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이 기다린 건 FA가 아니었다...드디어 '4번 타자' 돌아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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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유경민 기자) 롯데 자이언츠는 2026 스토브리그에서 모두의 예상과 달리 쉽사리 입을 열지 않았다.
대대적인 선수 영입으로 분위기를 바꾸기보다는, 기존 자원들을 중심으로 기본이 단단한 구단을 만드는 데에 집중했다. 대신 외국인 투수진 전원 교체라는 강수를 두며 필요한 변화는 놓치지 않았다.
외국인 외야수 역시 변화를 택하지 않았다. 롯데는 기존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31)와 재계약했다. 레이예스는 2024 시즌 타율 .352, 202안타를 기록했고 2025시즌에는 타율 .326, 187안타를 때려내며 꾸준함을 증명했다. 지난 시즌 KBO리그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은 그의 기량을 상징하는 결과였다.
다만 레이예스는 두 시즌 통산 28홈런으로, 타 구단의 외국인 타자들과 비교하면 장타력보다는 정확성에 강점을 둔 유형이다. 이로 인해 롯데는 팬들 사이에서 '소총(안타) 부대'라는 별칭을 얻었고, 거포의 필요성을 계속해서 상기시켜 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거포 내야수' 한동희의 전역은 롯데에 반가운 소식이었다. 사실상 이번 시즌 가장 확실한 전력 보강으로 평가받는다. 한동희는 2025시즌 퓨처스리그에서 100경기에 출전해 타율 .400, 27홈런, 115타점, 출루율 .480, 장타율 .675, OPS 1.555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타격감을 과시했다. 전역 이후 그의 복귀를 향한 기대가 커질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지난 시즌 롯데는 10구단 중 유일하게 팀 홈런 100개를 넘기지 못했다. 장타력 부재는 분명한 약점이었다. 만약 한동희가 클린업 트리오에서 레이예스를 뒷받침하며 퓨처스리그에서 보여주었던 흐름을 1군에서도 그대로 이어온다면, 올 시즌 롯데의 공격력은 분명 달라질 수 있다. 여기에 '윤고나황손'으로 불리는 기존 야수진의 리빌딩이 더해진다면, 8년째 이어진 가을야구에 대한 팬들의 염원도 조심스레 기대해볼 만하다.
지난해 11월 한일 야구대표팀 친선경기에서 4번 타자를 맡은 한동희에게 일본 언론은 '이대호 2세'라는 별칭을 붙여 그의 위력을 호평했다. 과연 이대호를 잇는'조선의 4번 타자'가 다시 한 번 사직구장에서 탄생할 수 있을지, 롯데 팬들의 이목 한동희에게 집중되는 순간이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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