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전 대패’ 토트넘 프랭크 감독, ‘경질’ 포스테코글루와 비교당했다…"최소한 그는 책임은 졌어"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10
본문

[포포투=김재연]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지난 시즌 성적을 언급했다.
토트넘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2라운드에서 아스널에 1-4로 완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에서 세 경기째 승리하지 못했고 리그 9위로 추락했다.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 상대로 한 대패였기에 토트넘에게는 굴욕적인 경기였다. 프랭크 감독은 현재 리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을 상대로 수비적인 계획을 들고 나왔다. 3백 라인업을 들고 나왔고, 전반전 내내 중앙 지역에 선수들을 모아놓고 상대의 빌드업 과정을 봉쇄하려고 했다.
그러나 이러한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아스널이 전반 36분 레안드로 트로사르, 전반 41분 에베리치 에제의 연속 득점으로 2골 차 리드를 챙겼기 때문. 이후 후반전 시작과 함께 4백으로 변화를 꾀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후반 10분 히샬리송이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에제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면서 세 골차로 크게 졌다.
공수 모두 제대로 되지 못했다. 특히 공격 작업은 처참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토트넘의 이날 기대득점(xG)값은 0.07이었다. 거의 제대로 된 공격작업을 하지 못했던 셈. 반면 아스널에게는 8개의 유효 슈팅, 3개의 빅 찬스를 헌납하면서 완전히 압도당했다.

프랭크 감독 역시 이러한 결과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력이 매우 실망스럽게 불만족스럽다. 여전히 고칠 부분이 많다. 우리가 지난 시즌 17위였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프랭크 감독의 해당 발언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이에 대해 토트넘 소식통 ‘홋스퍼 HQ’는 24일 “프랭크 감독은 자기 변명을 끼원 넣으며 전임 감독인 엔제 포스테코글루를 희생양으로 삼았다. 정작 자신은 어떠한 책임도 지려 하지 않았다”라고 운을 뗏다.
이어서 “물론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팬들을 피곤하게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최소한 그는 책임을 졌고, 스스로를 앞에 세웠고, 선수들을 보호했다. 프랭크 감독에게는 그런 리더십이 보이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김재연 기자 jaykim0110@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