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형 계약 잘 될 것, 경쟁력 있다” 내년 43살인데 왜 FA 대박 점쳤나, 삼성? KIA? 행선지 초미의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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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이석우 기자] KIA 타이거즈 최형우 108 2025.08.07 / foto0307@osen.co.kr](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8/poctan/20251128072153207jxem.jpg)
![[OSEN=지형준 기자] 24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이 열렸다.KBO 시상식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단연 MVP 수상자다. 올해 MVP 레이스는 한화 코디 폰세와 삼성 르윈 디아즈의 2파전이다. KBO 타율상을 수상한 두산 양의지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11.24 /jpnews@osen.co.kr](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8/poctan/20251128072153416zats.jpg)
[OSEN=이후광 기자] 양의지(두산 베어스)는 왜 내년 시즌 은퇴를 해도 무방한 나이인 43살이 되는 최형우의 FA 대박을 점쳤을까.
양의지는 지난 24일 개최된 2025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에서 타율상을 수상한 뒤 마이크를 잡고 “작년 잔부상이 많아서 경기에 많이 나가지 못했는데 멘토이자 든든한 형들인 강민호 선수, 최형우 선수가 항상 따뜻한 조언을 해줬다. 할 수 있다는 말을 많이 해줘서 올해 부상 없이 좋은 성적으로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거 같다”라고 프로야구 큰 형님들에게 공을 돌렸다.
1987년생 양의지에게 1983년생 최형우, 1985년생 강민호는 든든한 멘토이자 롤모델이다. 마흔을 훌쩍 넘기고도 KBO리그에서 정상급 기량을 뽐내는 선배들은 마흔을 바라보는 양의지가 하루하루를 버티는 원동력이다. 두산과 152억 원 초대형 FA 계약을 체결한 뒤 부상에 시달리며 경기에 많이 나가지 못했을 때 많은 격려를 보내준 선수들도 바로 이들이었다.
양의지는 “두산에 복귀하고 작년에 많이 다쳤다. 나이를 먹을수록 부상이 많이 오고, 실력도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그 때마다 항상 강민호 형, 최형우 형이 ‘할 수 있다. 우리는 더 할 수 있다’라는 좋은 말을 많이 해주셨다. 만날 때마다 격려도 해주셨는데 그 덕분에 올해 자신감을 되찾고 잘할 수 있었던 거 같다. 늘 감사하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공교롭게도 최형우, 강민호 모두 스토브리그 개장과 함께 FA 권리를 행사하고 사실상 커리어 마지막 계약을 노리고 있다. 최형우는 3번째, 강민호는 4번째 FA 신청이며, 두 선수 나란히 C등급을 부여받았다. 일단 최형우가 연일 스토브리그의 화제가 되고 있는데 원소속팀 KIA 타이거즈와 친정 삼성 라이온즈가 유력 행선지로 좁혀진 상태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KIA 타이거즈 최형우 045 2025.08.13 / foto0307@osen.co.kr](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8/poctan/20251128072153898royk.jpg)
양의지는 “최형우 형, 강민호 형 모두 나이 빼면 지금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남들보다 야구를 잘하는 선수들이 아닌가”라며 “나이가 조금 걸릴 수 있지만, 시즌 들어가면 분명히 ‘이 나이에 이 정도로 하다니’라며 우려의 시선이 없어질 게 뻔하다. 나는 계약이 잘 될 거라고 본다”라고 형들의 FA 대박을 조심스럽게 예상했다.
양의지 또한 앞으로 야구를 할 날이 그렇게 많이 남지 않았다. 2023시즌에 앞서 4+2년 최대 152억 원에 두산으로 컴백한 그는 어느덧 내년 계약의 4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양의지 복귀 이후 두산의 순위는 5위-4위-9위로, 우승을 향한 갈증이 점점 커지고 있다. 4년 최대 80억 원에 두산맨이 된 박찬호는 “양의지 선배가 가기 전에 우승을 해야 한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 016 2025.10.21 / foto0307@osen.co.kr](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8/poctan/20251128072154097rmnj.jpg)
양의지는 “정말 잘 준비를 해야 할 거 같다. 팀이 이번 오프시즌 전력 보강을 공격적으로 하고 있지 않나. 선수들도 좋은 선수들이 오면 내년에 그들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또 박찬호라는 선수가 베테랑들과 어린 선수들 사이에서 중심을 잘 잡아줄 거 같다. 팀에 너무 큰 플러스 요인이 될 듯하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우승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양의지는 “난 매년 우승에 도전해왔다. 사실 올해도 두산이 이렇게 9위할 줄은 몰랐다”라며 “감독님도 KBO리그 최초 와이어투어와이어 우승을 일궈낸 분이 오시지 않았나. 우리 모두 기대가 크고 내년에 잘할 거로 믿는다”라고 확신했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 취임식이 열렸다.계약 규모는 2+1년 최대 20억 원(계약금 5억, 연봉 각 5억 원)이다.김 감독은 23일 취임식을 거쳐 29일부터 진행되는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캠프로 향해 2025시즌을 복기하고 2026시즌 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옥석가리기에 나설 예정이다.두산 곽빈, 김원형 감독, 양의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0.23 /sunday@osen.co.kr](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8/poctan/20251128072154286jptr.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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