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디의 두 배, 테임즈도 넘었다' 폰세 440억에 빅리그 리턴…KBO 최고 원투펀치 MLB에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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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025년 시즌 KBO리그 최고 외국인 원투펀치로 꼽혔던 한화 이글스 선발투수 두 명이 모두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미국 매체 ESPN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코디 폰세와 3년 3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는 역대 역수출 선수 중 2023년 NC 다이노스를 떠나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에 계약한 에릭 페디를 넘는 가장 많은 금액이다.
폰세는 2025 KBO리그에서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하며 정규시즌 MVP를 수상했다. 180⅔이닝에서 208탈삼진을 올렸고,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 1위를 차지했다.
폰세는 2018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했다. 이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2021년까지 23경기에 출장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5승 7패 평균자책점 5.86이다.
KBO 진출 후 폰세는 일본 퍼시픽리그를 거쳐 2025 시즌 KBO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다. 리그 평균자책점 2점 이하를 유지하며 시즌 MVP를 받은 외국인 투수는 폰세가 최초다.

ESPN은 폰세의 계약이 신체검사 이후 공식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토론토는 2026 시즌 선발 로테이션 강화를 위해 폰세를 영입했다. 계약이 마무리되면 메이저리그 복귀 절차를 밟는다.
라이언 와이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ESPN 등 외신들이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이다.
와이스의 계약 규모는 2026시즌 보장 연봉 260만 달러이며, 2027시즌 팀 옵션이 포함된 1년 계약이다. 조건이 맞을 경우 향후 2년 동안 총 보수가 1000만 달러 선까지 오를 가능성도 거론된다.
와이스는 2018년 드래프트 4라운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지명된 후 마이너리그 무대를 거쳤지만, 트리플A에서 부진을 겪으며 2023년에는 독립리그와 CPBL(대만) 등을 전전했다. 메이저리그 재입성은 사실상 물 건너간 듯했다.
하지만 2024년 시즌 중반 한화와 계약한 뒤 극적으로 반등했다. 2024~2025시즌 동안 한화에서 선발로 46경기 등판해 통산 21승 10패,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했고, 특히 2025시즌에는 178⅔이닝 동안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 탈삼진 207개라는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이 성과가 MLB 구단들의 주목을 받았고, 애스트로스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따내며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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