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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경기만에 100골… EPL 홀리는 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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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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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시티의 엘링 홀란이 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원정경기에서 EPL 통산 100호 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소 경기 100득점을 달성했다. 홀란은 30년 묵은 종전 기록을 13경기 앞당겼다.

홀란은 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EPL 원정경기에서 1득점과 2도움을 기록했다. 홀란은 이로써 2022년 EPL에서 데뷔한 후 4시즌 만에 100득점에 닿았다. 1992년 출범한 EPL에서 100득점을 올린 통산 35번째 선수다. 맨체스터시티는 홀란을 앞세워 풀럼을 5-4로 제압했다.

홀란은 111경기 만에 100골을 넣어 1995년 앨런 시어러의 124경기 100득점을 넘어 역대 최소 경기 100골의 주인공이 됐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141경기, 세르히오 아궤로의 147경기, 티에리 앙리(이상 은퇴)의 160경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162경기 등 다른 EPL 레전드들과 비교해도 압도적이다. 손흥민(LA FC)은 240경기 만에 홀란 직전인 EPL 통산 34번째 100골을 작성했다.

홀란은 EPL 득점 기록을 잇달아 경신 중이다. 홀란은 맨체스터시티 입단 첫 시즌인 2022∼2023시즌에 36골을 넣어 EPL 역대 한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2023년 11월에는 EPL 48경기 만에 50골을 터트리며 역대 최소 경기 50득점을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앤디 콜의 65경기였다. 영국 매체 BBC는 홀란의 EPL 역대 최다 득점(시어러 260골) 도전에 대해 “시간 문제일지도 모른다”고 평가했다.

홀란은 초반부터 날카로운 슈팅을 뽐냈다. 전반 6분 페널티 지점에서 시도한 왼발 슈팅으로 왼쪽 골대를 때린 홀란은 전반 17분 같은 곳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왼쪽 측면에서 올린 제레미 도쿠의 크로스를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홀란은 1-0으로 앞선 전반 37분 티자니 라인더르스의 골을 어시스트했고, 3-1이던 후반 3분엔 필 포든의 득점을 도왔다. 홀란은 후반 25분 헤딩슛으로 오른쪽 골대를 강타했다.

홀란은 “자랑스러운 순간이었다”며 “100골 클럽에 가입한 것은 큰 의미가 있는 것이고, 이렇게 빨리해냈다는 것은 정말 놀랍다. 자랑스럽고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나 홀란은 노력을 강조했다. 최근 EPL 2경기와 모든 대회를 통틀어 3경기 연속 무득점에서 벗어난 홀란은 “해트트릭을 해야 했다. 훈련이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홀란은 올 시즌 EPL 15호 골로 득점 1위를 공고히 했다. 득점 2위 이고르 치아구(11골·브렌트퍼드)와 간격은 4골이다. 홀란은 EPL 사무국의 경기 최우수선수(MOTM)로 선정됐다. 홀란은 팬들이 참여하는 MOTM 투표에서 55%의 지지를 얻었다. 홀란은 또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전체 1위인 평점 9.57, 소파스코어로부터 전체 3위이자 팀 내 2위인 평점 8.5를 받았다.

맨체스터시티는 홀란의 활약 속에서 풀럼과의 난타전을 진행해 5-4로 신승을 거뒀다. 포든이 2경기 연속골로 2연승에 힘을 보탰다. 맨체스터시티는 9승 1무 3패(승점 28)로 2위에 자리하며 1위 아스널(9승 3무 1패·승점 30)과의 간격을 승점 2 차이로 좁혔다.

허종호 기자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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