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성공률 54.5%’ 김아름 “손끝 미세한 감각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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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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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은 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부산 BNK와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삼성생명과 BNK는 2승 2패로 공동 3위다. 이날 이기는 팀은 단독 3위, 지는 팀은 4위로 밀린다.
이날 오전 훈련을 마친 뒤 만난 김아름(174cm, F)은 1라운드 막판이라고 하자 “이번 시즌에는 잘 모르겠다. 경기를 너무 크게 이기고 졌다. 분위기나 투지로 밀어붙여야 이길 수 있다”며 “하나은행도 다부지고, 악착 같은 면에서 밀리지 않아서 너무 좋아졌다. 우리도 오늘(3일) 밀리지 않는 경기를 해야 한다”고 했다.
삼성생명은 이번 시즌 홈 2경기를 모두 지고, 원정 2경기를 모두 이겼다.
김아름은 “그런가? 오늘 이길 차례네”라며 웃은 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데 BNK도, 우리도 너무 중요한 경기다. 3승 2패와 2승 3패는 나중에 큰 차이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서로에게 중요하다”고 했다.
삼성생명은 오프 시즌 동안 압박수비 등 수비 강도가 높은 농구를 준비했다.
김아름은 준비한 내용이 잘 나오고 있는지 묻자 “잘 안 나오는 거 같다.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내용에서 부족하다”며 “이길 때는 잘 되는데 질 때는 그런 게 안 나와서 무너진다”고 했다.

김아름은 “몇 개 안 던져서 그렇다(웃음)”며 자신을 낮춘 뒤 “(다른 선수들은) 수비 압박이 심해서 편하게 슛을 던지는 기회가 적다. 그래서 성공률이 떨어지는 거 같다. 리바운드가 부족해서 속공 상황에서 슛을 던지는 것도 줄었다. 슛 성공률은 경기를 하다 보면 다른 선수들도 올라올 거다”고 기대했다.
이어 “잘 들어갔을 때 느낌을 안 잊어버리려고 한다. 손끝의 미세한 감각인데 들어갈 때와 안 들어갈 때 감이 다르다”며 “모든 선수들이 그렇겠지만, 그걸 안 잊어버리려고 안 들어가면 가까이에서 쏴 보는 등 감을 유지하려고 한다”고 이번 시즌 3점슛 감각이 좋은 비결을 덧붙였다.

김아름은 “기본적인 게 제일 중요하다”며 “BNK는 센터가 많고, 리바운드가 좋다. 리바운드에서 이기면 승산이 있을 거다. 초반 기세에서 밀리지 않으면 이길 수 있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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