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1라운드 리뷰] 박지수 돌아온 KB, 그럼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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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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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가 오랜만에 박지수(196cm, C)와 함께 했다.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가 개막했다. 6개 구단 모두 정규리그 1/6인 5경기를 치렀다. 1라운드가 끝났다는 뜻이다.
강팀과 약팀이 어느 정도 구분됐다. 다만, 1라운드에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팀도 있고, 그렇지 못한 팀도 있다. 그런 이유로, 구도가 약간 변경됐다. 앞으로의 흐름 역시 마찬가지일 수 있다.
# 개막 3연승
KB는 2024~2025 플레이오프 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부상 자원들(염윤아-김민정-나윤정 등)이 많이 나왔음에도, KB는 5차전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무엇보다 ‘스피드’와 ‘활동량’, ‘3점’ 등을 공격적으로 보여줬다.
허예은(165cm, G)과 강이슬(180cm, F)이 그때 업그레이드됐다. 이채은(172cm, F)과 양지수(172cm, F) 등 백업 자원도 올라섰다. 그래서 김완수 KB 감독은 2024~2025시즌을 성공적으로 평가했다.
게다가 WKBL 여제인 박지수가 튀르키예리그 활동 후 돌아왔다. 박지수의 컴백과 기존 선수들의 에너지가 결합된다면, KB의 경기력은 더 올라갈 수 있다. 그래서 KB는 ‘2025~2026 우승 후보 0순위’였다.
실제로, KB는 개막 첫 2경기를 잘 치렀다. 허예은과 강이슬, 박지수 모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KB가 이전처럼 박지수에게 의존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KB의 개막 3연승은 더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 박지수의 컨디션 저하, 그러나
박지수가 개막 3번째 경기부터 나서지 못했다. 독감 때문이었다. 독감에 걸린 박지수는 2025~2026 첫 주말 백투백에도 나서지 못했다. 김완수 KB 감독의 고민은 컸다. ‘박지수의 공백’과 ‘주축 자원의 체력’ 때문이었다.
KB는 주말 백투백 첫 경기에서 부천 하나은행한테 너무 쉽게 무너졌다. 1쿼터부터 하나은행의 속공을 막지 못했다. 반전 분위기를 꾸준히 형성했으나, 하나은행의 기세를 잠재우지 못했다. 하나은행한테 완패했다.
체력을 소진한 KB는 아산 우리은행과 마주했다. 2쿼터 한때 33-21까지 앞섰다. 강이슬(180cm, F)과 나윤정(175cm, G)의 3점이 함께 터졌기 때문이다.
3쿼터 들어 우리은행의 반격에 휘말렸으나, 허예은과 강이슬이 우리은행 수비를 제대로 파훼했다. 그 결과, KB는 주말 백투백 2경기 중 1경기를 잡았다.
박지수가 빠졌음에도, KB는 강했다. 그래서 KB는 1라운드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박지수가 돌아올 시간을 벌었다. 그리고 박지수가 잘 돌아온다면, KB의 추진력은 더 강해질 수 있다.
[KB, 2023~2024 2라운드 경기 결과]
1. 2025.11.19. vs 용인 삼성생명 (용인실내체육관) : 82-61 (승)
2. 2025.11.22. vs 부산 BNK (청주체육관) : 64-55 (승)
3. 2025.11.26. vs 인천 신한은행 (인천도원체육관) : 62-61 (승)
4. 2025.11.29. vs 부천 하나은행 (청주체육관) : 57-67 (패)
5. 2025.11.30. vs 아산 우리은행 (청주체육관) : 69-65 (승)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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