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오현vs고희진, 남자배구 레전드들의 사령탑 맞대결...“고희진 감독은 경험이 많은 분” [MD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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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화성 이보미 기자] 삼성화재 전성기를 이끌었던 레전드들이 사령탑으로 맞붙는다. IBK기업은행 여오현 감독대행과 정관장 고희진 감독이 격돌한다.
IBK기업은행과 정관장은 4일 오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2연승 중인 IBK기업은행과 2연패를 기록 중인 정관장이다.
IBK기업은행은 여오현 감독대행 체제로 나선 2경기에서 모두 웃었다. 3승8패(승점 10)로 최하위 7위에 랭크돼있다.
정관장은 4승7패(승점 10)로 IBK기업은행과 승점이 같지만 승수에 앞서며 6위에 위치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탈꼴찌를 노린다. 정관장은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경기 전 만난 고희진 감독은 “좋은 추억을 갖고 있다. 우승을 많이 했다. 그것만큼 좋은 추억이 어디 있겠나. 그게 있었기 때문에 지도자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짧게 답했다. 경험자로서 조언에 대해서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 내가 그런 조언을 할 때가 아닌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여오현 감독대행은 “워낙 고희진 감독은 경험이 많기 때문에 나도 많이 배우고 있다”면서 “또 선수 시절부터 열정적이고 파이팅도 있다. 나랑 거의 성격이 비슷하다. 코트 안에서 목소리도 제일 크다. 재밌게 배구를 했던 기억이 있다”며 지난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오늘 재밌는 경기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감독대행으로서 세 번째 경기를 앞두고 있다. 그는 “내가 선택을 해야 하고, 선수들을 어떻게 집중시킬지 고민을 해야 한다. 코치 때는 감독님이 지시한대로 하면 된다. 지금은 내가 결정을 내리고 선수들한테 말을 해줘야 한다”며 ‘초보 감독’의 고충을 토로했다.
레전드들의 사령탑 맞대결에서 누가 먼저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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