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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이라 vs 간’ 좋단 애스피널에 “뻔뻔” 반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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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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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4년 4월 UFC 300에서 출전한 알렉스 페레이라를 VIP석에서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톰 애스피널. 이 대회에서 페레이라는 자마할 힐을 1회 KO로 꺾었다.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눈 부상 수술 후 회복중인 UFC 헤비급 챔프 톰 애스피널(32·영국)을 향해 중단됐던 비난의 화살이 다시 쏟아지고 있다.

알렉스 페레이라(38·브라질)와 시릴 간(35·프랑스)의 헤비급 잠정 타이틀전 아이디어에 대해 좋은 생각이라고 맞장구 쳐준 죄 밖에 없는데 말이다.

‘페레이라 vs 간’의 잠정 타이틀전이란 화두는 최근 애스피널이 오는 24일(현지시간) 열리는 UFC 324에서 라이트급 잠정챔피언 결정전을 치르는 잉글랜드 ‘찐친’ 패디 핌블렛(31·영국)의 체육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나왔다.

해외 격투기매체 스포츠키다의 5일 보도에 따르면 핌블렛은 그를 만나 “만약 페레이라가 체급을 올려서 페레이라와 간 사이에 잠정 타이틀전을 치른다면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화답하듯 애스피널은 “멋진 경기가 될 것 같다. 내 스타일이 두 선수 모두에게 잘 맞을 거라 생각한다”고 동조했다.

페레이라는 지난 해 10월 UFC 320에서 라이트헤비급 벨트를 되찾은 이래 줄곧 체급 승격을 희망해왔다. 더 정확히는 ‘고트’ 존 존스와 헤비급 빅매치를 올해 6월 14일 백악관 대회에서 갖고 싶다고 열망했다. 따라서 페레이라 대 간의 매치업은 체급이나 스케줄 문제가 없는 데다 스트라이커끼리의 대결이라는 면에서도 흥미를 끌 만 하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이런 아이디어에 동조한 애스피널에게 기다렸다는 듯이 공격적인 반응을 보였다. SNS상에서 “브로, 잠정벨트 이야기를 하네. 뻔뻔하다” “잠정챔피언 벨트가 뭐야. 우리가 보고 싶어하는 리매치나 빨리 잡아” “모두가 그가 간과 다시 싸우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어” 등의 비난·조롱 글이 올라왔다.

잠정타이틀전은 현 챔프가 6개월 이상 경기에 뛸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될 때 잠정챔피언을 정하기 위한 경기다. 잠정챔피언은 나중에 챔피언이 돌아오면 통합타이틀전을 치러 본 챔피언을 가리게 된다.

앞서 애스피널은 지난 해 10월 UFC 321에서 도전자 간에게 1라운드 중 우발에 의한 눈찌르기(아이 포킹) 반칙을 당하고 경기 속개를 포기했다. 이로써 해당 경기는 승패 없이 ‘노컨테스트’로 처리됐다. 직후 많은 팬들과 일부의 선수들은 경기에서 밀리니 꾀병으로 속행을 포기한 것 아니냐고 의심했다. 비겁하다며 조롱하는 목소리가 뒤따랐다.

애스피널은 안구를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양쪽 외상성 브라운 증후군” 진단서를 공개하고 수술까지 받고나서야 비난을 어느 정도 잠재울 수 있었다. 하지만 잠정타이틀전 이슈를 물어버린 애스피널에게 공격이 재개된 상황이다.

그를 다시 공격하는 팬층은 애초 경기 포기 때 부정적 반응을 보인 이들이다. 얕은 부상이 아니라 실명이 우려됐을 만큼 심각한 부상이었음이 드러났는데도 소용 없었다. 이들은 아직 고운 시선을 보내지 않고 있다는 게 드러난 해프닝이다.

한 팬은 “애스피널이 불참하면 데이너 화이트 CEO가 그의 공식 타이틀을 박탈하고 간 vs 페레이라, 페레이라 대 존 존스에 벨트를 사용한다고 장담한다”고 했다. UFC도 애스피널을 그리 애정으로만 품고 있지 않다는 점을 꼬집은 코멘트다.

한 맺힌 애스피널은 삐딱선을 탄 민심을 어떻게 돌릴 수 있을 것인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돼 올 연말에라도 간과 리매치 일정을 잡을 때까지 참을 수밖에 없다. 승리한다면 자존심과 명성도 되찾는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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