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점 합작' 카리+정지윤 쌍포, '홀로 23점' 외로운 실바 제압했다...'블로킹 15개' 현대건설 '2위' 등극! GS칼텍스 3-0 완파 [MD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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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최병진 기자] 현대건설이 쌍포를 앞세워 2위에 올라섰다.
현대건설은 2일 오후 7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GS칼텍스와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2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20, 25-19)으로 승리했다.
연승에 성공한 현대건설은 승점 20으로 2위에 등극했다. 반면 GS칼텍스는 4위(승점 16)에 머무르게 됐다.
현대건설은 화력싸움에서 완벽하게 우위를 점했다. 카리가 팀 내 최다인 18점을 기록했고 정지윤도 17점으로 쌍포를 구축했다. 특히 상대 공격을 수비로 받아낸 뒤 반격 과정에서 유기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체 공격 성공률도 45.4%로 상대보다 높았고 블로킹에서 15-8로 우위를 점했다.
GS칼텍스는 실바가 23점에 공격 성공률 41%를 올렸으나 홀로 역부족이었다. 실바 다음으로 많은 득점이 미들블로커 오세연의 7점일 정도로 아웃사이드 히터 선수들의 공격이 잘 나오지 않았다. 범실도 14개로 현대건설(9개)보다 많았다.
현대건설은 김다인-자스티스-양효진-카리-정지윤-김희진이 1세트 스타팅으로 나섰다. GS칼텍스는 유서연-오세연-실바-권민지-최유림-안혜진이 출전했다.


현대건설은 1세트 초반 높이에서 우위를 점했다. 카리의 공격이 잘 통하지 않았지만 블로킹으로 실바를 잘 막아내며 점수 차를 벌렸다. 19-16 상황에서는 실바의 아쉬운 공격 범실까지 나왔다. 현대건설은 정지윤이 반격 과정에서 연속으로 점수를 뽑아내면서 여유롭게 1세트를 따냈다.
현대건설은 1세트 블로킹에서 5-3으로 앞섰다. 전체적인 공격 수치는 비슷했지만 GS칼텍스가 8개의 범실로 아쉬움을 남겼다. 또한 서브 리시브 효율도 33%로 다소 떨어졌다.
GS칼텍스는 2세트 초반도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안혜진 대신 김지원을 투입했다. 현대건설이 카리와 정지윤, 자스티스를 고루 활용해 득점을 한 반면 GS칼텍스는 점점 실바의 점유율이 높아졌다. GS칼텍스는 추격에 나섰고 반격에서 실바를 활용해 17-17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자스티스의 넘어온 리시브가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고 양효진과 정지윤이 실바를 연속해서 블로킹으로 잠아내며 현대건설이 다시 순식간에 점수를 벌렸다. 결국 최유림의 공격 범실로 2세트도 현대건설이 가져갔다.
GS칼텍스는 3세트에 권민지 자리에 김미연이 투입됐다. 현대건설은 3세트 초반도 디그 후 공격 성공률을 높여가며 여유롭게 리드를 잡았으나 연속된 범실로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고 정지윤의 블로킹으로 17-12를 만들었다. 현대건설은 3세트마저 가져가며 그대로 경기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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