀컬러상 사키가 공격적으로 해줘야 했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돌렸다"며 "사키는 갖고 있는 기본적인 수비가 있다. 그래서 공격적으로 한 것인데, 지금까지는 잘해주고 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사키는 "지난 경기 패배해서 지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다 같이 임했다. 감독님께서 리바운드를 위에서부터 붙는 것을 강조하셨다. 선수들이 모두 그렇게 해 승리할 수 있었다고 본다"며 "(34득점을 넣은 것은) 커리어상 처음이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과 차이에 대해 "오펜스적인 부분에서 감독님께서 요청하신 것도 맞지만, 그렇다고 수비를 대충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 작년과 똑같이 하고 있다"며 "다 같이 오펜스 리바운드를 잡아준 뒤 파생되는 득점이 있었다"고 전했다.

사키는 시즌 초반이지만 리그에서 가장 좋은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겸손한 자세를 유지하며 개인 기록보다 팀 승리를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사키는 "아직 상대 팀들에게 내 수비적인 이미지가 강하다고 생각한다. 경기를 치를수록 수비를 더 타이트하게 붙을 것 같다"며 "앞으로 그것을 이겨낼 수 있게끔 대비하고 생각해 봐야할 것 같다"며 "내 득점보다는 팀 승리에 중점으로 두고 의식하고 있다"고 했다.

사키는 이날 경기 34득점을 기록한 것이 우연이 아니었다. 사키는 "시즌 전부터 감독님께서 요청하신 것이 득점 부분이었다. 평소에 훈련할 때도 코치님과 확률을 높이도록 연습을 많이 했다"며 "그래서 연습한 부분이 이번에 잘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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