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셈은 잊어라' 카메룬 괴물 집어삼킨 '김백화의 위력'...기록으로 증명된 승리 [유진형의 현장 1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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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유진형 기자] 흥국생명이 1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한국도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3-25 25-22 29-27 25-16)로 승리했다.
선두 한국도로공사마저 잡은 흥국생명은 새해 들어 단 한 번의 패배도 없이 3연승 질주다. 2026년 그야말로 최고의 출발이다. 그리고 흥국생명 승리의 중심에는 레베카 라셈(등록명 레베카)이 있다.
레베카는 이날 경기에서도 맹활약했다. V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인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의 맞대결에서 32득점 하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공격 성공률 54.39%의 순도 높은 공격으로 클러치 상황에서 모마를 압도했다. 모마는 양팀 최다 42득점 했지만 범실을 11개나 쏟아내며 자멸했다. 특히 3세트 듀스 상황에서 연이은 범실로 고개 숙였다.


반면, 레베카는 단 1개의 범실만 기록하는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으로 흥국생명 공격에 날개가 되었다. 필요할 때 한방을 터트려야 하는 외국인 공격수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4년 만에 완전히 달라진 미녀새의 모습이다. 과거 2021-2022시즌 IBK기업은행에서 퇴출 당했던 라셈이 아니다.
올 시즌 레베카는 흥국생명에서 22경기 모두 출전해 총 510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경기당 평균 23득점으로 득점 부문 5위 기록이다. 공격 성공률도 43.19%로 4위다. 무엇보다 레베카의 위력은 오픈공격 성공률에서 알 수 있다. 이 부문 41.87%로 실바, 모마를 제치고 1위다.
오픈공격은 세터가 공격수에게 높이 띄운 볼을 받아 전위 공격수가 여유를 갖고 강타를 날리는 공격을 말하는데 V리그에서 외국인 공격수가 가장 잘 해야 하는 공격이다. 어려운 공을 처리하는 능력이 향상됐다고 볼 수 있다.

레베카가 라셈 때와 완전히 다른 선수라는 건 4년 전 IBK기업은행 시절과 비교해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레베카는 2021-2022시즌 라셈이라는 이름으로 IBK기업은행 소속으로 정규리그 14경기 47세트에서 총 199득점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득점 14.2점, 공격 성공률은 34.8%였다. 과거 기록과 올 시즌 기록을 비교하면 득점과 효율 모두 크게 향상된 수치다.
웨이트를 통해 힘을 키우고 타점 잡는 위치 선정 능력이 좋아진 레베카의 대변신이다. 이제는 '코트 위의 모델'이 아닌 '진짜 에이스'다.
[흥국생명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레베카 / 한국배구연맹(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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