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축구 인생 최초 부리람 원정’ 정경호 감독…“강원 ACLE 16강 진출 위한 모든 준비 마쳤다”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8

본문

[포포투=박진우]

축구 인생을 통틀어 부리람을 처음 찾은 정경호 감독.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강원FC는 9일 오후 9시 15분(한국시간) 태국 부리람에 위치한 창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6차전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현재 강원은 2승 3패(승점 6)로 9위, 부리람은 2승 1무 2패(승점 7)로 8위에 위치해 있다.

이번 시즌 K리그1을 13승 13무 12패(승점 52)로 5위로 마무리한 강원. 올해의 마지막 경기는 부리람전이다. 현재 강원은 9위로 16강 진출 마지노선에 한 단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강원은 부리람전 필승으로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다짐이다.

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정경호 감독은 “이번 경기는 강원FC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다. 부리람까지 이동으로 인해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좋은 마무리를 위해 철저히 준비했다. 16강 진출을 위해 필요한 준비는 모두 마쳤다. 모재현 선수를 비롯한 전 선수단이 내일 좋은 경기를 펼치고 한국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정경호 감독은 축구 인생 최초로 부리람에서 원정 경기를 펼친다. “지도자와 선수 생활 전체를 통틀어 부리람을 찾은 것은 처음이다. 태국이 가깝다고 생각했지만 부리람까지 이동하는 일정은 쉽지 않았다. 부리람은 조용하고 축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다. 부리람은 조용한 도시지만 축구 열기가 높고 팀 자체도 강하고 매력적인 팀이라고 느낀다. 어려운 일정이지만 승리를 가져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2승 3패를 기록 중인 강원. 목표인 ‘16강 진출’을 위해 부리람전 필승이 필요한 상황이다.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모재현은 “ACLE에서 아직 3경기가 남아 있지만 내년 2월에 치르는 두 경기는 지금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다. 리그가 지난달 30일에 끝나 어수선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준비했다. 내일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올해의 마지막을 승리로 장식하겠다고 다짐했다.

부리람에 대한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았다. 정경호 감독은 “부리람은 태국 리그에서 독보적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 팀이다. 외국인 선수가 많아 개인 능력과 기술이 뛰어나다. 해당 부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조직력 측면에서는 매우 공격적인 팀이고, 이러한 유형의 상대와의 경험이 많지 않아 해당 지점을 중점적으로 준비했다. 날씨가 가장 큰 변수다. 한국의 추운 환경에서 훈련해 왔던 선수들이 갑자기 더운 기후에서 경기를 치르는 만큼 적응 여부가 승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선수들이 기후 변화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감독의 역할이다. 준비가 잘 맞아떨어진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모재현은 팬들에게 “한 시즌 동안 추운 날씨에도 꾸준히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내일 경기도 많은 팬들이 한국에서 지켜보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승점 3점을 얻어 돌아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승리를 선물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프리미엄 광고 ⭐
PREMIUM 초고속티비
PREMIUM 붐붐의민족
PREMIUM 픽인사이드
PREMIUM 먹튀데이
PREMIUM 꽁데이
유료 광고
Total 26,807 / 12 Page
번호
제목
이름
Member R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