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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리람 원정 앞둔 정경호 강원 감독, "16강 진출 위한 준비 마쳤다, 날씨는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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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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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FC가 ACLE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위한 관문에 진입했다.

정경호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9일 오후 9시 15분 태국 부리람에 위치한 창 아레나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2025-2026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6차전 원정에 나선다.

강원은 현재 리그 스테이지 5경기에서 2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동부 지구 12개 팀 중 16강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는 건 8개 팀뿐이다. 9위에 자리한 강원은 부리람전 승리를 통해 8위 내 진입과 16강 진출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8일,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 자리한 정경호 감독은 "이번 경기는 강원 FC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다. 부리람까지 이동으로 인해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좋은 마무리를 위해 철저히 준비했다. 16강 진출을 위해 필요한 준비는 모두 마쳤다. 전 선수단이 내일 좋은 경기를 펼치고 한국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더운 태국 날씨에 적응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다. 한국과 큰 기온 차이에 고전할 가능성이 있다. 정경호 감독도 이 점에 우려를 표했지만, "지도자와 선수 생활 전체를 통틀어 부리람을 찾은 것은 처음이다. 태국이 가깝다고 생각했지만 부리람까지 이동하는 일정은 쉽지 않았다. 부리람은 조용하고 축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다. 부리람은 조용한 도시지만 축구 열기가 높고 팀 자체도 강하고 매력적인 팀이라고 느낀다. 어려운 일정이지만 승리를 가져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상대 부리람에 대해선 "부리람은 태국 리그에서 독보적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 팀이다. 외국인 선수가 많아 개인 능력과 기술이 뛰어나다. 해당 부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조직력 측면에서는 매우 공격적인 팀이고, 이러한 유형의 상대와의 경험이 많지 않아 해당 지점을 중점적으로 준비했다"라고 바라봤다.

이어 "날씨가 가장 큰 변수다. 한국의 추운 환경에서 훈련해 왔던 선수들이 갑자기 더운 기후에서 경기를 치르는 만큼 적응 여부가 승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선수들이 기후 변화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감독의 역할이다. 준비가 잘 맞아떨어진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환경 조건에 선수들이 잘 대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선수 대표 모재현은 "이번 시즌을 리그 5위로 마무리하며 팀 분위기가 좋아졌다. 경기를 치르며 선수들 간 신뢰도 높아졌고 경기력도 안정됐다고 생각한다. 준비한 내용을 경기장에서 잘 보여준다면 내일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본다"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 "한 시즌 동안 추운 날씨에도 꾸준히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내일 경기도 많은 팬들이 한국에서 지켜보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승점 3점을 얻어 돌아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와 승리 약속을 전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강원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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