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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시즌 최다승' 앞둔 안세영, '中 편파 응원-하루 쉰 상대' 다 넘을까[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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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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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왕중왕전 결승에 진출했다. 물론 가장 큰 목표인 시즌 최다승 달성을 위해 마지막으로 넘어야 할 산은 험준한 편이다.

ⓒ연합뉴스 AFP

안세영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 체육관에서 왕즈이(중국·2위)와 HSBC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여자 단식 결승전을 갖는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올해 무려 10승을 거두며 BWF 단일 시즌 여자 단식 최다 우승 신기록을 경신했다. 최고의 한해를 보낸 그녀는 이제 왕중왕전 성격을 띠는 월드투어 파이널스에서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 기록 수립에 도전한다.

이 대회에서도 안세영이 우승하면 2019년 11승을 올려 남녀를 통틀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을 세운 일본 남자 선수 모모타 겐토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이번 월드투어 파이널스 여자 단식은 4명씩 2개 조로 편성된다. 안세영은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3위), 미야자키 도모카(9위), 인도네시아의 푸트리 쿠스마 와르다니(7위)를 모두 꺾고 A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야마구치를 다시 만나 게임 스코어 2-0(21-15, 21-12)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연합뉴스 AFP

결승전 상대인 왕즈이가 중국 홈 관중의 응원을 사방에서 받는 중국 선수라는 점이 일단 부담스럽다. 왕즈이가 20일 준결승서 태국의 라차녹 인타논(8위)을 상대할 때도 사방에서 '짜요, 왕즈이(힘내, 왕즈이)'라는 중국 관중들의 응원이 중계에 생생히 들렸다.

여기에 체력적인 차이도 분명히 존재한다. 왕즈이와 같은 B조에 속했던 폰파위 초추웡(태국·6위)DL 종아리 부상 재발로 대회를 포기하며 왕즈이와의 대결도 취소됐다. 이미 한웨와 인타논을 상대로 2승을 적립한 왕즈이는 단 2경기로 조 1위를 확정한 뒤 이날 꿀 같은 휴식을 맞이했다.

안세영은 이날 결승까지 5일 내내 진행되는 대회 일정을 전부 소화했지만, 왕즈위는 대회 3일차를 통으로 쉬며 체력 보충을 제대로 했다. 랭킹과 실력에서 앞서는 안세영이라도, 상대 홈경기장과 체력 차이라는 핸디캡은 신경 쓰이는 요소다.

안세영이 불리한 조건에서도 왕중왕전 우승을 차지하며 대기록을 수립할 수 있을까. '셔틀콕 여제'의 위대한 도전이 임박했다.

ⓒ연합뉴스 AFP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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